나도 청소년 기자

친구들아~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여름방학.
나에게 다가 온 새로운 경험.
늘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진짜 기자는 아니지만 두꺼비 마을신문 청소년기자단 체험은 여름방학을 더욱 유익하게 보내는 느낌?
우리 청소년 기자단은 교육청에 가서 “아이들이 웃으면 세상이 행복해진다”는 교육감님의 멋진 생각도 인터뷰하고 방송국에 가서 시사 프로그램 PD님을 만나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듣고 진짜 아나운서석에서 포즈도 잡아보았어. 실제 시사 프로그램인 ‘시사플러스‘ 의 녹화, 편집, 더빙 과정까지 다 지켜보면서 30분짜리 단 한 프로를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
 
오늘은 청소년 기자단에 정말 걸맞는 곳. 바로 중부매일 신문사 탐방!
지금가지는 기자로써의 경험을 쌓았다면 이번에는 경험은 물론 본격적인 기자수업을 받게 되었어.
기자의 의무, 기사 잘 쓰는 방법 등 청소년 기자로서의 실력을 길러주는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이었어. 한 가지 예를 들어줄까?
기자로써 글을 꼭 잘 써야만 할까? 그건 아니야~
기자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육하원칙에 맞추어서 독자들에게 전달하면 돼. 물론 글을 아주 잘 쓸 수 있으면 더 좋긴 하겠지만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를 진실 되게 잘 표현하면 돼. 그 6가지만 정확하게 잘 기록할 수 있으면 누구라도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대. 이렇게 기자교육을 받은 후 신문사 견학을 했어. 먼저 우리는 신문사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편집부에 가 보았어. 편집부가 뭐냐고? 편집부는 기자들이 취재해 온 내용을 정리해서 신문에 알맞게 배치해서 넣는 곳이야. 그 곳에서 각 편집원들마다 보통 신문의 한 면씩 맡아서 예쁘게 디자인도 하고 사진도 넣어 완성하고 그 한 면 한 면이 모여 하루치의 신문이 되는 거래.
 
마지막으로 내가 그곳에서 깨달은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려줄게.
기자가 기사는 어디에서 쓸까?  책상이라고? 아니야. 바로바로 기사는 취재하러 간 그 현장에서 쓰는 거야. 기자는 항상 어디에서나 기사를 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사실!
오늘 신문사 견학은 청소년기자단인 나에게 큰 도움과 감동을 준 것 같아!
다음 탐방 장소는 땅!땅!땅! 정의의 판결자 법원이래. 판사님과의 인터뷰도 계획되어 있다니 무척 기대돼.
멋진 기자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할게!  응원해 줄거지?
두꺼비 마을신문 청소년 기자단 화이팅!!!
 
(산남초 6학년 권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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