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을 볼 수 있었던 체험학습
정신없이 첫 중간고사를 마치고, 여름을 알리는 뜨거운 햇볕을 뒤로 한 채 5월 4일에 우리 반과 6반이 학급 단합 및 건전한 친구 관계 형성이라는 취지로 문암 생태공원으로 체험학습을 가게 되었다. 체험학습을 가기 전에 선생님께서 자전거를 타고 갈 사람을 조사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자전거가 아닌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한다고 했다. 우리 조도 예외는 아니었다.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날에 우리 조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버스노선을 알아보았다. 혹시나 지각하지는 않을까? 라는 마음에 버스 시간까지 알아보았고, 친구들과 처음으로 가는 소풍이어서 그런지 감회가 새로웠다.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되었고, 감사하게도 어머니들이 치킨과 김밥을 점심으로 준비해 주셨다. 평소에 집에서 먹는 김밥보다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선생님께서 10장 정도의 사진에 있는 자세를 똑같이 해서 핸드폰으로 찍은 뒤 먼저 보내는 조한테 야자 면제권을 준다고 하셨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 조는 8개 밖에 찍지 못했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장소를 이동해서 반끼리 기념사진을 찍고, 체험학습을 마무리 하였다. 이 체험학습으로 인해 친구들과 추억을 많이 쌓은 것 같고, 협동 활동을 통해 좀 더 친밀감이 형성된 것 같아서 기쁘다.
관련기사
이건희(충북고1) 청소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