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마음을 실천으로 행한 적이 있습니까? 만약 당신이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적이 10번이라면 실천으로 한 적은 1번에서 2번 정도일 것입니다. 그렇게 말로만 봉사를 하겠다고 부르짖고 실천하지 않는 것을 타파하고자 나선 학생들이 있습니다. 여기 산남고등학교 1학년 5반의 이지현, 김윤지, 박서이, 임채령, 이은빈 학생들은 다짐만 하는 봉사를 없애기 위해 해피빈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해피빈이란? 네이버 ‘해피빈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부문화 프로젝트로 네이버 메일이나 지식in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받게 되는 일종의 마일리지를 칭하며 각종 단체에서 진행하는 모금함에 기부하거나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은 네이버 카페 ‘해피빈’을 활용하여 산남빈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이 카페에 가입하여 1개의 글을 게시하면 1개의 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공백을 포함하지 않으며 400자 이상으로 작성해야 인정되고 하루에 1개의 글만 인정됩니다. 위의 조건에 충족된 글을 작성할 때, 5개의 글을 게시하면 산남고등학교의 그린마일리지제도에 의해 상점 1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1달 상점은 최대 3점으로 제한됩니다.
 
▲ 신인희(산남고1)청소년기자
이 프로젝트를 장려하기 위해 학생들을 위한 각종 쿠폰을 제공하고 그린마일리지제도를 통해 상점을 부여합니다. 산남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언론 참여율을 높여서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합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서 기부할 때의 부담감도 줄어듭니다. 또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봉사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여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말로만 하는 봉사를 타파하고자 한 산남빈 프로젝트처럼 텔레비전에 나오는 어려운 이웃을 보고 돕겠다는 생각만 하지 말고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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