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충청북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세계 여성인권 소녀상·기림비 추진위원회 고문 천기준 인사말
존경하는 충북도민·청주시민 여러분. (가)충청북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세계 여성인권 소녀상·기림비 추진위원회 고문 천기준입니다.
먼저 영·충·호 시대의 개막을 맞이하게 된 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광복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로 인하여 전국 각지에서 각종 기념행사 개최 준비 와 소녀상.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 충북과 청주시에서도 소녀상·기림비 건립 하기위해 수많은 분들이 노력하시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다른 곳과는 달리 이곳 충북과 청주시의 소녀상·기림비 건립은 좀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지역민 혹은 시민단체 만의 참여로만 이루어진다면 이곳 충북·청주시의 기림비는 전국각지의 뜻있는 분들과 세계각지에 나가있는 국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없이 후원을 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충북과 청주시가 더욱더 앞장서 소녀상·기림비 건립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충북은 동학농민혁명군과 의병, 3.1운동 등 항일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선열들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며, 저명한 역사학자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의 나셨고, 사당과 추모기념관이 있는 지역입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 라는 말씀을 남기시며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 하셨습니다.

또한 충북의 음성에서는 세계평화와 인류의 인간적 권익옹호를 위해 역할을 하는 UN사무총장 이신 반기문 사무총장을 배출해내어 세계적으로도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이에 UN 헌장에 있는 기본적 인권, 인간의 존엄 및 가치, 남녀 및 각국의 평등권에 대한 실천에 충북 도(道)와 그 중심인 청주시가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충청북도 위안부 피해자 및 세계 여성인권 소녀상·기림비가 먼 훗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여성인권 역사의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남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60만 충북도민 여러분! 모두가 합심하여 일본의 극우세력에게 강력한 외침을 보내고 지금이 시간 에도 고통 받고 있는 제3국의 성노예 피해 여성들을 잊지 않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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