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다. 망년회다. 각종 모임이 즐비하다. 술잔을 부딪히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바쁜 요즘...
독한 술 보단, 이야기가 있는술, 분위기를 내며, 마실수있는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술,에대해 이야기 해보자 한다. 바로 칵테일이다!

제일먼저 칵테일을 알기전 칵테일의 유래 와 역사를 알고 지나가야 할것 이다.
칵테일... 막연히 여러술을 섞어 만드는 음료가 아니라, 그안에 이야기 와 역사 를 담고 있는 또하나의 창조물 이다.

먼저 칵테일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기원전 이집트에서는 맥주에 꿀이나 대추, 야자열매를 넣어 마시는 습관이 있었고, 고대 로마시대 에는 포도주에 해수(海水)나 수지(樹脂:소나무 나 전나무에서 나오는 진한액체)를 섞어 마시기도 하였다.

1658년 인도주재 영국 사람이 펀치를 고안해 냈는데 이 펀치는 인도어로 다섯을 의미하며, 재료로는 술, 설탕, 라임(과일), 스파이스 주스 (SpiceJuice), 물 등 5가지를 사용하였으며 이렇게 혼합한 음료를 칵테일 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18세기 중엽으로, 1748년 영국에서 발행한 'The Squire Recipes'Cocktail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칵테일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현재와같은 칵테일을 18세기 산업혁명의 이후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칵테일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다. 다만 지금과 같은 스타일이 생긴 것은 18세기 산업혁명 이후다. 칵테일을 탄생 시킨 요건이 3가지 있다. 하나는 제빙기의 발명, 다음은 연속식 증류기의 등장, 그리고 미국의 금주법이다. 금주시대에 질 나쁜 밀주를 맛 좋게 하는 방법을 찾다 보니 칵테일 기술이 발전한 것이다. 이것이 세계화한 것은 미국의 바텐더들이 직장을 찾아 유럽으로 진출했기 때문이다.

칵테일에 관한 어원은 전 세계에 걸쳐 수 많은 설이 있으나 어느 것이 칵테일 어원의 정설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중에 한가지를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옛날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캄페체란 항구에 영국 상선이 입항했을 때의 일이다.

상륙한 선원들이 어느 술집에 들어갔는데 카운터 안에서 소년이 깨끗이 벗긴 예쁜 나뭇가지 껍질을 사용하여 맛있어 보이는 드락스 라고 하는 원주민의 혼합음료를 만들고 있었다. 당시 영국 사람들은 스트레이트(Straight)로만 마셨기 때문에 이 광경이 신기하게 보였다. 한 선원이 "그게 뭐지?"하고 물었다. 선원은 술을 물었는데 소년은 나뭇가지가 닭꼬리처럼 생겼으므로 "꼴라 데 가죠(Cola De Gallo)"라고 대답하였다. 이 말은 스페인어로 수탉꼬리를 의미한다. 이것을 영어로 바꿔서 칵테일의 어원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어느 것 하나 그 사실성을 확인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칵테일 이라는 말이 18C중엽부터 사용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소문이나 소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참 재미있는 사실이다. 아무 쓸모없다고 생각한 닭의 깃털에서 인류가 사랑하는 음료의 이름이 되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칵테일의 녹아 있을 것이다.

이번시간에는 칵테일의 역사와 유래를 알아보았다.
필자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여러 종류의 칵테일의 이름유래, 그안에 담겨진 이야기, 분위기에 따라 마시기 좋은 칵테일 과 알콜이 첨가되지 않은 논(non)알콜 칵테일 까지... 칵테일의 모든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알아본 칵테일의 역사와 유래를 외워두고 연말연시 간단한 술자리에서 이야기 해보자!
좀더 이야기 있는 풍성한 자리가 되지않겠는가?... 그속에서 또 하나의 가슴따뜻한 이야기가 만들어 질것이다.

박병준 시민기자


자료출처: 사진,칵테일 유래: (사)한국 바텐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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