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수기

새는 물, 새는 돈을 막아라
한 번 쓰고 두 번 쓰고 자꾸만 쓰고 싶네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녹색제품 체험 물품으로 가장 먼저 받은 것은 그토록 원하던 절수기였다. 몇 년 전 우연히 얻어 쓰게 된 절수기는 아주 편리했고 그 제품을 다시 사서 사용하고 싶어 여기저기 찾아보고 알아보았으나 발견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와 같은 성능의 절수기를 신청하게 되어서 드디어 받게 되었다.

절수기는 아이들이 일반 샤워기를 쓸 때에 비해 물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목욕을 하다 보면 계속 수도를 틀어놓아서 흘려버리는 물이 많은데 절수기를 사용하니 밑에 내려놓기만 해도 물이 잠겨 버려지는 물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물 입자가 작으면서도 세게 나와 같은 양의 물을 사용하더라도 청량감도 있고 화장실 청소가 더 쉽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손빨래를 할 때 화장실 바닥에서 하다 보면 물을 켜고 끌 때 앉았다 일어났다 해서 불편한데 샤워기 끝에서 물 조절을 할 수 있어 앉아서도 빨래를 할 수 있어 좋다. 더 넓은 지역의 많은 세대에서 사람들이 성능 좋고 편리한 이 제품을 사용해서 물도 아끼고 지구도 보호하는 착한 소비가 퍼지면 좋겠다.


송선화 기자(주민 체험단)

미세하게 퍼지는 물 입자가 요술을 부리다
이에 낀 치석도 제거 될랑가?

난 조금 게을러서, 아니 생각의 차이(관점)인지 몰라도... 예를 들어 욕실화에 이끼가 끼면 그걸 닦느냐고 많은 시간과 노력 경비(세제값) 그리고 환경오염을 생각해서 어느 정도 더러워지면 욕실화를 버리고 새로 산다. 그러면 새로 산 것에 대한 기쁨과 기분까지 전환되는 이점이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마을신문 편집장이 써보라고 줬던 샤워기 꼭지가 나를 감동 시켰다. 세제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욕실화에 낀 이끼가 그냥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꼭지의 구멍이 워낙 작아서 미세하게 퍼지는 물 입자가 그런 요술을 부리는 것이었다. 빨간 욕실화가 검정으로 바뀌어서 바꾸기 일보직전 이었는데 이젠 멀쩡한 욕실화가 되어 계속 사용해도 무관하게 되었다. 그래서 난 요즘 샤워 할 때마다 나의 이빨에 샤워기를 뿌려준다. 욕실화에 낀 이끼처럼 이에 낀 치석도 제거 될 것 같은 생각에...... 작은 생각의 차이로 이렇게 쉽게 이끼를 제거해 주신 수도꼭지를 만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담엔 EM세제도 꼭 써 보고 싶다. 

 박순례 시민기자(주민 체험단)


다용도 세제

씽크대가 반짝반짝!!
생활 클리너의 달인, 다용도세제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집에서의 생활체험을 위해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다용도세제를 나누어 주었다. 세제를 받자마자 집에서 씽크대와 화장실 청소를 해 보았다. 싱크대에 뿌리니 알루미늄 씽크대가 반짝반짝!! 윤기가 났다. 그래서 곧바로 화장실로 들어가 싹~ 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많은 양을 뿌려서 그런지 갑자기 호흡하기 힘들 정도로 냄새가 독했다. 천연식물성 원료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일반 락스 버금갈 만큼 강한 냄새였다. 환풍기를 틀고 한참이 지났는데도 냄새가 잘 빠지지 않았다. 화장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다량 뿌리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얀 바지에 음식 얼룩이 묻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뿌렸는데 얼룩이 깨끗이 빠졌다. 전반적으로 세정력은 좋은 것 같은데 냄새가 너무 독한 것이 단점인 듯하다. 참고로 산남동 두꺼비협동조합인 두꺼비살림 로컬푸드 매장에서도 이 물건을 보았다. 제품의 품질은 좋으나 너무 강한 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 같다.        
      
 송선화 기자(산남 사랑으로 아파트 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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