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폭력,더 이상 쉬쉬하지 마세요"

 
요번에는 누구나 꼭! 아니 반드시 알아야 하고 또 필요하지만 쉽게 꺼내기 힘든 "어린이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그림책을 통해 무겁지만 가볍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갈수록 증가한다는 어린이 성폭력! 우리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 줄지 고민하시는 부모님께서는 아이와 함께 읽고 자기 몸의 소중함과 혹시라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때 가까운 이웃이나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할 수있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 책을 보면 너무도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림에 다들 놀라실 수도 있어요 .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숨기지말고 제대로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하지않을까요?  책 속의 주인공 브리트에게는 나쁜비밀이  있어요. 브리트가 가진 비밀은 새아빠와 같은 비밀이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부드러운 란돌린(동물인형)귀로 눈물을 닦으며 비밀을 얘기하죠. 아프고 슬픈비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어 나쁜 비밀을 극복 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어른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더불어 브리트처럼 상처받는 아이들이 적어도 우리 사회에서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

 얼마 전 답사차 간 공주에서 노랗게 피어난 꽃다지와 작은 무리를 지어 오밀 조밀 핀 개불알풀꽃을 보면서 여수같이 살며시 오고 있는 봄을 느꼈는데 여러분들도 봄을  느끼셨는지요?  겨울을 보내고  파릇 파릇한  새싹들이 올라 오고 나무들은 마른가지에 물을 끌어올리며 잔가지 끝에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3월 ! 바람은 여전히 불지만 겨울 보다 따뜻한 기운을 품고 피부에 와 닿고 콧속으로 들여마시는 공기 또한 가볍고 상쾌하지 않나요? 겨우네  찬바람, 눈보라, 추위를 잘 견뎌낸 생명체들이 우리곁에 으기양양하게 때로는 부끄러운 듯 피어오르고  있어요. 이렇게 작은 생명들이 우리의 곁에 와 있어도 우리의 아이들은 학원에, 학원을 돌며 자연의 따뜻한 품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요번 주말에는 아이들 손잡고 우리 주변에서 작은 생명들찾아 함께 이야기 나눠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우리 아이들의 눈과 귀를 자연으로 돌려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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