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할 인형서커스에서 장애인과 어우러지는 ‘혜원 한바퀴’까지

시월,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우리동네 곳곳에서 문화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을을 여는 작은 문화 마당' 포스터
'가을을 여는 작은 문화 마당' 포스터

10월 8일 토요일에 두꺼비생태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가을을 여는 작은 문화 마당’이 열린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이승규 사진작가(Endlos 스튜디어)가 ‘숲속 사진관’을 열어 무료 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를 해준다. 
오후 4시 10분부터는 ‘국가 무형문화재 대금정악 이수’자이자 청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인 박노상 연주가가 심금을 울리는 대금 연주를 들려준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체코에서 온 카로마토 인형극단이 인형서커스를 선보여 50여분간 관객들에게 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을 펼칠 ‘가을을 여는 작은 문화마당’은 지난 9월2일~3일에 열린 제17회 두꺼비생명한마당을 주최한 두꺼비생명한마당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2022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빛뜨락축제 포스터
2022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빛뜨락축제 포스터

10월 15일 토요일에는 구룡산 기슭에 있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미평동 소재)에서 ‘다(多) 같이(가치) 놀자 혜원 한바퀴’ 축제가 열린다. 오전 10시 20분부터 야외 무대에서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의 노래자랑, 평생교육 발표회, 댄스 및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진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텀블러 만들기,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이 펼쳐지며, 먹거리 부스에서는 맛있는 점심식사가 제공되며, 한편에서는 바자회가 열린다. 이날 함께하는 환경지키기 캠페인으로 텀블러를 지참하면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축제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며, 산남고등학교, 산남오너즈, 산남동작은도서관협의회, 산남행복교육공동체, 두꺼비마을신문 어린이청소년기자단 등 지역사회가 동참한다. 오현숙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올해 빛뜨락 축제가 복지관 안에서 열리지만 지역사회 주민들이 많이 오셔서 장애인들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월 29일 토요일에는 ‘산남푸르지오 한마당 축제&작은음악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 축제는 산남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의가 주관하는 행사로 산남푸르지오 노인회, 산남푸르지오 작은도서관이 연합해서 여는 축제다.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장터, 작은 음악회 등이 주민들의 참여로 펼쳐질 계획이다. 산남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의 박기섭 회장은 “코로나로 단절된 분위기를 일신하고 아파트 공동체 문화에 활력을 넣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아파트 주민들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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