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성, 창의성으로 꿈을 표현한 두꺼비마을학교의 여름!

참 덥다. 뜨거운 날씨만큼 마을 아이들도 열정적인 여름을 보내는 중이다. 7월, 마을학교 아이들은 드림톡톡어린이미술관, 석성도자기공방을 방문해 예술성, 창의성 속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미술관에서 친구들이 그린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내 마음도 들여다보고 자신의 꿈도 생각해 보았다. 석성공방에서는 조물조물 내 이름을 새긴 나만의 도자기도 제작해 보며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을 맘껏 표현해 보았다.
 

드림톡톡어린이미술관 김경민 관장님, 석성공방의 홍석준 대표의 자연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 속에서 자신들을 알아가고 표현하며 신나게 여름을 보내고 있는 두꺼비마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두꺼비마을신문어린이청소년기자단 단장 이명주


  마을에서 진취적인 진로탐색    드림톡톡어린이미술관, 내 안에 꿈을 찾아라~

오늘은 드림톡톡어린이미술관에 왔다. 미술관에서 그림도 감상하고 컵 받침도 만들었다. 모두 내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활동들이다. 그림마다 각각의 생각이 드러나 있었다. 그림을 못 그려도 이해되게 그리면 이해가 될 것 같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정수인(산남초5)어린이기자

어린이미술관 관장님께서 우리들의 눈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오른쪽 눈은 알던 것을 보는 눈이고 왼쪽 눈은 새로운 것을 보는 눈이라고 하셨다.
이러한 것을 배운 후 다시 그림을 보았다. 가장 좋았던 그림은 ‘성장하는 나’였다. 다음에 또 와서 새로운 눈으로 그림을 보고 싶다.
/김소현(산남초6)어린이기자

미술관을 구경했다. 많은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나비를 자신의 모습에 비유한 그림이었다. 처음에 보았을 땐 참 잘 그렸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다시 보니 비유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의 꿈이 담긴 컵 받침을 만들었다. 망친 것 같아서 슬펐는데 다행히 완성품은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꿈’이 장래희망을 의미하는 줄만 알았는데 버킷리스트 같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민아(샛별초6)어린이기자

드림톡톡어린이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했다. 나는 ‘잘난 척’이라는 사과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근데. 사과색이 파란색이었다. 활동도 그림 감상도 너무 재밌었다.
/황다현(산남초4)어린이기자

우리는 먼저 미술관의 그림을 감상했다. 신기하고 참신한 그림이 많았다. 또 꿈으로 디자인한 컵 받침을 만들었다. 색유리가 예뻐서 최대한 많이 썼다. 빨리 컵 받침이 굳어서 완성된 모습을 보고 싶다.
/김철균(산남중1)청소년기자

친구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보았고 신기한 작품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꿈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꿈이란 자유롭다는 것을 느꼈다.
/김지훈(산남초4)어린이기자

나와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의 그림을 구경하고 그 그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며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색다른 컵 받침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게 했다. 완성품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임소연(산남중1)청소년기자

오늘도 짱 재미있었다. 오늘은 어린이미술관에서 컵 받침도 만들고 미술 그림들도 보고 사진찍기도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홍채아(산남초4)어린이기자

미술관에서 그림 설명을 듣고 그림을 감상했다. 마음에 드는 그림 사진도 찍었다. 조각 유리로 꿈이라는 글씨를 붙여 백시멘트로 고정시키고 컵 받침도 만들어 봐서 즐거웠다.
/정택규(산남중1)청소년기자

드림톡톡어린이미술관에서 미술작품을 보았는데 진짜 잘 그렸고 기발했던 것 같다. 그리고 컵 받침 만들기도 재밌었다.
/이해주(산남초4)어린이기자

미술관을 가기 전에는 그림만 감상하고 지루할 것 같았는데 가서 보니까 초등학생, 중학생이 그린 그림도 있고 그림이 새롭고 창의적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그림은 ‘두 가지 모습의 나’였다. 그 그림은 중학생이 그린 그림인데 왼쪽에는 내가 보는 나의 불완전한 모습과 오른쪽에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완벽한 내가 그려져 있었다. 그 점에 공감해서 그 그림이 더 인상 깊었던 것 같다. 그림을 보고 난 후 꿈으로 디자인한 컵 받침을 만들었는데 각자 창의적으로 만들어서 더 예쁘게 보였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컵 받침을 더 예쁘게 만들고 싶다.
/김민주(산남초6)어린이기자

오늘은 드림톡톡미술관에서 그림 체험을 했다. 처음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시골이라 뭔가 좀 이상한 길로 가나 하며 이런 시골에 미술관이 있는지 좀 의문이 들었다. 미술관에서 본 미술 작품들은 모든 그림이 창의적이었다. 컵 받침도 만들었는데 내가 만들기를 잘못하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아무리 싫어하는 게 있어도 뭐든지 하다보면 재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오승협(세광중1)청소년기자


 

 마을에서 진취적인 진로탐색     석성공방 흙 체험장, 내 손으로 빚은 나만의 컵!

도자기 공방에 컵을 만들러 왔다. 컵은 처음 만들어 봐서 궁금했는데 만들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울퉁불퉁한(?) 컵을 만드는 것도 힘들었는데, 실제로 시중에 파는 컵들이 왜 비싼지 알 것 같았다. 모양을 다 잡고 손잡이를 달고 보니 시간이 다 되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 신기했다.
/오민아(샛별초6)어린이기자

도자기 만들기는 재미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었다. 좋은 체험이었다.
/권재균(산남초4)어린이기자

석성공방에 가서 난생 처음 도자기 컵을 만들어 보았다. 먼저 찰흙을 쌓았는데 모양이 좀 이상했다.
그 다음은 컵에 색을 칠했는데 손이 새하얗게 되었다. 고된 노동이었지만 즐거웠다.
/오성우(샛별초4)어린이기자

미술을 싫어하는데 컵을 만들면서 힘들긴 했지만 완성품을 보니 보람찬 활동을 한 것 같았다.
/오승협(세광중1)청소년기자

진흙 느낌이 좋았고 굉장히 재밌었고 또 하고 싶다.
/변준민(세광중1)청소년기자

하트컵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가 방탄을 좋아해서 컵에 ‘BTS, 보라해’문자를 넣었다. 재밌었다. 신이 났다.
/이해주(산남초4)어린이기자

석성공방에서 산책을 하고 도자기컵을 만들었다. 컵 만들기가 어렵긴 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
/정택규(산남중1)청소년기자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석성공방에 왔다. 예전에도 도자기를 만든 적이 있어서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우리가 직접 먹을 컵을 만드는 거라 더 떨렸는데 처음에는 모양이 이상했지만 마지막에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모양이 이쁘게 나왔다.
완성된 도자기 컵을 보니 뿌듯했다.
/김민주(산남초6)어린이기자

공방 바깥쪽에 있는 식물 구경 및 도자기로 컵을 만들었다. 초딩 때 갖고 놀던 찰흙 비슷해서 비교적 쉽게 만든 거 같다. 안되는 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단순해 보이는데 열에 쉽게 굳고 갈라지고 부서져서 생각보다 어려웠다.
/정태경(충북여중1)청소년기자

석성공방의 정원 산책을 먼저하고 도자기 컵을 만들었다. 방아깨비, 메뚜기가 많아서 재밌었다.
전에 컵을 만들어 봐서 어렵진 않았지만 쉽지도 않았다.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만족할 정도로 만들었다.
/김철균(산남중1)청소년기자

재밌기도 했지만 어렵기도 했던 컵 만들기!
/권재균(산남초4)어린이기자

오늘은 도자기 컵을 만들었다. 먼저 둘레길을 둘러보며 다양한 식물과 과일을 보았다. 그리고 도자기 컵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다.
우리는 모양을 내며 만들고 손잡이는 선생님께서 도와주셨다. 그리고 화장토라는 걸 발랐다. 아직 어설프긴 했지만 보람찬 것 같다.
/정수인(산남초5)어린이기자

오랜만에 도자기 만들기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조우진(세광중1)청소년기자

진흙 느낌이 좋았고 만들 때는 부서질까봐 무서웠는데 다 만들고 나니 뿌듯했다.
/임경섭(집현중1)청소년기자

하트컵을 만들었다.
도자기 제작은 어렵고 까다로웠지만 재밌었다.
/홍채아(산남초4)어린이기자

석성공방에서는 친환경 농사도 짓는다고 했고 넓고 푸른 잔디밭도 있었다. 자연이 풍부한 공방에서 직접 흙으로 도자기 컵을 빚어보니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흙과 자연을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공방에서 듬뿍 느껴졌다. 또 흙을 만지고 다듬으면서 흙이란 무한하게 아름답고 다양하게 변할 수도 있고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존재라는 것도 느꼈다. 흙으로 돌돌돌 말기만 하면 될 것 같아 도자기 만들기가 마음대로 될 것 같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미술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자신이 없었는데 하다보니 집중하게 되었고 완성작품이 완전 맘에 들었다.
선생님께 칭찬까지 받으니 신기한 마음도 들었고 아주 조금 미술에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다. 정성을 기울이면 안되는 것이 없고 새로운 발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랫동안 도자기를 만들고 구우셨지만 늘 긴장하고 정성을 다하신다는 선생님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그리고 평소에는 잘 만지지 못했던 흙을 이용하니 더욱 재밌었다. 오늘은 앞으로 흙과 자연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날! 뿌듯하다~
/권은채(산남중3)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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