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등산이나 걷기, 자전거와 같은 야외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해야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나 평소 운동량을 생각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운동량 자체를 늘린다면,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발입니다. 이동하는 중 걷거나 뛰면서 발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게 되면 일상생활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발뒤꿈치나 발목 쪽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에서 종골에 붙는 매우 강하고 두꺼운 인체에서 가장 큰 힘줄입니다. 기능은 발을 디디거나 뛸 수 있도록 합니다. 주로 걷기 시작할 때나 위로 높이 뛰어오를 때와 같이 사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내는 부위 입니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아킬레스건의 약한 부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발뒤꿈치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으로, 발목관절의 과사용이나 잘못된 동작 등으로 발생합니다. 아침에 아킬레스건을 따라 통증 및 강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기로 합니다. 활동 시에 통증이 더 심해지며 운동 후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감이 동반되거나 종아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기 쉽습니다. 초기에는 우선 운동이나 활동을 줄여 염증이 생긴 아킬레스건을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보존적인 방범으로 신발의 뒤꿈치 부분을 2~3cm 정도 높여 주면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감소하고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킬레스건염 치료는 침 치료, 약침 치료, 한약 치료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다면 비수술 치료로 아킬레스건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가 늦어 지면 아주 드물지만 수술로 직접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