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를 보호합시다!


2월21일 토요일 두꺼비맞이 청소하는 날 두꺼비 마을신문 어린이기자단들과 동네사람들이 함께 모여 청소를 하고 두꺼비 모니터링도 참여하였다.

어린이기자단과 (사)두꺼비친구들 함 팀장님은 원흥이방죽 주변 두꺼비 모니터링에 대한 설명과 두꺼비가 함정에 빠졌는지, 또 얼마나 내려왔는지 확인을 하고 함정 속 흙을 뒤집어주는 등 두꺼비들이 잘 있을 수 있게 했다.

함 팀장님은 독일에서 수입했다는 두꺼비를 조사하는 장비를 가지고 오셨다.  그 중 두꺼비 몸속에 넣는 초소형 칩은 센서리더기를 갖다 대면 번호가 나온다. 이것을 사용 하여 2월13일 첫 두꺼비들이 22마리 발견되었는데, 그중 4마리가 작년에 내려왔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두꺼비의 몸길이를 재는 버니어켈리퍼스(버켈)는 어린이 기자들이 이름을 외우기 힘들어 고생을 하는 재밌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구룡터널 들어가는 길 도로에서 검찰청 후문 쪽 방죽으로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차에 밟혀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도 이번에 2마리가 있었다고 하셨다.  두꺼비가 이동 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곳에서는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고 조심운전 해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이런 점을 보아 두꺼비를 보호하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우리동네가 생태마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조용범 어린이 기자 (교대부설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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