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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현숙, 이하 혜원복지관)은 ‘행복한 삶의 동반자, 혜원’이라는 사명 아래 청주시 지역 내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혜원복지관은 지리적 특성으로 산남동 지역공동체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청주시 지역 내 장애인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평생파트너 여름용품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총 1,190,000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혜원복지관에서는 평상시 폭염에 취약했던 가정, 선풍기가 없어 무더운 여름을 보냈던 가정, 장애 특성
23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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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신건강센터(관장 김대환)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와 연계하여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등지에서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과 ‘미디어 창작교육’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을 통해 미디어 속에서 표현되는 정신장애인 인권실태를 알아보고, 증상, 병명이 아닌 당사자의 삶을 통해 정신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디어 창작교육’에서는 인권을 주제로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다. 교육에 참여한 당사자와 지역주민들은 “정신장애 당사자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인식의 차이를 알고, 우리
23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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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월) - 1일차 용정: 용두레우물, 간도일본총영사관, 명동촌, 윤동주 생가 탐방단 전원은 청주공항에 6시 40분 도착, 수속을 마치고 8시 40분에 출발하여 2시간 비행 끝에 연길공항에 내렸다. 1시간의 시차로 현지 시각 10시. 전용 버스로 연길시내 식당에서 점심으로 ‘연길랭면’과 꿔바로우를 먹고 용정촌으로 향했다. ‘용정’이라는 마을 이름 유래가 된 용두레우물을 보고, 간도일본총영 사관을 둘러보았다. 명동촌을 찾아 애국시인 윤동주 생가에 갔지만 ‘내부수리중’이어서 대문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명동촌 안에 있는
234호 여행이야기
황경옥 마을기자
2023.09.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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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앙!하늘을 날아요멀리 멀리날고 싶었는데방망이에 빗맞는 바람에 1루 관중석으로 날아가요스포츠 중계 카메라가 날 따라오고사람들도나 한번 잡아보겠다고 몸을 던져요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이에요홈런이 아니면 어때요 나를 손에 쥔이 아이가 이렇게 기뻐하는데요
234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9.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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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우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을 했다. 표정은 전혀 말하는 것 같지 않은데 가끔 한 단어씩 툭 뱉을 때가 있다. 어느 날 자료실에 선생님이 뭘 찾으러 들어간 사이 우진이가 그쪽을 향해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선생님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문이 살짝 열려 있기는 했지만 설마 했다. 자료실에서 선생님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도 선생님이 나오지 않아 부르는 것이었다. 이렇게 어린 우진이가 부르는 “선생님” 소리에 가슴이 찌릿해졌다. 나를 가르쳐 주셨던 많은 선생님을 기억해 보았다. 탁아소를 다닐 때 새끼줄을 묶어서 칙칙폭폭 기차놀이를
234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계룡리슈빌 어린이집 )
2023.09.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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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마는 - 강태재 선생님걷는다는 건 길을 가는 것살아있는 길의 경전을 읽는 것이니보고 담고 귀 기울이고 새기며일어나는 질문과 답 찾아 멈추지 않는 걸음이니 숲이며 유적이며 골목길 내력 살피다 만나는보푸라기 같은 햇살 아래 밥을 버는 얼굴들 메마른 표정 뒤 웅크린 슬픔 짚이거나 길 아닌 길에 서성이는 위태로운 그림자 보이면 발원發願처럼 오래도록 밤하늘 바라보다가발끝에 탄식 차이는 기울어진 지대일수록 웃음만큼 잊지 말아야 할 울음 자리에 머물며 마음 심지 돋우어 오롯이 등불 밝히니 바람 휘몰아쳐도 유장히 흘러갈 강물 그리느니
234호 지역사회소통
강태재 선생님
2023.09.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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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 ‘헬조선’이란 신조어가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젊은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살아가기 힘들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 시대가 만든 신조어였지만 사용을 꺼리게 되는 끔찍한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신조어라는 것도 시대의 반영일진댄 우리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시대적 고통이 지금 우리사회의 근저에 흐르고 있다면 차라리 끔찍하지만 말로 표현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무어라 말로 표현하지도 못할 정도의 절망이 우리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살아왔던 지난 60여
234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
2023.09.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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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불아귀(法不阿貴), ‘법은 권력자에게 아부하지 말아야 한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라를 다스리는데 법도(法度)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은《한비자》의 〈유도(有度)〉편에 나오는 성어다. 정의의 여신이 한 손에는 칼, 다른 한 손에는 죄의 무게를 다는 저울을 들고 있다. ‘저울 없는 칼에는 물리적인 폭력에 지나지 않고, 칼 없는 저울은 무력한 것이 될 뿐이므로, 저울과 칼이 함께 갖추어질 때만 법은 지켜 진다.’라고 독일의 법학자 예링은 말했다.중국 법가(法家)의 확립자인 한비자(韓非子)는 원칙에 의해서 통솔
234호 고사성어
문연이화수 남이황금길 기자
2023.09.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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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철, 전국적인 폭우와 산사태가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남이면에서도 여기저기 큰 피해를 보았다. 기후환경과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고자 애쓰는 인간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연의 폭거가 도를 넘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치를 뛰어 넘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내 생애에 이런 일은 처음이다”란 한숨 섞인 탄식이 넘친다. 비교적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웠던 충청지역, 나라의 중부권인데도 이젠 예외가 없게 되었다.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과 이어지는 미호강의 범람으로 오송 궁평2 지하차도에서는 14명의 인명이 수장되어
234호 황금길소식
김영주 남이황금길 기자
2023.09.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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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있던 암은 의학의 발달로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다만 암은 여전히 그 자체로 환자나 가족들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특히 항암치료기간 동안 겪는 부작용이나 후유증 혹은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 두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죠.암 진단 후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표준치료로 적용이 되는데 표준치료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여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려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후에는 항암치료가 진행되는데 잔존 가능성이 있는 암세포를 항암제를 투여해 사멸시켜 완치를 기대할
234호 우리동네주치의
류정만 병원장(나비솔한방병원, 한의학 박사 )
2023.09.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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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근 변호사 (오원근법률사무소) wonishs@hanmail.net자본주의가 고도화함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급증하고 이들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2006년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이 만들어졌다.기간제 근로자에게 가장 큰 불안은 고용의 지속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기간제법은 ‘사용자는 2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고, 2년을 초과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234호 법조타운사람들
오원근 변호사 (오원근법률사무소)
2023.09.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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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 조금만 걸어도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날,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정선옥 산남동 통장협의회 회장(사진)을 찾았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자리에 안 계셨다. 전화통화를 하니 다른 볼일이 있어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조금 후에 정선옥 회장과 만나니 사무실보다는 옆 가게 매출을 올려주어야 한다며 옆가게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기자: 회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회장: 더운데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처음부터 회장을 한 것이 아니라 전임회장이 퇴임을 하고 부회장으로 있다가 회장을 맡
234호 동네사람들
구진숙 마을기자
2023.09.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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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남녀새마을지도자회(회장 박문규, 가은희) 10 여 명은 14일 분평동 소재 텃밭에서 여름내 가꾼 사랑의 옥수수 수확 작업을 펼치며 정성껏 가꾼 옥수수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이날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한 옥수수와 함께 라면 30박스를 어려운 세대에게 전달하였다.새마을남녀지도자 회장은 “사랑 나눔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수확한 옥수수와 함께 라면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234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3.09.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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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 두꺼비생태 둘레길은 잘 지냈나 궁금해서 둘러보다가 둘레길을 점검하고 있는 장화자 동장을 만났습니다. 지난 집중호우 때 무너져 내린 구룡산 사면은 괜찮은지, 부러진 나무들이 산책로를 가로 막고 있지 않은지 걱정되었나 봅니다. 아침에 발견된 부러진 나무들은 오후에 말끔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동장님이 상황을 보고하여 신속하게 해결되었을 터.장화자 동장이 부임한 후로 동네 현장 곳곳에서 자주 만나게 되네요. 심지어 주말에도 마을주민들 축제가 열리면 어김없이 참여하곤 합니다. 산남동의 동장으로서
234호 희망얼굴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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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두꺼비생태마을에서 쓰는 나의 자서전’ 프로젝트 시작! 유관순 열사 옆집에 사셨던 사촌 분도 계시고, 중국에서 사업하는 아버지 때문에 북경에서 태어나셨다는 어르신도 계시고… 어르신들의 무궁무진한 ‘자기역사’가 끊임없이 나올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 진행될 계획이다.
234호 포토뉴스
특별취재팀
2023.09.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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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 무기력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어도 시간은 흘러갑니다. 어! 하는 사이 올해도 다 흘러가 버릴지 모릅니다. 자기 삶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흘러 가는 시간을 막고 싶지 않으세요? 여기 여름날 흐트러지는 삶을 꽉 쪼여 맬 책 한 번 소개해 드리면서 그 속에서” 아름답게 사는 방법”이라는 글을 올려 봅니다. 아름답게 사는 방법입술이 아름답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눈이 사랑스럽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몸매가 날씬하고 싶으면 네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머리카락이 아름답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이라도
234호 마을문고
구진숙 마을기자
2023.09.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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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건강하게 우리 곁에 와 준손주들( 이서- 이준)참으로 이쁘고 사랑스럽구나!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건강하게씩씩하게 열심히 커서 꿈 많고 행복한 어린이로 자라주렴^^ 할머니는 너희들이 티 없이 자랄 수 있도록환경에도 신경 쓰며 열심히 노력해보마!사랑한다 유이서·유이준~/ 할머니가
234호 구룡산여의주
특별취재팀
2023.09.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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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 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정선옥)의 통장들은 현도면에 수해를 입은 모회사를 돕기 위해 아침 일찍 모였다.공장은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 보니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았다. 조금 더 들어가자 공장의 한쪽 면이 토사가 흘러내려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것 같지 않은데…… 생각하면서 안으로 들어가니 공장안의 모습이 처참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8시까지 현장에 모이기로 되었는데 우리 일행이 도착한 시간은 7시50분경이었다. 우리보다 일찍 도착한 통장들은 일을 하고 있어 얼른 준비를 하고 알아서
234호 우리동네
구진숙 마을기자
2023.09.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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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구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장섭(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16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제21대 국회 3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법 · 입법감시 법률전문 NGO 단체로 매년 국회의원의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 국정감사 성적 ▲법안 발의 및 통과 성적 등 12개 항목을 계량화한 지표를 종합 평가해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이장섭 의원은 2020년 제21대 국회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3년 연속으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234호 의정활동
특별취재팀
2023.09.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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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터인가 1년 내내(이 책의 영문 제목이 ‘언제나 제철’임) 탐스럽고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없으면 이상할 것이다. 인간은 탐스럽고 달거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보면 일단 먹고 보자는 본능이 작용한다는데, 이는 인류가 항상 굶주림에 시달린 결과라고 한다. 신석기 농업혁명 시대에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닌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풍요로운 식탁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연구자들과 농부들의 노력으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녹색혁명’ 덕분
234호 마을문고
특별취재팀
2023.09.07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