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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성용)는 6월 29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기원하고자 75세 이상 노인 20명에게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가졌다.‘만수무강 프로젝트’라는 사업은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산남동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고 노후 생활에 위안을 드리고자 기획됐다. 장수 사진은 영정 사진을 미리 찍어두는 것으로, 장수사진을 집에 보관하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속설이 있다는 데서 착안했다.산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사진작가를 섭외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간이 사진관을 마련하여 장수사진 촬영을 하였고,
233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3.08.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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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과 여행을 가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 서로 안부 인사를 하고 백두산 여행을 가자고 하였다. 날짜를 물어서 "8월21~25일"이라고 하니 "가고 싶은데 갈 수 없다고 한다. 지인은 오십 중반의 나이로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 대학에 들어 갔다고 한다. 어렸을 때 가정형편과 아들을 중시하근 부모님의 편향된 사고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자식들 장가보내 놓고 대학에 가려고 하였는데 아이들이 장가를 가지 않아 너무 늦으면 안될 것 같아 올해 모대학에 들어갔다고 한다. 여행을 같이 갈 수 없어 아쉽지만 축하의 말을 하
233호 도서관소식
구진숙 마을기자
2023.08.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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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용정동 이정골에 위치한 신항서원에서는 2023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신항 뉴선비 휴休-테크’가 진행된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아침이면 도심 속 옛 모습을 간직한 이정골을 찾는 아이들과 청주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마을 입구가 시끌벅적해진다.신항서원은 충북지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서원으로 1570년(선조3)에 창건되어 1660년(현종1)에 ‘신항’이라고 사액되었다. 서원의 역할은 지역의 선현들을 배향하고,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다. 특히 서원에 배향된 인물은 학자, 충신, 청렴인, 선
233호 지역사회소통
서월석 통신원(해성인문학네트워크)
2023.08.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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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권역 노인복지관장 5명은 7월 11일 초복을 맞이하여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초복 맞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이범석 청주시장을 포함한 노인복지관장, 자원봉사자등 10여 명은 삼계탕 배식을 진행했으며, 식사를 하며 노인복지 관련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였고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유길준 관장은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이 증가하고 학습에 대한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어 어르신들
233호 복지
특별취재팀
2023.08.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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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디딤돌봉사단(단장 고재욱)은 7월 10일 월요일 초복을 맞이하여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삼계탕 밀키트 50박스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 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50세대에 전달되었다.청주디딤돌봉사단 고재욱 단장은 “삼복 중 첫 번째인 초복에 삼계탕을 드시고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기원한다”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유길준 관장은 “지역의 독거어르신들께 청주디딤돌봉사단의 따뜻한 마음
233호 복지
특별취재팀
2023.08.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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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은 7월 12일과 21일 각각 남이행정복지센터, 현도복지회관에서 어르신 약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 한마당’을 진행했다. 행사는 김안과,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7개 기관과 연계하여 시력검사, 혈압검사, 스트레스 검사, 복지정보 제공 등이 이뤄져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이 되었다. 복지한마당은 청주서원노인 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이동노인복지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병원,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으로 찾아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합 부스를
233호 복지
특별취재팀
2023.08.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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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밭에 남겨진 운동화, 샌들, 슬리퍼 수많은 발자국 우왕좌왕 갈팡질팡 “우린 어떻게 집에 가지?” 파도가 스르르 스르르 다가와 “우리가 데려다줄게!” 길 잃은 발자국들파도 손잡고 집으로 간다.
233호 우리는새싹
유화란 동시작가
2023.08.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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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우리 어린이집에서는 열린 어린이집의 날, 부모님과 함께 ‘바다’를 주제로 오감 활동을 하였다. 여름에는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에게는 물놀이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는 놀이일 것이다.지난 며칠 동안 쉬지 않고 비가 내리는 바람에 가까운 오송에서 늘어난 물로 인한 많은 인명피해가 있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도 수해를 겪은 적이 있었다. 한참 거리가 떨어져 있는 앞 냇가를 넘어 논으로 흙탕물이 밀려오는 모습은 정말 무서웠다. 냇가에서 멀지 않은 곳의 과수원집이 조금씩 기울어지며 무너져 가던 모습, 소가 떠내
233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계룡리슈빌어린이집)
2023.08.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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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이번 한반도를 강타한 홍수는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규모의 자연재해이다. 하지만 오송지하차도 사건에서 보듯이 그에 따른 인간들의 대응단계에서 시스템의 부재와 오작동결과를 보면 ‘인재’임에 틀림이 없다. 자연재해와 인간의 잘못은 늘 언제나 결합되어 있다. 이번에는 자연재해 자체도 인간의 산업화로 인한 기후재앙이라는 측면에서부터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미 7월 첫번째 주에 기록된 역사상 지구의 평균기온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지구의 기후가 뜨거워진다는 것은 지구상의 물의 형태가 급격하게 변화된다는 것
233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
2023.08.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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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약졸(大巧若拙), 훌륭한 기교는 마치 서투른 듯하다.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45장 〈홍덕장(洪德章)〉 과 장자의 〈거협(胠篋)〉 편에 나온다.‘내가 알고 있는 것은 오직 한 가지 그것은 내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다. 그보다 속이 덜 찬 사람들은 자신이 다 아는 것처럼 거들먹거린다.속담에 ‘송곳니를 가진 호랑이는 뿔이 없다’란 세상에 완전이란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훌륭한 기교는(大巧) 도리어 서투른 것 같이 보인다(若拙)는 그것은 아주 교묘한 재주를 가진 사람은 그 실력을 자랑하지
233호 황금길소식
문연 이화수(남이황금길 기자)
2023.08.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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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청주농협은 7월 12일 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행복 버스 행사를 개최하였다. 농업인 행복 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행사에는 자생한방병원 의료 봉사단이 제공하는 내과·부인과. 신경정신과 등 8개 분야 진료와 물리치료. 침 시술 등의 의료지원과 더글로리 안경 콘택트의 시력 검사와 시력 보정용 돋보기안경이 지원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70세 이상의 원로조합원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남청주농협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전세버스를 운영하여 각 영농회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이 편안
233호 황금길소식
남청주농협 홍철의 과장
2023.08.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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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엮는 마을 역사 이야기〉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 인물 탐구 등을 통해 거주지의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을 일으키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이번에는 남이면 팔봉리 출생 조각가 김복진을 선정하고 면사무소에서 신청받은 세 명의 주민 전진녀(외천리) 유승연(비룡리) 이진숙(척산리) 씨의 재능 기부로 남이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4월 25일 시작하여 막바지 정리가 한창이었다.책 문화활동가인 강사 신수진 씨는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세 분의 주민들이 열정과 성실함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233호 황금길소식
최연옥 남이황금길 기자
2023.08.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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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은 서원대 상담심리학과(이지혜 학과장), 청주시체육회(김진균 회장), 청주김안과(김두은 대표원장)와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네 기관은 ▲청주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연계 등 상호 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협약기관들은 7월부터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강좌, 진료서비스, 기초체력 측정 등을 진행중이다. 김진균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주서원노인복지관과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어르신
233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3.08.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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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롱 변호사(변호사 박아롱 법률사무소) 얼마 전 손녀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일이 보도되면서, 해당 사건이 주거침입죄에 해당하는지,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행위가 적법했는지 등에 관해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결국 손녀가 외할머니에게 사죄하고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힘으로써 이 사건은 적어도 겉으로는 원만히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처럼 가정 내 갈등 상황과 관련하여 주거침입이 함께 문제 된 사례들이 꽤 있고, 이에 관한 대법원의 입장이 종전과 달라지고 있어 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주거침입죄는 ‘사실상 주거의 평온
233호 법조타운사람들
박아롱 변호사(변호사 박아롱 법률사무소)
2023.08.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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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4일, '사회적협동조합 두꺼비마을'의 '두꺼비생태마을에서 쓰는 나의 자서전' 프로젝트(이하 자서전 프로젝트)가 청주시문화진흥재단에서 공모한 '2023 시민 자율예산제 Issue있슈' 사업에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자서전 프로젝트의 목적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낸 마을 어르신들이 '자기 역사'를 정리하면서 스스로 돌봄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자서전 프로젝트가 포함된 '2023 시민 자율예산제 Issue있슈' 사업은 8월2일 오리엔테이션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33호 지역사회소통
특별취재팀
2023.08.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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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평동 마을복지추진단(단장 변상호)는 7월 3일 주민 합창단 ‘산타하모니’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동행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주민들이 합창단을 구성하여 노래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분평동 마을복지추진단 변상호 단장은 “각자의 일상에 쫓겨 이웃 간의 만남의 기회가 점차 줄어드는 현실에서, 노래를 통해 잠시 이웃과 함께 소통을 하며 ‘함께’라는 감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궁극적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돌아보고 도울 수 있는 기회의
233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3.08.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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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정선옥)에서는 여름 꽃을 심기 위해 4구역으로 나뉘어진 집결지에 조별로 모였다.계속되는 장마비로 비가 오면 꽃을 심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을 하였다. 단톡방에 비가 와도 진행하며, 우비는 준비를 해 준다고 하여 시간에 맞춰 담당구역으로 갔다. 다행히 비는 많이 안 오고 꽃묘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각자 호미와 삽을 들고 화분에 흙을 파내는 통장이 있는가 하면, 예술인이 된 듯 꽃을 모양새 예쁘게 심는 통장, 한옆에서는 흙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진다. 1구역
233호 우리동네
구진숙 마을기자
2023.08.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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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현장에 우리 지역구 의원들이 수해 복구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장섭 국회의원과 박완희 시의원은 남이면 척산리 수해 현장에서, 임은성 시의원은 분평동에서, 그리고 안성현 시의원은 현도면 중삼리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233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3.08.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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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청주 폭우피해 당시 오송 지하차도에서 14명이 사망했다.그날 747버스에서 첫 발견 사망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나와 독서 모임을 함께했던 조명국이다.우리 독서모임은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아침 6시 30분에 시작한다. 주로 인문학 책 중심으로 새벽에 하다 보니 얼마나 가겠느냐며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무려 4년째 잘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참가자가 계속 늘어났다. 만족감도 커졌으며 참여자들끼리의 돈독함도 좋았다. 우리 독서모임의 특색으로는 토요일 새벽모임이라는 점, 나이 불문하고 모두 선배님으로 호칭한다는 점,
233호 주민마당
이광희(산남유승한내들, 독서모임 파란)
2023.08.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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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하늘이 구멍이 뚫렸나, 비가 쉼 없이 내려 ‘예찰’ 차원에서 아침 일찍 동네를 돌았다. 산책길에 가니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밀려 내려와 계속되면 수로가 막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주변의 통장들과 함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할 때 임은성 시의원, 박완희 시의원과 김학성 행정팀장이 속속 도착하여 현장을 보고 공원관리과로 연락을 한다.연락을 취한 후 임은성 의원과 박완희 의원이 또 다른 수해 현장을 가기 위해 떠나고 난 뒤, 남이면 현장에서 온다며 안성현 시의원이 온다. 안성현 의원은 현장을 확인하고 담당자에게
233호 우리동네
구진숙 마을기자
2023.08.03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