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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양원호)는 지난 7월 15일 집중호우로 인해 궁평2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하여 유가족을 위한 법률지원 TF팀을 구성, 2차례의 조율과정을 거쳐 9월 7일 15시 변호사회관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위한 법률자문단 발족식과 함께 유가족협의회(대표 이경구)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충북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자문단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유가족을 개별적으로 면담한 후 수사와 소송과정, 배·보상, 상속 등의 법률 분야에 관한 궁금증에 대하여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
235호 법조타운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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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산남동위원회(회장 노장우) 회원 10여 명은 지난 12일에 산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화자) 직원들과 함께 산남동 상가대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가대로 주변의 잡초 제거 작업을 실시하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참가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상가대로 주변 거리 환경을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하는 한편,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하였다.노장우 위원장은 “내 집 앞은 내가 청소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수많은 담배꽁초가 널브
235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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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평동 마을복지추진단(단장 변상호)는 9월 6일, 13일, 20일 세 차례에 걸쳐 주민합창단 ‘산타하모니로 하나되는 분평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연은 총 3부로, 영화 오빠생각 ost 수록곡인 ‘고향의 봄’, 정태준 시에 곡을 붙인 ‘추심’과 주민자치프로그램 기타교실의 특별 연주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주 관객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트로트 메들리도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행복한 동행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화합·소통·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합창단이 꾸려졌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합창단원들은 8월부터 맹
235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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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대원칸타빌2차APT와 부영APT를 지나 미평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도로명은 ‘산미로’다.도로명이 ‘산미로’인 이유는 “산남동과 미평동을 연결하는 도로로써 동 명칭 조합”이다. 즉 ‘산남동’에서 ‘산’, ‘미평동’에서 ‘미’를 한 글자씩 따서 조합해서 만든 것이다.‘산남동’에서 ‘산남’(山南)은 “구룡산의 남쪽”을 의미하고 ‘미평동’에서 ‘미평’(米坪)은 “쌀이 많이 나는 동네”여서 ‘쌀애들’ 또는 ‘미평’(米坪)이라고 한 것이다.‘산미로’의 시작 지점인 기점은 에 보이듯이 ‘가마삼거리’다. 그곳에서 시작된 ‘산
234호 우리동네 도로명 유래도 알고 상가도 알고
신제인(생태교육연구소‘터) 소장
2023.09.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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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호 포토·영상
특별취재팀
2023.09.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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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 )은 7월 29일(토 ), 제 8회 코리아오픈 슐런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단체전 2위에 입상하였다. 네덜란드의 전통놀이에서 유래된 슐런(Sjoelen)은 나무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테이블스포츠로 치매예방 및 집중력강화에 도움이 된다.출전자 김택구, 박승자, 오인자는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슐런교실의 수강생으로, 수강 2개월만에 나간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슐런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에 진행하고 있으며, 슐런에 관심있는 청주지역 어르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34호 복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2023.09.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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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는 7월 28일(금) 한벌로타리 클럽(회장 김선주) 주관, 경제로타리클럽(회장 이택희), 우리로타리클럽(회장 권정숙), 청명로타리클럽(회장 성광호)과 연합하여 1,200만원 상당의 교복(520벌)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후원 받은 교복을 지역 경제‧ 환경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사업 ‘행복교복’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윤채 회장은 “교복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길준 관장은 “다양한 교복을 후원
234호 복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2023.09.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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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신건강센터 우리마을연구단은 2023년 6월 21일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사회적기업인 ‘수지공방’ 장은경 선생님(48세)을 만나 보았다. 그녀는 2016년 모충동에 자리를 잡으며 수지공방을 시작하였고 모충동 마을의 마을지기로 활동하고 있다. 수지공방은 손 수(手)와 ‘알 지(知)’를 쓴다. ‘손으로 알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수지공방에 모충동 주민은 일주일에 한 번씩 다섯여 명이 참여를 한다. 프로그램은 주로 공예 프로그램이고 지금은 재봉틀, 퀼트, 자수, 그림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그녀가 모충동을 수지공방의
234호 지역사회소통
인터뷰_이기환, 정미령, 글 작성_진미영
2023.09.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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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신건강센터(관장 김대환)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충북공동모금회에 후원을 받아 정신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마을만들기 ‘우리 마을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은 이웃과 마을 작은 축제, 마을환경가꾸기, 지역주민 취재활동, 식사모임, 방문상담, 마을 기록화 작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활동에 참여한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이용자 입장에서 지원자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고 활동을 통해 이웃과 가까워져서 좋았다. 또한, 매일 센터, 집만
234호 지역사회소통
편집자 주, 사진_청주정신건강센터
2023.09.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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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현숙, 이하 혜원복지관)은 ‘행복한 삶의 동반자, 혜원’이라는 사명 아래 청주시 지역 내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혜원복지관은 지리적 특성으로 산남동 지역공동체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청주시 지역 내 장애인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평생파트너 여름용품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총 1,190,000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혜원복지관에서는 평상시 폭염에 취약했던 가정, 선풍기가 없어 무더운 여름을 보냈던 가정, 장애 특성
23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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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신건강센터(관장 김대환)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와 연계하여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등지에서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과 ‘미디어 창작교육’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을 통해 미디어 속에서 표현되는 정신장애인 인권실태를 알아보고, 증상, 병명이 아닌 당사자의 삶을 통해 정신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디어 창작교육’에서는 인권을 주제로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다. 교육에 참여한 당사자와 지역주민들은 “정신장애 당사자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인식의 차이를 알고, 우리
23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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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월) - 1일차 용정: 용두레우물, 간도일본총영사관, 명동촌, 윤동주 생가 탐방단 전원은 청주공항에 6시 40분 도착, 수속을 마치고 8시 40분에 출발하여 2시간 비행 끝에 연길공항에 내렸다. 1시간의 시차로 현지 시각 10시. 전용 버스로 연길시내 식당에서 점심으로 ‘연길랭면’과 꿔바로우를 먹고 용정촌으로 향했다. ‘용정’이라는 마을 이름 유래가 된 용두레우물을 보고, 간도일본총영 사관을 둘러보았다. 명동촌을 찾아 애국시인 윤동주 생가에 갔지만 ‘내부수리중’이어서 대문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명동촌 안에 있는
234호 여행이야기
황경옥 마을기자
2023.09.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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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앙!하늘을 날아요멀리 멀리날고 싶었는데방망이에 빗맞는 바람에 1루 관중석으로 날아가요스포츠 중계 카메라가 날 따라오고사람들도나 한번 잡아보겠다고 몸을 던져요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이에요홈런이 아니면 어때요 나를 손에 쥔이 아이가 이렇게 기뻐하는데요
234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9.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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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우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을 했다. 표정은 전혀 말하는 것 같지 않은데 가끔 한 단어씩 툭 뱉을 때가 있다. 어느 날 자료실에 선생님이 뭘 찾으러 들어간 사이 우진이가 그쪽을 향해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선생님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문이 살짝 열려 있기는 했지만 설마 했다. 자료실에서 선생님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도 선생님이 나오지 않아 부르는 것이었다. 이렇게 어린 우진이가 부르는 “선생님” 소리에 가슴이 찌릿해졌다. 나를 가르쳐 주셨던 많은 선생님을 기억해 보았다. 탁아소를 다닐 때 새끼줄을 묶어서 칙칙폭폭 기차놀이를
234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계룡리슈빌 어린이집 )
2023.09.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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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마는 - 강태재 선생님걷는다는 건 길을 가는 것살아있는 길의 경전을 읽는 것이니보고 담고 귀 기울이고 새기며일어나는 질문과 답 찾아 멈추지 않는 걸음이니 숲이며 유적이며 골목길 내력 살피다 만나는보푸라기 같은 햇살 아래 밥을 버는 얼굴들 메마른 표정 뒤 웅크린 슬픔 짚이거나 길 아닌 길에 서성이는 위태로운 그림자 보이면 발원發願처럼 오래도록 밤하늘 바라보다가발끝에 탄식 차이는 기울어진 지대일수록 웃음만큼 잊지 말아야 할 울음 자리에 머물며 마음 심지 돋우어 오롯이 등불 밝히니 바람 휘몰아쳐도 유장히 흘러갈 강물 그리느니
234호 지역사회소통
강태재 선생님
2023.09.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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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 ‘헬조선’이란 신조어가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젊은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살아가기 힘들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 시대가 만든 신조어였지만 사용을 꺼리게 되는 끔찍한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신조어라는 것도 시대의 반영일진댄 우리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시대적 고통이 지금 우리사회의 근저에 흐르고 있다면 차라리 끔찍하지만 말로 표현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무어라 말로 표현하지도 못할 정도의 절망이 우리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살아왔던 지난 60여
234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
2023.09.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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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불아귀(法不阿貴), ‘법은 권력자에게 아부하지 말아야 한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라를 다스리는데 법도(法度)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은《한비자》의 〈유도(有度)〉편에 나오는 성어다. 정의의 여신이 한 손에는 칼, 다른 한 손에는 죄의 무게를 다는 저울을 들고 있다. ‘저울 없는 칼에는 물리적인 폭력에 지나지 않고, 칼 없는 저울은 무력한 것이 될 뿐이므로, 저울과 칼이 함께 갖추어질 때만 법은 지켜 진다.’라고 독일의 법학자 예링은 말했다.중국 법가(法家)의 확립자인 한비자(韓非子)는 원칙에 의해서 통솔
234호 고사성어
문연이화수 남이황금길 기자
2023.09.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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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철, 전국적인 폭우와 산사태가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남이면에서도 여기저기 큰 피해를 보았다. 기후환경과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고자 애쓰는 인간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연의 폭거가 도를 넘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치를 뛰어 넘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내 생애에 이런 일은 처음이다”란 한숨 섞인 탄식이 넘친다. 비교적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웠던 충청지역, 나라의 중부권인데도 이젠 예외가 없게 되었다.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과 이어지는 미호강의 범람으로 오송 궁평2 지하차도에서는 14명의 인명이 수장되어
234호 황금길소식
김영주 남이황금길 기자
2023.09.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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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있던 암은 의학의 발달로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다만 암은 여전히 그 자체로 환자나 가족들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특히 항암치료기간 동안 겪는 부작용이나 후유증 혹은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 두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죠.암 진단 후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표준치료로 적용이 되는데 표준치료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여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려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후에는 항암치료가 진행되는데 잔존 가능성이 있는 암세포를 항암제를 투여해 사멸시켜 완치를 기대할
234호 우리동네주치의
류정만 병원장(나비솔한방병원, 한의학 박사 )
2023.09.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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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근 변호사 (오원근법률사무소) wonishs@hanmail.net자본주의가 고도화함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급증하고 이들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2006년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이 만들어졌다.기간제 근로자에게 가장 큰 불안은 고용의 지속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기간제법은 ‘사용자는 2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고, 2년을 초과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234호 법조타운사람들
오원근 변호사 (오원근법률사무소)
2023.09.1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