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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사람은 평생 동안 일상의 난관‧세상의 편견을 이겨내며 살아가야 한다. 발전해 가는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흐름에 동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사회적 약자라 정의하고 제도적 지원과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사회의 흐름이 온정적으로 변화하고 인권 문제가 강하게 부각되는 요즘은 강자와 약자처럼 명백하게 구분되는 상황에서의 차별이 다소 해소된 것 같다. 지금은 그 누구도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차별과 혐오를 쏟아내지 않는다. 의도가 있다면 우회적인 방법으로 배제하거나 직접 마주하지 않는 형태가 될것이다.어쩌면 세상이
210호 사회복지사의단상
김학철
2021.09.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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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시민사회, 교육계, 청소년계는 물론 청소년 스스로도 청소년의 정치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어 왔다. 그중에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올해 5월 ‘청소년의 정당 가입 연령 18세에서 16세로 하향’, ‘16세부터 투개표 참관 허용’, ‘청소년 모의투표 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공직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의 개정 필요 의견을 제출한 바있다. 이어 올 6월에는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과 시대 전환 조정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의원 등 여야3당 의원들은 공직선거법, 교육자치법 등 청소년 참정권
210호 마을의소리
배상철(마을N청소년 대표)
2021.09.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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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올림픽이야기가 있어서 모두 더위를 잊고 지낸 것 같다. 1896년 근대올림픽이 시작된 이래 숱한 인류의 역사를 관통해온 올림픽이었지만 올해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역병 속에서 감행된 행사였기 때문에 유난히 말이 많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이번 올림픽은 새로운 세대들의 즐기는 올림픽을 보여주어 또 다른 의미를 새긴 것 같다. 전처럼 메달이 국민과 국가의 염원이 아닌 개인의 성취이며 꼭 메달이 아니라도 즐겁게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바로 그것이었다. 우리나라가 잘 살게
210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
2021.09.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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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면서 권리를 얻거나 의무를 부담하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를 전세로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하면, 임차인은 보증금을 지급할 의무와 함께 그 아파트에 들어가 살 권리를 갖게 됩니다. 이처럼 권리와 의무가 발생하고 소멸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당사자들의 의사에 따른 계약입니다.그런데 당사자 의사 외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권리를 얻고 의무를 부담하게 되는데, 이것을 시효라고 합니다. 즉, 시간이 어떤 법률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입 니다.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데, 이
210호 법조타운사람들
오원근 변호사
2021.09.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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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은 광복절이다.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들에게 태극기를 적극적으로 달아달라는 행정지침을 전달하였다. 또한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는 태극기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주민들이 태극기를 꼭 달아 주기를 부탁하면서 길거리 홍보판에 현수막까지 걸어놓은 것을 보았다. 아침 일찍 태극기를 달면서 얼마나 많은 태극기들이 달려있을까? 위, 아래, 옆을 보았다. 몇 군데 달지 않았다. 일요일이고 공휴일이라 늦게 일어나서 조금 늦어지나 해서 다시 보아야지 하면서 거실로 들어왔다.어렸을 때 아버지는 태극기를 달아야 할 때 달지 않으면 자식들을 혼내셨다.
210호 주민마당
구진숙 마을기자
2021.09.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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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음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지난 시간에 체질별 비율에 대해서 알아보았었는데요. 태음인과 소양인의 비율은 시대에 따라 또는 한의사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긴 합니다.(그만큼 체질 감별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소음인은 거의 일치하는 비율을 보입니다. 10명 중 2명. 우리나라 사람 5명이 모이면 그 중 1명은 소음인이란 얘기죠. 딱 한 명 튀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라고 볼 수도 있고요.소음인 연예인으로는 신동엽, 김국진씨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상체 위주로 접하는 방송인 특성상 뭔가 아담하고 귀엽고 예쁘장한 느낌이 먼저
209호 우리동네주치의
노승현 원장(나비솔한방병원)
2021.08.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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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E.S.G에 집중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다.어느덧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코로나19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따질 수는 없겠지만 그 끝에는 언제나 기후변화가 있다. 이전에는 환경오염, 오존층 파괴, 친환경 제품 사용 등 우리가 일상에서 단순히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소극적인 움직임만 있었다면 지금은 기후변화라는 거시적인 측면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시민 개
209호 사회복지사의단상
김학철 팀장
2021.08.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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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였다. ’더운 날 어떻게 지낼까?’ 걱정을 많이 하였던 친구인데 통화를 하게 된 것이다. 전화를 받는 처음 목소리가 씩씩하게 나와 일단 안심이 되었다.1년 전 7월 초등학교 친구들 4명이 여수로 여행하기 위해 계획을 짜고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에 다른 한 친구로부터 여행을 갈 수 없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왜 못가느냐'고 하니 같이 가려고 한 친구 남편이 병원에서 혼수상태라고 한다. 나중에 자세한 내용을 듣게 되었는데, 친구 남편은 평소에는 별탈 없이 지내다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여 검사나 받자는 마음으로 수
209호 주민마당
구진숙 마을기자
2021.08.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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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세계사적으로도 현대의 금자탑을 쌓았다할만큼 비약적이고 독특한 발전을 이루었다. 19세기말까지 구체제라 할 수 있는 조선왕조는 변화하는 세계사에서 고립되고 뒤떨어진 채 나약해져 갔다. 결국 청나라가 서구열강에 멸망할 때까지도 자기고립과 자기분열의 모순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일본의 군국주의적 확장에 무릎 꿇고 국권을 빼앗겼다. 이러한 구한말의 미몽에서 몇몇 지식인들이 공화제와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에 눈을 뜨고 근대화의 씨앗을 키워나갔지만 일제의 강압적 합병으로 외세에 의한 식민지적 근대화라는 절뚝발이 근대화의 과정을
209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
2021.08.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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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승강기 안에 설치되어 있는 광고 화면에 지문 사전등록 광고가 종종 보인다. 지문 사전등록이란 18세미만의 아동 등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등록하여 실종시 가족을 빨리 찾을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잠깐의 방심으로 인해 아이가 눈앞에서 사라져 마음을 졸여 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반갑고 든든한 정책일 것이다. 그러나 충청북도의 경우 아동 두 명 중 한 명 정도만 지문 사전등록을 했다고 하니 아쉬움이 남는다.지문 사전등록은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직접 방문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어플을 이용한 등록 방법이다.
209호 생각해봅시다!
김은진 마을기자
2021.08.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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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만들기는 과연 어떻게 가능한가?’ 라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 쯤, 지역활성화와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한 강의를 접하게 되었다. 충북지역의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통합지원기관의 업무수행을 총괄하는 ‘사람과 경제’ 진현호 이사장이 강연했다.강의 도입부에, 사회적경제에 대한 오늘 강의는 공부(WORK)가 아니라 이해(UNDERSTANDING)라는 시각화된 텍스트가 처음 눈에 띤다. 강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마을공동체 활동가중에서도 협동조합의 구성원이어서인지 암기보다는 가슴으로 들으라는 메시지로 이해하였다.
208호 골목길칼럼
김동수
2021.08.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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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사상 의학의 개괄과 4개의 체질 중 하나인 태양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태양인과 대비되는 태음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음인먼저 우리나라 국민 중 태음인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사상체질 창시자 이제마 선생님의 대표 저서인 동의수세보원의 여러 판본을 살펴보면 초본권에서는 태음:소양:소음=5:3:2, 초본권 이후에 저술된 갑오본에서는 소양:태음:소음=5:3:2(지역에 따라 4:4:2), 이제마 선생님 타계 후 제자들이 저술한 신축본에서는 태음:소양:소음=5:3:2 라고 언급되었습
208호 우리동네주치의
노승현 원장(나비솔한방병원)
2021.07.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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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일상생활에서 자립능력이 매우 낮은 사람들이 있다. 연령과 시기에 따라 학교도 가거나 직장에 가야 하지만 자립능력 자체가 부족한 이들로써는 주변의 도움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20대 초반의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들여다보자.청주에는 네 곳의 특수학교가 있다. 장애의 특성마다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지만 일반학교의 특수반에 진학이 어렵다면 결국은 특수학교가 최종 대안이다. 특수학교로의 진학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졸업 이후의 상황이다. 학교는 교육의 기능을 우선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보호의 기능을 무시할 수
208호 사회복지사의단상
김학철 팀장(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사회복지사)
2021.07.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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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대 후반인 A는 용돈이 많이 부족했다. 여기 저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보다가, 인터넷에서 ‘법원 경매 및 채권 관련 외근’이라는 구인광고를 보고, 전화 통화를 통해 채용된 뒤, 그쪽에서 시키는 대로 현금을 받아 그쪽에서 알려준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면서 5일 동안 모두 310만원의 수당을 받았다. 그런데 그 전달된 돈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속여 가져가는 것이었다.검사는 A에 대해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의 방조범으로 기소했다. A는 채권 추심 일로만 알았지,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된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변소하
208호 법조타운사람들
오원근 변호사
2021.07.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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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상은 모두에게 다른가?부모님께서는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고 말씀하시며 내가 누리는 것들에 늘 감사해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문득, 나는 왜 이런 것들을 당연히 누리고 있는가, 왜 세상은 노력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이 지구촌 안에서 누군가는 백신부자가 되고 또 누군가는 백신은 생각조차 할 수 없을만큼 가난하고 힘이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중학교 시절 장 지글러의 ‘왜 세상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통해 세상의 절반이 굶주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어린 시절 노벨이 자신
207호 마을문고
권규빈 청소년기자
2021.06.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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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일생 한 번쯤 생리통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란 월경 때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 아랫배와 허리에 통증이 있으며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리통을 통경(通經), 경행복통(經行腹 痛), 경행요통(經行腰痛)이라 하였습니다. 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약 50%에서 나타나는 부인과 증상이며 20%는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을 경험합니다. 생리통은 골반 내 특별한 이상 징후 없이 월경시에 주기적인 통증을 보이는 원발성 월경통(일차성)과 골반 내의 병리적 변화와 연관
207호 우리동네주치의
이옥진 원장
2021.06.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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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채권자들로부터 집행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살고 있던 아파트 소유 명의를 B 앞으로 돌려놓았다. 그런데 B가 그 명의가 자기 앞으로 되어 있는 것을 기화로, A 허락도 받지 않고 아파트를 C에게 팔아 그 대금을 마음대로 썼다. B에게 횡령죄가 인정될까? 횡령죄가 성립되지 않는다.이 글을 읽기 시작하는 분들은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 아파트를 팔아 자기 마음대로 썼는데도 횡령죄가 안 된다고. 얼마 전까지는 횡령죄로 처벌되었다. 그런데 대법원에서 2021. 2. 18. 그전 판례를 뒤집고, 위 경
207호 법조타운사람들
오원근 변호사
2021.06.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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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산남동은 자타가 공인하는 생태마을공동체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산남3지구’라는 이름으로 법원과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신도시가 형성될 것이라고 했을 때 산남동은 신규 투자처로만 알려져 있었다. 원흥이방죽의 두꺼비를 지키자는 운동이 시작되었고 길고 긴 ‘싸움’ 끝에 상생협약을 통해 두꺼비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원흥이방죽과 두꺼비서식지를 보존 하는 ‘뉴타운’으로 만들어졌다. 산남동이 생태마을공 동체로 알려진 것은 그 후 마을이 형성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더욱 유명해졌다. (사)두꺼비친구들을 중심으로 두꺼비마을신문을 만들고 아파트주
207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
2021.06.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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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유행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각국 마다 코로나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선제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유럽에서는 다시 확산의 기미가 시작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일일확진자가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주지역은 하루도 쉬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과연 코로나19 이후 시대는 오기는 할 것인지 하는 극단적 비관론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간의 사회적 문화적 행동 방식에 따라 함께 전파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우리의 소원과는
205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
2021.04.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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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이하 ‘법’)이 2021년 1월 1일에 시행되어, 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지사 소속으로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다. (법 제18조) 자치경찰위원회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시·도지사로부터 독립된 자치경찰사무를 집행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인사·예산·장비 등에 대한 주요정책을 수립하고 운영을 지원하며, 중요 사건·사고 및현안을 점검하는 등 자치경찰사무를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법 제19조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은 특정 성(性)이 10
205호 법조타운사람들
박아롱 변호사
2021.04.12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