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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에 있는 주요 도로명들은 ‘성화로’, ‘신성화로’, ‘신화로’(개신동과 성화동을 연결), ‘성봉로’(성화동과 봉명동을 연결) 등 대부분이 ‘성화동’이라는 지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명명되었는데 예외인 도로명이 있으니 바로 ‘장전로’다. ‘장전’은 어떤 의미일까? 흔히 총포에 탄알이나 화약을 재어 넣는 것을 ‘장전(裝塡)’이라고 하는데 그런 의미일까? ‘장전’이 표기된 지도를 통해 그 의미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지도에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있는 ‘長田里(장전리)’는 현재 위치로 어디쯤일까? 오른쪽에
235호 우리동네 도로명 유래도 알고 상가도 알고
신제인(생태교육연구소'터') 소장
2023.10.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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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호 변호사는 제 29대 충북지방 변호사회장으로 취임할 당시에 충북 변호사회 최 초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회장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양원호 변호사는 평소 충북지방변호사회의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원만한 성품으로 사법시험 출신 변호사들과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화합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아울러 충북지방변호사회장 직책을 수행하면서 무자력자나 형사피고인의 인권옹호을 위한 국선변호 및 소송구조활동, 무료법률상담, 그리고 오송참사 유가족을 위한 법률자문단 발족 등 공익활동에 앞장서는 희망얼굴입니다. /편집자
236호 희망얼굴
특별취재팀
2023.10.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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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말한다, 그런데 정작 사랑하는 자녀와 자신의 독서 수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이고 독서량도 미심쩍다. 이상적인 부모상으로 기도하는 뒷모습 과 독서하는 앞모습을 자녀의 뇌리에 암암리에 새겨두리라 다짐했건만 자식의 뇌리 에는 흔적조차 없음에 절망한다,구어(口語)는 좀 더 기본적인 기능으로 전담유전자가 있어 최소한의 도움만으로도 스스로 말로써 이야기하고 이해하며 생각하는 능력 때문에 어린아이는 어떤 언어 환경에서든 사실상 아무런 가르침 없이도 그곳의 언어를 배우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읽는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235호 도서관소식
구윤모교장(산남중학교)
2023.10.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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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엔젤변호사 빌딩 7층에 위치한 충북지방변호사회 사무실에서 제29대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인 양원호 변호사를 만났다. 양원호 회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변호사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남동 두꺼비마을공동체 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였다. 조현국 편집인: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갑니다. 지난 1월 30일에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하신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이 흘렀습니다.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어떤 곳이며, 주요한 공익적 활동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장(이하 양원
235호 법조타운
조현국 편집인
2023.10.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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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4일 토요일에 청주지방법원·청주지방검찰청 앞 도로에서 2023빛뜨락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빛뜨락에서 행복나눔 2023 어울림한마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비장애인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을 지역사회에 확산시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그 취지가 있다. 눈여겨 볼만한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당사자가 운영하는 이혈치료, 새활용공예, 캘리그라피 엽서 쓰기, 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윤영하
235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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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양원호)는 지난 7월 15일 집중호우로 인해 궁평2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하여 유가족을 위한 법률지원 TF팀을 구성, 2차례의 조율과정을 거쳐 9월 7일 15시 변호사회관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위한 법률자문단 발족식과 함께 유가족협의회(대표 이경구)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충북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자문단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유가족을 개별적으로 면담한 후 수사와 소송과정, 배·보상, 상속 등의 법률 분야에 관한 궁금증에 대하여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
235호 법조타운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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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산남동위원회(회장 노장우) 회원 10여 명은 지난 12일에 산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화자) 직원들과 함께 산남동 상가대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가대로 주변의 잡초 제거 작업을 실시하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참가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상가대로 주변 거리 환경을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하는 한편,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하였다.노장우 위원장은 “내 집 앞은 내가 청소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수많은 담배꽁초가 널브
235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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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평동 마을복지추진단(단장 변상호)는 9월 6일, 13일, 20일 세 차례에 걸쳐 주민합창단 ‘산타하모니로 하나되는 분평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연은 총 3부로, 영화 오빠생각 ost 수록곡인 ‘고향의 봄’, 정태준 시에 곡을 붙인 ‘추심’과 주민자치프로그램 기타교실의 특별 연주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주 관객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트로트 메들리도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행복한 동행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화합·소통·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합창단이 꾸려졌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합창단원들은 8월부터 맹
235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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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대원칸타빌2차APT와 부영APT를 지나 미평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도로명은 ‘산미로’다.도로명이 ‘산미로’인 이유는 “산남동과 미평동을 연결하는 도로로써 동 명칭 조합”이다. 즉 ‘산남동’에서 ‘산’, ‘미평동’에서 ‘미’를 한 글자씩 따서 조합해서 만든 것이다.‘산남동’에서 ‘산남’(山南)은 “구룡산의 남쪽”을 의미하고 ‘미평동’에서 ‘미평’(米坪)은 “쌀이 많이 나는 동네”여서 ‘쌀애들’ 또는 ‘미평’(米坪)이라고 한 것이다.‘산미로’의 시작 지점인 기점은 에 보이듯이 ‘가마삼거리’다. 그곳에서 시작된 ‘산
234호 우리동네 도로명 유래도 알고 상가도 알고
신제인(생태교육연구소‘터) 소장
2023.09.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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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호 포토·영상
특별취재팀
2023.09.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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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 )은 7월 29일(토 ), 제 8회 코리아오픈 슐런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단체전 2위에 입상하였다. 네덜란드의 전통놀이에서 유래된 슐런(Sjoelen)은 나무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테이블스포츠로 치매예방 및 집중력강화에 도움이 된다.출전자 김택구, 박승자, 오인자는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슐런교실의 수강생으로, 수강 2개월만에 나간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슐런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에 진행하고 있으며, 슐런에 관심있는 청주지역 어르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34호 복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2023.09.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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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는 7월 28일(금) 한벌로타리 클럽(회장 김선주) 주관, 경제로타리클럽(회장 이택희), 우리로타리클럽(회장 권정숙), 청명로타리클럽(회장 성광호)과 연합하여 1,200만원 상당의 교복(520벌)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후원 받은 교복을 지역 경제‧ 환경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사업 ‘행복교복’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윤채 회장은 “교복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길준 관장은 “다양한 교복을 후원
234호 복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2023.09.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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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신건강센터 우리마을연구단은 2023년 6월 21일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사회적기업인 ‘수지공방’ 장은경 선생님(48세)을 만나 보았다. 그녀는 2016년 모충동에 자리를 잡으며 수지공방을 시작하였고 모충동 마을의 마을지기로 활동하고 있다. 수지공방은 손 수(手)와 ‘알 지(知)’를 쓴다. ‘손으로 알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수지공방에 모충동 주민은 일주일에 한 번씩 다섯여 명이 참여를 한다. 프로그램은 주로 공예 프로그램이고 지금은 재봉틀, 퀼트, 자수, 그림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그녀가 모충동을 수지공방의
234호 지역사회소통
인터뷰_이기환, 정미령, 글 작성_진미영
2023.09.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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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신건강센터(관장 김대환)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충북공동모금회에 후원을 받아 정신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마을만들기 ‘우리 마을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은 이웃과 마을 작은 축제, 마을환경가꾸기, 지역주민 취재활동, 식사모임, 방문상담, 마을 기록화 작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활동에 참여한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이용자 입장에서 지원자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고 활동을 통해 이웃과 가까워져서 좋았다. 또한, 매일 센터, 집만
234호 지역사회소통
편집자 주, 사진_청주정신건강센터
2023.09.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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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현숙, 이하 혜원복지관)은 ‘행복한 삶의 동반자, 혜원’이라는 사명 아래 청주시 지역 내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혜원복지관은 지리적 특성으로 산남동 지역공동체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청주시 지역 내 장애인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평생파트너 여름용품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총 1,190,000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혜원복지관에서는 평상시 폭염에 취약했던 가정, 선풍기가 없어 무더운 여름을 보냈던 가정, 장애 특성
23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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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신건강센터(관장 김대환)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와 연계하여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등지에서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과 ‘미디어 창작교육’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을 통해 미디어 속에서 표현되는 정신장애인 인권실태를 알아보고, 증상, 병명이 아닌 당사자의 삶을 통해 정신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디어 창작교육’에서는 인권을 주제로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다. 교육에 참여한 당사자와 지역주민들은 “정신장애 당사자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인식의 차이를 알고, 우리
23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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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월) - 1일차 용정: 용두레우물, 간도일본총영사관, 명동촌, 윤동주 생가 탐방단 전원은 청주공항에 6시 40분 도착, 수속을 마치고 8시 40분에 출발하여 2시간 비행 끝에 연길공항에 내렸다. 1시간의 시차로 현지 시각 10시. 전용 버스로 연길시내 식당에서 점심으로 ‘연길랭면’과 꿔바로우를 먹고 용정촌으로 향했다. ‘용정’이라는 마을 이름 유래가 된 용두레우물을 보고, 간도일본총영 사관을 둘러보았다. 명동촌을 찾아 애국시인 윤동주 생가에 갔지만 ‘내부수리중’이어서 대문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명동촌 안에 있는
234호 여행이야기
황경옥 마을기자
2023.09.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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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앙!하늘을 날아요멀리 멀리날고 싶었는데방망이에 빗맞는 바람에 1루 관중석으로 날아가요스포츠 중계 카메라가 날 따라오고사람들도나 한번 잡아보겠다고 몸을 던져요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이에요홈런이 아니면 어때요 나를 손에 쥔이 아이가 이렇게 기뻐하는데요
234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9.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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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우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을 했다. 표정은 전혀 말하는 것 같지 않은데 가끔 한 단어씩 툭 뱉을 때가 있다. 어느 날 자료실에 선생님이 뭘 찾으러 들어간 사이 우진이가 그쪽을 향해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선생님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문이 살짝 열려 있기는 했지만 설마 했다. 자료실에서 선생님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도 선생님이 나오지 않아 부르는 것이었다. 이렇게 어린 우진이가 부르는 “선생님” 소리에 가슴이 찌릿해졌다. 나를 가르쳐 주셨던 많은 선생님을 기억해 보았다. 탁아소를 다닐 때 새끼줄을 묶어서 칙칙폭폭 기차놀이를
234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계룡리슈빌 어린이집 )
2023.09.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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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마는 - 강태재 선생님걷는다는 건 길을 가는 것살아있는 길의 경전을 읽는 것이니보고 담고 귀 기울이고 새기며일어나는 질문과 답 찾아 멈추지 않는 걸음이니 숲이며 유적이며 골목길 내력 살피다 만나는보푸라기 같은 햇살 아래 밥을 버는 얼굴들 메마른 표정 뒤 웅크린 슬픔 짚이거나 길 아닌 길에 서성이는 위태로운 그림자 보이면 발원發願처럼 오래도록 밤하늘 바라보다가발끝에 탄식 차이는 기울어진 지대일수록 웃음만큼 잊지 말아야 할 울음 자리에 머물며 마음 심지 돋우어 오롯이 등불 밝히니 바람 휘몰아쳐도 유장히 흘러갈 강물 그리느니
234호 지역사회소통
강태재 선생님
2023.09.12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