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2월 8일 오후 1시에 푸르지오 후문에 장미년 동장과 동직원, 통장들 20여 명이 모였다. 구룡산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위한 먹이 방사를 하기 위해서다.먹이 방사는 매년 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황은준) 가 추운 겨울, 동물들이 먹이가 없어 주민들이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산책로 근처까지 내려와 먹이를 찾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 동물들도 보호해야 한다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왜 동물들을 챙겨야 하느냐며 반대했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동물들도 생각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이 되
216호 함께사는마을
구진숙 마을기자
2022.02.28 17:01
-
겨울 날씨이지만 햇살이 너무 좋은 토요일 아침. 마을활동가 6명이 두꺼비마을신문 입구에 모여 보은에 있는 공방으로 체험을 위해 나섰다.7명이 탈 수 있는 차 한 대로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이어서 조현국 편집장이 운전대를 맡아 우리들의 길잡이가 되었다.아침 10시쯤 출발하여 보은의 선병우 고가주택에 들렸다. 고가 주택을 둘러보며 옛 사극에나 나옴직한 목소리로 “이리 오너라”도 해보면서 넓은 고택의 모습에 흠뻑 빠져보았다. 특히 고가주택 대청마루 앞에 걸어 둔 곶감은 하나 따 먹고 싶을 만큼 우리의 시선을 집중시켰지만 보는 것이 더 아름
214호 지역사회소통
구진숙 마을기자
2022.02.14 16:44
-
3년 전 두 아들과 두꺼비마을신문 기자단에서 중국으로의 역사탐방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보았던 연변의 모습과 생활상은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고정 관념을 완전히 깨버려 놀랐던 기억이 있다. 연변이나 조선족이라는 말에 연상되는 단어는 가난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민족적 자긍심이어야 옳았다. 한국인가 착각할 정도로 모든 곳에 한글간판이 있었고 한글을 사용하였으며 거리는 깨끗하고 식당은 위생적이었다. 중국내에서 조선족 자치구를 이루어 민족의 언어와 역사를 지키며 긍지를 지니며 살아가는 곳.중국 내에서도 주민들의 교육열이 높고 역사와 전
214호 지역사회소통
박선주 마을기자
2022.02.14 16:36
-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함께 꿈꾸며 마을 곳곳을 배움터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만났다.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협업하는 청주행복교육지구가 공식 출범한 지 4년. 그러나 모르는 사람이 아직 많다. ‘함께’의 가치로 뭉쳤지만 함께 가는 길에 어려움도 과제도 많다. 그래도 행복하다고, 꿈이 많다고 말하며 신나게 가치를 찾아가는 청주행복교육지구 사람들. 그 행복한 교육의 장을 총괄하는 청주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원과 조선진(사진) 과장을 만나 청주행복교육지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의 비전은
213호 지역사회소통
조현국 마을기자
2022.02.08 14:30
-
지난 1월 13일, 공유공간 3층에서 공유공간‘마을’ 개소 2주년을 자축하는 두꺼비생태마을공동체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마음을 위로 하려는 듯 이날 무려 27명의 마을활동가들이 참여했다.조성오 두꺼비친구들 이사장을 필두로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작년 한해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공유공간 개소 2주년과 두꺼비마을신문 창간 13주년을 축하하는 케익 점화를 한 후 두꺼비마을 형성 초창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마을공동체를 위 해 노력한 박완희 의원과 상인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산남
215호 지역사회소통
김동수
2022.02.08 13:13
-
32년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된 다음날 (2022년 1월 14일) 오전에 최충진 의장(사진)을 공유공 간마을 4층에서 만났다.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어떻게 정착되고 있는지, 주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던 차였다.최충진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 제고를 위해 승진‧전보‧징계‧복무 등의 인사권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독립되어 지방 의회의장에게 부여되었고,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가 도입되어 지방의 회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만큼, “오직
215호 특집
조현국
2022.02.07 16:31
-
안녕하세요!수원시 조원2동 마을신문 “함께”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전옥입니다.두꺼비마을신문의 창간13주년을 온 마음을 다해 축하드립니다.그 동안 두꺼비마을신문은 지역의 눈과 귀가 되어 다양한 소식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민 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문화활동, 생활정보를 제공함으로 마을사람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 는데도 앞장 서 왔습니다. 또, 많은 마을신문의 모범이 되었습니다.저희도 횟수로 2년째 신문을 발간했는데 두꺼비마을신문의 도움이 컸습니다. 향후에도 마을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는 물론 나아가서
215호 특집
전옥(수원시 조원2동 마을신문'함께') 편집장
2022.02.07 16:26
-
훈훈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 마을 곳곳에 살아 숨쉬는 소박한 이야기 따뜻한 풍경도 알리는 두꺼비마을신문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겠지만 13년이라는 긴 시간 속에 지역주민의 눈과 귀가되어 희망과 설레임을 키워내며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서 지역공동체의 참뜻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두꺼비마을신문!늘 노력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어 했었는데 이 뜻깊은 창간13주년에 수곡동의 숙골신문기자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살아 숨쉬는 좋은 내용 많이 발굴해서 주민들과 희노애락 함께 나누며 지금처럼 변함없이 그자리에서 주
215호 특집
석재웅 숙골신문 편집장
2022.02.07 16:23
-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풀뿌리마을 언론으로서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 하는 두꺼비마을신문은 대한민국 마을신문의 중심축입니다.오늘날 우리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웃 간 소통 단절로 서로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소외감이 커져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그런 의미에서 두꺼비마을신문의 꾸준한 발행은 더 없이 반갑고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마을신문의 진수를 멋지게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두꺼비마을신문을 롤 모델로 생각하며 저희 산성마을 신문도 대전의 산성동 마을에서 교류와 신뢰
215호 특집
이기전 산성마을신문 발행인
2022.02.07 16:21
-
먼저 두꺼비마을신문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에서 2020년 5월 두꺼비마을신문 첫 견학을 시작으로 ‘우리마을신문’이름으로 마을신문을 발행(현재 6 호까지 발행)하고 있습니다. 두꺼비마을신문이 13년 동안 다양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계속 유지 발전하여 다른 지역의 마을신문 등대지기 역할을 도맡아 주신 점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두꺼비마을신문의 모든 구성원의 땀과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잘해 온 그것처럼 앞으로가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22년은 지방분권2.0 시대가 시작하는 해입니다.지방분권
215호 특집
조영춘(우리마을신문) 편집장
2022.02.07 16:18
-
청주시 도심에서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은 누가 뭐라 해도 산남동을 꼽을 수밖에 없는데, 그 연유는 당연히 전국유일의 두꺼비생태마을 상징성 때문일 것입니다. 일급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한다는 두꺼비서식지를 사람과 공유하는 생태마을로 가꾸어 가면서 교육문화 현장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그 중심에 자랑스러운 ‘두꺼비마을신문’이 있는데 어느덧 창간 열세 돌을 맞게 되었다니 축하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법조타운과 수많은 상가들은 물론 교육집단 및 고급주택 아파트 등 인구밀집지역임 에도 거주하는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화합하며 한마음으로,
215호 특집
이화수
2022.02.07 16:15
-
많은 주민들은 ‘차없는 거리(일명 로데오거리)’ 일대의 상가에 방치되는 쓰레기로 ‘걷기 싫은 마을’이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상가와 두꺼비생태공원이 만나는 지점에 방치되다시피 하는 쓰레기는 ‘생태마을’이라는 정체성을 무색하게 만든다.사무실 건물과 영업장이 몰려 있는 곳이다 보니 건물 자체에서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 공공의 보행자 도로가 ‘쓰레기장’이 된 경우이다 보니 구청 청소과나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상가 건물 관리업체와 상인 대표들과 만나 쓰레기 투기 문제를 협의하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코로나로 잔
215호 기획
조현국
2022.02.07 16:08
-
지난 해 12월 말에 구룡터널 내 방음벽 공사가 완공 되었다. 동네에서 만난 변호사들은 방음벽 설치로 보행자들이 차도와 차단되면서 걷기 좋은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나 이면에는 범죄사고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구룡터널 길이는 225미터이다. 게다가 곡선 형태로 되어 있어 방음벽으로 차도와 완전하게 단절된 보행자 공간이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이나 노약자 등이 심야에 범죄에 노출되었을 때 이 에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방음벽이 설치된 구룡터널에는 3대의 CCTV가 설치 되어 있으나
215호 기획
조현국
2022.02.07 16:05
-
청주서원노인복지관과 서원시니어클럽 등 복지시 설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교통사고 위험성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남부버스종점 근처에 시설이 있다 보니 드나드는 버스들로 인해늘 불안하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남부버스종점은 복지시설로 둘러싸여 있다.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청주시니어클럽, 청주시 365 열린 장애인 돌봄센터. 게다가 주차장 시설도 좁고, 비탈진 위치라 주차장을 더 확충한다고 해도 여전히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버스종점 이전 등 근본적인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
215호 기획
조현국
2022.02.07 16:00
-
구룡산 산책길에서 만난 한 주민은 “구룡산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초창기에 만들어놓은 계단 들은 망가진 채로 있습니다. 다니기 불편하니 자연스레 사람들이 그 옆으로 다니다보니 등산길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어요.”라고 등산로를 시급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구룡공원1구역(구룡터널 기준 서북쪽, 충북대학교일대)이 민간공원개발로 보전되고, 구룡공원2구역(구룡터널 기준 서남쪽, 산남동 성화동 일대)은 자연경관 보전지구로 지정된 만큼 전체적으로 등산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지면과 떨어진 등산로 등 구룡산 생태성을 살릴 수 있는
215호 기획
조현국
2022.02.07 15:45
-
두꺼비생태공원이 청주시가 ‘직영’하는 관리체제로 바뀐 지 2년이 되어 간다. 직영 관리로 바뀐 후 전국 최초의 양서류생태공원으로서의 두꺼비생태공원의 생태계를 잘 유지되고 발전되고 있는가에 대해 진지 하게 살펴볼 시점이다.직영 관리 후 두꺼비생태공원의 생태적 관리와 운영 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구절초를 잡초로 오인하여 모두 베어버린 ‘사건’ 외에도 두꺼비생태공원의 생태적 관리 곳곳에 구멍이 뚫렸다. 일례로 구룡산과 연계된 습지 공간으로 조성한 ‘논’을 방기한 점이 대표적이다. 습지는 구룡산에 사는 양서류들에게는 소중한 생명의 공간이다
215호 기획·특집
조현국
2022.02.07 15:43
-
숲이좋아산림치유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임영순)이 주관하고 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에서 지원한 ‘숲이 보약이다’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1일에 평가회를 끝으로 성료되었다.이 프로그램에는 산남동 노인회 10명,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상반기(5월부터 7월까지) 에 업무협약을 맺은 치매노인 보호기관 굿널스 치매 주간보호기관과 장애보호 기관인 ‘은혜의 집’을 시작으로 하반기(8월부터 10월까지)에는 산남 노인종합사회복지관, 베데스다의 집, 장애통합 대안학교, 혜원장애인복지관에서 4회에서 6회기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212호 지역사회소통
강은하 인턴기자
2021.12.29 16:39
-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버모나(버리지 말고 모아서 나누자)의 활동이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되고 있다. 청주시 예산을 지원받아 버모나 앱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에서 버모나 앱을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설치를 해서 들어 가면 수거장소가 표시되어 있고 표시된 곳을 클릭하면 상호명과 연락처를 알 수있다. 수거처 등록과 삭제 기능이 있어 새롭게 추가할 곳은 등록요청을, 버모나 캠페인을 중단한 업체는 삭제요청을 하면 된다. 43개 청주시 행정복지센터도 함께 표시되어 있다. 앱과 더불어 2종의 홍보동영상도 제작하였다.또한 그동
212호 기획
이명순(생태교육연구소‘터’) 사무국장
2021.12.21 14:47
-
숲이좋아산림치유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임영순)이 주관하고 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에서 지원한 ‘숲이 보약이다’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1일에 평가회를 끝으로 성료되었다.이 프로그램에는 산남동 노인회 10명,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상반기(5월부터 7월까지)에 업무협약을 맺은 치매노인 보호기관 굿널스 치매 주간보호기관과 장애보호 기관인 ‘은혜의 집’을 시작으로 하반기(8월부터 10월까지)에는 산남 노인종합사회복지관, 베데스다의 집, 장애통합 대안학교, 혜원장애인복지관에서 4회에서 6회기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
212호 지역사회소통
강은하 인턴기자
2021.11.24 11:31
-
지난 9월 4일 주말을 이용하여 꿈자람학생자율동아리 ‘하나해’ 회원들이 환경 프로젝트로 아이스팩 버모나(버리지말고 모아서 나누자 자원순환캠페인)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에 하나해 회원들은 모은 아이스팩을 가지고 ‘쓰줄(쓰레기줄이기) 1004 청주시민실천단’에 참여했어요.꿈자람동아리 ‘하나해’는 두꺼비마을신문 소속 연합동아리로 올해 4년째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기후위기를 맞이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미래를 지키기 위한 환경봉사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고 있는 하나해 활동을 사진으로 따라가보세요~하나해
211호 기획
박은경('하나해' 마을선생님)
2021.10.14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