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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암벽등반코스에 산수유 릿지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 선주벽이라는 암벽이 있단다. '山 좋아 山에 오르다 이곳에 잠들다.'산수유 필 무렵 고 김선주씨를 추모하는 동판이 있다. 산이 너무 좋아서 월급을 타면 LP판을 사고, 책을 한 권 사고, 월급날 검정봉지에 과일 몇 개를 사서 들고 나머지는 암벽등반장비를 사는데 돈을 쓰곤 했다. 비박하면서 산속에서
133호 동네사람들
박은경(계룡리슈빌작은도서관 활동가)
2015.04.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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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이 마중길’은 산남동 법원과 검찰청 사이에 위치하여 청주에서 가장 예쁜 거리로 유명하며 각각의 색깔을 지닌 23개의 업장들이 들어서 있으며 각 업장들의 대표들이 모여 단체를 만들어 원흥이 마중길 상인연합회라 합니다. 원흥이 마중길 상인연합회에서는 업장의 이윤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단체가 아니라 명품거리, 문화거리 그리고 시민의 거리로 발전하려고 노력하
132호 동네사람들
백승경(원흥이마중길 상인회 대표)
2015.04.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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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남동 주민 여러분. 저는 산남동상인연합회(이하 산상회) 2대 회장을 맡은 유경수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장성동에서 궁민1급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성동과 산상회는 연관성이 없는데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그래서 산상회를 산사모로 명칭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산사모(산남동을 사랑하는 모임)는 우선 전 회장님 이하 산상회를 이
132호 동네사람들
유경수 산사모회장
2015.04.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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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화) 산남동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산사모) 정기 월례회가 열렸다. 김병숙(부동산 I랜드) 총무는 개회 인사와 함께 신임 임원과 회칙에 대해 설명하고 6명의 신입 회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산사모는 산남3지구 상인연합회 모임으로 주민 간 친목도모와 상부상조,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산사모는 전 산남동상인연합회(이하 상인회)로 출발, 20
132호 동네사람들
박미라 기자
2015.04.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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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이 밝았다. 우리는 호치민의 한 보육원을 방문했다. 생후 4달밖에 되지 않는 아기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수백 명의 아이들이 허름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30도가 넘는 푹푹 찌는 날씨에 고작 선풍기 몇 대만 돌아가는 실정에 제대로 더위를 피할 수도 없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항상 밝은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무것도
130호 동네사람들
박병준 기자
2015.03.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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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 지상에선 산 사람을 죽었다하고록 : 녹색을 빨강이라 하고위 : 위에서는 땅콩 하나로 회항하고마 : 마음에 드는 놈 하나 없네 -유봉숙-지 : 지지리도 복도 없지. 올겨울 젤 추운 때록 : 녹색어머니다~위 : 위로 입고 아래로 입어도마 : 마 말이 안 나오게 오지게 춥다~ -최미숙-지 : 지난했던 한 해..록 : 녹초가 돼버린 서민의 삶을위 : 위에
동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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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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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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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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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광복절이 금요일이 되면서 황금 같은 주말을 맞이한 우리가족은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하송 허브 오토캠핑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신랑 동창가족과 해마다 갖는 모임을 상주에서 하게 되었는데 아직 어린 아이들을 생각해 하루는 펜션에서 자고 하루는 텐트에서 자기로 했다. 주말 내내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적지 않은 고민을 안고 출발했는데 출발하자 마
120호 동네사람들
송선화 시민기자
2014.08.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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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얼굴 세수 하시네푸우푸우 세수 하시네비누거품 너무 많아얼굴이 안 보이시네두 눈이 따가워서엉엉엉 우시겠네 *해설: 아침에 일어나 구룡산을 보니안개에 가려 산이 안보이네요아침에 세수하나 봐요비누거품 너무 많으면 얼굴이 안 보이지요두 눈도 따가울 거예요 손화일: 저서: 산문집동시집시집
119호 동네사람들
손화일
2014.08.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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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유인물을 들고 교실에 들어선다. 눈치 빠른 아이들은 무언가 과제가 주어질 것을 미리 알고 질문 공세를 한다. 나는 아이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어 장황하게 안내를 시작했다. 살짝 긴장된 분위기다. 새로운 활동을 시도할 때 위축되고 걱정이 앞선다. 아이들의 반발이나 거부감이 염려되기도 하고, 예상한 대로 매끄럽게 수업 진행이 될까 걱정된다. 내가 의도
119호 동네사람들
추주연 수곡중 교사
2014.08.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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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텃밭농사를 지으며 전과 다르게 한 것들이 있다. 주말에 밭에 가서 잠자고, 음식물 찌꺼기(난 이제는 음식물'쓰레기'라고 하지 않는다)를 퇴비로 만들고, 김장김치을 땅 속에 묻은 것 등이다. 다 흙에 더 가까워지려고 하는 노력들이다.작년 초 초등학교 6학년인 둘째에게 아토피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 난 그것이 흙과 같은 자연의 기운에서 멀어진 때문이라
107호 동네사람들
오원근 변호사
2014.01.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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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이 노란 해바라기로 옷을 갈아입었다.초록이 가득했던 곳에 이젠 노랑이 가득.해를 바라보며 행복해 하는 해바라기처럼 우리 오상이도 해바라기처럼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본다.유봉숙기자
100호 동네사람들
유봉숙
2013.08.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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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초 후에 보면 안될까? 6초 남았는데..좌회전 차도 다가오는데...목숨보다 소중해?스마트폰이? 횡단보도에서양은경 기자
92호 동네사람들
양은경
2013.03.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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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요나는 살이 찔 수도, 키가 클 수 도 없어요. 너~~무 많은 줄들이 쉴 새 없이 나의 몸을 묶어 놓는 바람에 점점 말라 죽어가고 있답니다. 내 팔을 비틀고 꺽어 생채기를 내서라도 현수막만 걸면 그만인가요? 사계절 내내 이 하얀 줄 패션도 강요하지 마세요. 현수막을 거두실 때는 제 몸에 묶은 끈까지 깔끔하게 잘라가 주세요. 편하게 숨 쉬고 싶다구요!
89호 동네사람들
양은경
2013.01.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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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8호 동네사람들
유봉숙
2013.01.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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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퀸덤 노인정 김장하는 날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주부들이 매년 연중행사로 하는 것이 김장이다. 한해를 보내며 김장을 해야 마음이 푹 놓인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행사이다. 11월24일 토요일 산남 퀸덤아파트 노인정에서 어르신들이 겨울동안 드실 김장을 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백주영 퀸덤 대표회장은 금요일 오후에 배추 속에 넣을 고춧가루를 포함한 부속 재료를
86호 동네사람들
김경희
2012.12.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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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아파트 협의회 회장 엄기태입니다. 2012년 아파트 협의회 회장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우리 마을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이것 하나만이라도 해결하자 마음먹고 토지공사에서 공공부지로 남겨놓은 산남중학교 앞 토지를 산남동 주민 약 4천5백 여 명의 서명을 받아서 청주 시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전해드리고 201
84호 동네사람들
엄기태
2012.11.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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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 두꺼비마을신문은 산남동 8개 아파트 협의회에서 발행합니다.♣한 달에 2번(매월1일, 15일) 6,000부가 발행되며 5000부는 각 아파트 우편함에 배송. 예외: 구정, 여름휴가(8월1일자), 추석엔 쉽니다. ♣매월 2회 발행하는 마을신문 제작비는 주민 여러분들의 자발적 구독료와 상가 광고비로 충당됩니다. (관공서나,
82호 동네사람들
김경희
2012.10.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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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교류단’ 두꺼비생태문화관 방문지난 9월 17일 오후 2시, 두꺼비생태문화관에 ‘한일 청소년교류단’이 방문했다. 일본측 교류단 30명, 한국측 교류단 10명, 관계자 및 통역 6명 등 총 46명으로 이루어진 ‘한일 청소년교류단’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청소년교류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여성가족부)과 일본(내각부)이 주최하고 있다. ‘한일 청소년교류단’
81호 동네사람들
박미라
2012.09.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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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두꺼비마을신문 주부기자! 시민기자! 두꺼비 마을 신문에서는 친목도모와 사람 사는 얘기, 이웃과의 소통을 통하여 마을 주민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모아 두꺼비 마을 신문을 함께 만들어 갈 주부기자, 시민기자를 모집합니다. -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 사람 만나고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는 사람 - 신문 만드는 일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 - 사진
80호 동네사람들
박미라
2012.09.01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