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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남자였으면 좋겠어”금쪽같은 외동딸 우리집 짱아의 충격 발언!“뭐라고? 왜?”“응, 왜냐면 남자들은 배 안 잘라도 되잖아~“헐~ 헉! “뭐라고? 여자들이 배를 왜 잘라?”똑똑한 척 하며 “에구 엄마. 아기가 태어나려면 배를 잘라야지. 배 자르면 또 실로 꿰매야 되고 으악!!!!.““어디서 무슨말을 어떻게 들었는지...“하긴 일곱 살 짱아의 상식으
106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12.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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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두 개 짱구와 짱아와의 소란스런 아침을 맞이해야 할 시각.몇몇 사람들은 못다 이룬 아침잠에 빠져 있고 그 가운데 잠 못 드는 짱구짱아 엄마.이른 아침 서울행 버스 안이다. 혼자만의 외출이다. 얼마만일까?망설이고 망설이던 끝에 3일간의 공부에 나선 길.당장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언젠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공부. 마지막 심화연수를 남겨
105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12.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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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1학년이 될 우리집 막내 짱아.막내딸이라 애교짱에 이쁜짓 투성이랍니다.하지만 학교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딸 귀한 집안에 막내손녀로 태어나 세상이 다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고하고 싶은 것은 다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 6년을 살아왔네요.늘 친절함에 익숙한 우리 짱아.자기가 엄마를 업어라, 안아라... 힘들게 해놓고 울상이 된 엄마 보면서“왜 그렇
104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11.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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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짱구는 3살.뭐든 신기해서 다 만져보고 다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나이.아들이 그 나이면 어디 가서 편안히 밥먹기는 커녕 앉아있기도 힘들 때.그런데, 자전거까지 끌고 나가면 동서남북 아이 잡으랴 자전거 잡으랴 정신이 없어서 늘 꺼렸었다.아직 다리힘은 없으면서 욕심만 마음 한가득이라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전거랑 씨름하는 통에 두배 세배는 힘든
103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10.1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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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짱구만 둘 있습니다.짱구 1, 짱구 2~그토록 바라던 짱아는 없답니다.^^그 중 유독 애교짓을 많이 하는 짱구 2~생긴 것도 볼 통통, 눈 땡글~보는 사람마다, 만나는 사람마다“어머~귀여워라~ 딸로 태어났어도 너무너무 예뻤을 것 같아요~”눈빛에서 눈짓에서 장난끼에 애교가 철철 넘치는 우리집 짱구 2^^어느날 저에게 와서 말하더군요~“엄마, 내가
102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10.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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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오빠 정신 좀 차리세요.”“오빠 정신 좀 차리라니깐~~~”여섯 살 짱아는 열 살 오빠에게 늘 잔소리쟁이지요.근데 듣고 보니 정신을 차리라니... 그게 무슨 말!!!“짱아야 오빠한테 왜 그래?”“아니, 엄마~ 오빠가 또 모자를 안 챙겨~ 엄마 차에 계속 계속 놔두고...자기 물건은 자기가 잘 챙겨야지. 치! 그치?”그렇다고 정신을 차리라니! 하며 가만
101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09.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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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가 따뜻해~ 엄마, 엄마는 몸이 이렇게 차가워도나는 엄마가 너무 따뜻해.왜냐하면 내가 엄마를 사랑하니까.우린 가족이니까.사랑표는 원래 빨간색이니까따뜻한 빨간색이니까엄마가 지금 차가워도난 엄마가 따뜻한거야. 알겠지?와~ 이제 엄마가 따뜻해졌네.내가 사랑해줘서.내가 안아줘서.엄마가 지금 따뜻하니까나는 엄마가 더 따뜻해.엄마가 나를 사랑하니까우린 가족이
100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08.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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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짱구 엄마 생일날.과학실험을 무지 좋아하는 일곱 살 짱구가 엄마를 위해 아이스크림 만들기 실험을 했대요.실험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엄마 생일 선물로 주려구요.효자 아들 짱구가 아이스크림 만들기 실험을 하며 조잘조잘 해주는 설명을 들어보시고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선물해 보세요~ “엄마, 아이스크림 먹고 싶지?내가 만들어줄게
99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07.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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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태어난 짱아 챙기느라 다섯 살 씩씩이 짱구 목욕시키는 건 늘 아빠 차지.오랜만에 짱구랑 엄마랑 샤워했어요.그런데, 짱구가 “엄마, 엄마! 비가 와. 엄마한테서 우유비 온다, 우리엄마한테서. 와~ 우리엄마는 우유비 온다. 멋지다~” 이러는 거예요.모유수유 중이라 가슴에서 뚝!뚝! 떨어지는 모유를 보고^^그러더니, “나 쉬해야지. 와~ 나한테는 쉬비가
98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07.0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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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심으러 가자~ “엄마~”“딸~, 엄마딸 잘 다녀왔어요?~”쪽~ 쪽쪽~ 쪽쪽쪽뽀뽀세례를 하더니 “엄마 조심조심 잘 있었어? 우리 엄마 예쁘게 잘 있었네^^”마냥 이쁜 우리집 귀염둥이, 새침떼기 막내딸 짱아가 유치원에서 돌아왔네요집에 오자마자 가방도 집에 올려놓지 못한 채 놀이터로 직행하는 짱아.얼마전 동네 언니에게 배운 그네를 매일매일 열심히 타고 있
97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06.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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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서 괜찮겠어?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을 말해보라면 주저 없이 너희들의 엄마가 된 일.내 인생 가장 감사하고 멋진 일이 우리 짱구와 짱아를 낳은 일입니다.엄마보다 더 마음 씀씀이가 넓은 우리집 살림밑천 여섯살박이 큰아들 짱구.아직 세상에 아는 것보단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겨우 10개월 된 귀염둥이 짱아.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될 만큼 내
96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06.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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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얄미운 여섯 살 짱아.10살 의젓한 짱구오빠의 여동생이랍니다.우리 집 짱구 오빠는 엄마에게도 하나 있었음 싶을 만큼 너그럽고 다정한 친절 짱 오빠지요.그런 짱구오빠에게 고마운 줄 모르고 오빠꺼 마음대로 가져가고 부시고 약올리는 여동생이 짱아랍니다.“오빠가 짱아 낳아달라고 해서 우리 짱아 태어난거야. 잘했지?”라며 힘들게 해도 짱아가 귀엽다고 다 받
94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05.0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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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짱구야~ 너희 반 친구들도 욕 많이 하니?짱구: 하는 아이들도 있고 안하는 아이들도 있어요.엄마:(단도직입적으로)너는? (조심스럽게) 너도 하니?짱구: 아니요. 저는 안 해요.엄마: 왜? 너도 해! 친구들이 하면 너도 해도 괜찮아. 다 하는데 안하면 괜히 무시하고 그런다며.짱구: 전 안할래요.안 해도 돼요.엄마: 왜? 해도 된다니까.짱구; 귀찮아요.
93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04.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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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의 여자친구 “아, 우리 짱구랑 뽀뽀하고 싶어라~”“아~ 알겠어. 우리 귀염둥이 엄마^^한번, 두번, 세번 ... 열번~.‘“아, 고마워라. 행복해라. 우리 짱구가 뽀뽀해 주니까 너무 좋아.근데, 엄마가 왜 우리 짱구랑 뽀뽀하고 싶을까?“‘음, 엄마가 나 사랑하고 예뻐하니까!!!’“맞아, 엄마는 세상에서 우리 짱구가 제일 예쁘고 제일 사랑스러워^^.”애
92호 우리집짱구짱아
이명주 기자
2013.03.3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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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엄마노릇하려 정시 퇴근해서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다.'짱구가 학원 마치고 올 시간이 됐는데...' 생각하며 베란다 밖을 내다 봤다.마침 짱구가 학원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짱구를 부를까 하다 참았다.어! 그런데 짱구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집 앞 편의점으로 쏙 들어간다?어라? 저 녀석이??짱구는 엄마가 집에서 보고 있으리란 생각은 하지
90호 우리집짱구짱아
유봉숙
2013.03.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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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가져서 낳은 우리 금쪽같은 둘째딸~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바랬지만,. 떡두꺼비 같은 딸래미가 나왔다~^^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네~이유식을 시작해야할 시기인데 둘째라 그런지 참 귀찮다. 잘게 자르고 갈고 종류도 가지가지다. 식구들 먹는 밥 같이 먹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너 언제 크냐~~일단 냉장고를 열고 이것저것 꺼내서 바르르 끓인 다음 믹서로 싹
89호 우리집짱구짱아
백옥숙
2013.01.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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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엔돌핀 13시 45분 짱구가 학교 입학해서 얼마 안되었을 때이다. 출근은 해야 하고, 아이 학원에도 보내야 하고, 짱구는 시계를 볼 줄 모르고.. 고심 끝에 며칠 동안 동그란 시계를 보며 "짱구야 학교 다녀와서 시계가 작은 바늘이 1하고 2사이에 오고 큰바늘이 9에 오면 짱구가 학원갈 시간이야." 라며 가르쳐 주고 그렇게 며칠을 다녔다. 어느날 짱
88호 우리집짱구짱아
유봉숙
2013.01.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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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호 김여사가 사는법세월이 묘약달력 한 장 남겨놓고 김여사는 남편의 내년 용돈협상에 들어갔다. 몇 년 전엔 남편이 카드를 사용하면 급여통장에서 자동이체 방법으로 따로 용돈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카드 값 결제하는 날엔 금액이 너무 많이 나와 말다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 김여사는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남편의 용돈통장을 따로 만들어 일정 금액을 이체
우리집짱구짱아
김경희
2012.12.3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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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은 후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김여사의 핸드폰이 울렸다.“어머~ 언니! 오랜만이야?” 김여사는 깜짝 놀랐다. 평소 연락이 뜸하던 멀리 사는 사촌 언니에게 걸려온 전화였다. “잘 지냈니? 너무 오랜만이지?” 언니도 반가운지 목소리가 살짝 들떠 있었다.언니는“이번 대선 때 어느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 같니?” 김여사는 “글쎄? 대통령은 하늘에서 내
86호 우리집짱구짱아
김경희
2012.12.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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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진학하면 고생 끝? 행복 시작??김여사는 엊그저께 시댁에 김장을 하러 갔다. 김장을 마치고 피로를 풀기 위해 형님들과 찜질방에 갔다. 찜질방에서 형님들과 찐계란과 식혜를 나눠 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그때 작은 형님이 “형님~ 큰 조카 이번에 대학 졸업 하죠?” 시댁 조카들 중에서 제일 공부를 잘한다. 상위1%로만 간다는 SKY 명문 대학생이
85호 우리집짱구짱아
김경희
2012.11.28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