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칼국수’는 청주지방법원 동문 골목, 일명 ‘칼국수 거리’에 있습니다. 올해 7월에 개업한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20대 초반부터 칼국수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정우 셰프(대표)가 직접 뽑고 빚은 칼국수와 손만두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10여 년 동안 칼국수 식당에서 일을 배우다가 ‘정 칼국수’라는 본인만의 칼국수 전문점을 차린 이정우 셰프. 그의 음식 철학은 “손님을 맛있게 배부르게 하자!” 입니다. 실제로 ‘정 칼국수’의 음식은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황태와 멸치로 우린 육수에 직접 반죽하여 뽑은 얇은 면발을 넣고
238호 우리동네상가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20
-
산남 부영에 사는 권영주 지회장(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상당서원구지회)이 지난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되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권영주 지회장은 이번 기부 외에도 불우한 어린이 지원 기관 및 연탄 봉사 단체 등에 10여 년 동안 꾸준하게 후원해 왔다. 권영주 지회장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87살이 된 해에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크게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38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14
-
12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 동부창고 38동에서 (이하 “ISSUE 있슈”) 결과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결과공유회는 지난 8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ISSUE 있슈” 사업에 선정된 20개 단체 및 개인이 모여 프로젝트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결과공유회는 팀별로 나와 프로젝트 과정을 발표했고 담당 컨설턴트의 총평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사회적협동조합 두꺼비마을’이 속한 팀은 2조로 관련 단체로 구성되었고 컨설턴
238호 함께사는마을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11
-
12월 8일 ‘세두아’에서 아주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1970년 청주여고 1학년으로 만난 백인숙님·박광자님·김진숙님·연명숙님 4명의 동창생들이 당시 은사님이었던 강대곤 선생님 부부와 53년 만에 만난 자리였다. 이 모임이 열린 사연은 지난 10월 14일에 열렸던 빛뜨락어울림 축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음악팀 ‘인트로’의 단원으로 개막식 공연의 일원이었던 백인숙님이 음식 봉사를 하다가 빛뜨락상 수상자로 호명되던 은사님의 성함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멀리서 카메라로 찍었다. 그런 후에 내수에 사는 여고 동창생 김
238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04
-
2011년 3월 1일, 산남동으로 이사왔을 때 산남유승한내들 아파트 벽면에 새겨진 두꺼비 그림과 ‘두꺼비마을’이라는 글자, 두꺼비생태공원·두꺼비생태문화관, 그리고 우편함에 꽂힌 두꺼비마을신문 등등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그는 회고했다. 이삿짐을 푼 후에 생태·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두모(두꺼비안내자모임) 8기로 활동하면서 봉사했다. 그러다가 아이들(영성, 영인)이 두꺼비마을신문 어린이·청소년 기자단 활동에 참여하고 자신도 주민 기고 등으로 마을신문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기자가 되었다. 그는 바로
238호 구룡산여의주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4:57
-
산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노장우)는 12월 12일에 경로당 17개소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온정을 담은 사랑의 가래떡을 전달했다. 이날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은 가래떡과 함께 최천수법무사가 기증한 2024년도 달력도 경로당에 걸어드렸다. 노장우 위원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실 분들께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바르게살기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238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4:50
-
암은 표준치료를 받고 나면 끝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암치료 의학이 발달해 완치율이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재발, 전이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문제가 남아 있죠.따라서 암치료는 암세포를 없애는 공격적인 치료와 함께 근본적인 치료도 꼭 진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수술 후에는 항암요법이 시행되는데 이때 환자는 체력은 물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가 많아 부작용에 노출되기 쉬우며 항암치료 반응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이러한 문제를 보완해주는 근본적인 치료,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건데요. 고주파 온열암치료,
238호 우리동네주치의
류정민 병원장
2024.01.19 17:58
-
지난 12월 11일 오후 3시에 삼화탁구장에서 ‘2023 산남오너즈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거행되었다. 코로나 이후 열린 공식 행사에 산남오너즈 회원들 외에도 박완희 시의원, 장화자 산남동장, 오현숙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엄기태 산남동 방위협의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은정 회장이 제8기 산남오너즈 회장으로 정식 취임하였다. /편집자주 “상인들이 신이 나서 장사하는 마을!”귀한 시간을 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한해를 뒤돌아보면 기억하고 싶은 일도
238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19 17:39
-
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은 12월 1일(금) 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후원자를 위한 서원 나도지 감사대축제와 희망모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나‧도‧지란 ‘나눠주고, 도와주고, 지켜주는’이라는 뜻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회 의장, 전찬구 서원학원 이사장,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 등 40여 명의 내빈과 지역주민 5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감사대축제는 복지관 대강당에서 우수봉사자‧후원자 시상, 공연 발표
28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19 17:30
-
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원장 오명근)는 여송사회복지재단과 성보화학이 함께하는 프룻(Fruit) 프룻(Fruit)한 징검다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0세트 분량의 과일상자를 지원받아 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전달하였다. 과일을 전달받은 보호자는 “프룻(Fruit) 프룻(Fruit)한 징검다리 공모사업명처럼 과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 여송사회복지재단과 성보화학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과일 박스를 받고 귀가하는 이용인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듯이 함박웃음을 지었
238호 복지
김수연 통신원
2024.01.19 16:44
-
지난 10월에 16일간의 일정으로 시칠리아와 몰타공화국에 다녀왔다. 에티하드항공으로 중동의 아부다비를 거쳐 로마 공항에서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시칠리아 팔레르모 공항에 도착하는 여정이었다. 작년에 그리스, 튀르키예를 갈 때 카타르 월드컵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이스탄불 공항의 과부하로 비행기가 상공에서 3시간이나 선회하여 연착되는 바람에 다음 항공편을 놓쳐서 이스탄불 공항에서 12시간이나 기다렸기에 이번에는 무사히 갈아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출발했다.ICN ---------------------→ ABUDAHBI 17:55 (
238호 여행이야기
클라라
2024.01.19 16:14
-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현숙)은 개관 27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관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 1996년 12월 9일 개관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행복한 삶의 동반자, 혜원”이라는 사명 아래 청주시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이) 시간을 7(칠)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인권 운동회, 나눔이 있는 날, 라디오부스, 친환경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일 차에는 2023년 1년 동안 평생교육 과정을 수료한 참여자를 축하하기 위한 ‘평생교육 통합 수
238호 특집
이명주 마을기자
2024.01.19 16:09
-
청주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원흥이생태문화보전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두꺼비살리기 운동을 펼쳤다. 두꺼비 자연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과 작은 음악회, 원흥이 자연학교, 가족 단위로 현수막 이어걸기, 원흥이 한마당 등을 열어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하지만 택지개발을 앞둔 상황에서 두꺼비살리기 운동은 쉽지 않았다. 한국토지공사는 양서류 전문가에게 두꺼비보존대책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하였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은 두꺼비의 산란지인 원흥이방죽과 서식지인 구룡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를 현재 한내들 아파트
238호 기획
신제인 소장
2024.01.19 15:57
-
두꺼비마을신문에서는 생태교육연구소‘터’와 공동으로 송년호 기획특집으로 ‘두꺼비로’ 도로명 유래를 소개합니다. 생태교육연구소‘터’ 신제인 소장이 우리동네 ‘두꺼비로’ 도로명 유래를 밝혀주었고, 본지에서는 현재 두꺼비로에 주소를 둔 마을신문 후원 상가 및 배포처를 표시했습니다. 마을의 역사도 알고 상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이번 호 특집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주전국에는 수많은 도로명들이 있는데 그중에 ‘콩쥐팥쥐로’(전북 전주), ‘사슴벌레로’(경기 파주)와 같은 독특한 도로명들이 여럿 있다. 청주시 산남동에 있는 ‘두꺼비
238호 기획
신제인 소장
2024.01.19 15:23
-
루돌프야!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받고 싶어 하는선물 리스트 봤니?스마트폰, 태블릿 PC, 게임기! 원하는 선물이비슷비슷하구나!인형, 동화책, 로봇 장난감을 손꼽아 기다리는아이들은 별로 없단다. 이제 나도 슬슬그만둘 때가 되었나 보다. 아이들이 나보다도택배 아저씨를 더 반가워하니 말이다.
238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2024.01.19 14:59
-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실험한 만족 유예를 위한 마시멜로 실험을 많은 사람이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실험에 참여한 각기 다른 방에 있는 4세 아이에게 선생님이 마시멜로를 하나씩 주며 15분을 참고 기다리면 하나 더 주겠다고 말하고 방을 나갔다. 15분을 기다리는 동안 마시멜로를 손가락으로 찔러 보는 아이, 가장자리를 조금씩 뜯어 먹는 아이, 참다못해 먹어 치우는 아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의사 표현이라곤 울음이 전부였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울지 말고 말하면 선생님이 도와주실 거”라고 말한다. “친구 것을 뺏지 말고 ‘빌려줄래
238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4.01.19 14:39
-
기억은 사람이 가진 가장 놀라운 능력이다. 원시 생명체는 자극에 반응한다. 동물은 감각을 느끼면 운동한다. 사람은 지각하고 행동한다. 지각은 기억을 불러와 현재 를 분석하는 능력이다. 생존을 위해 기억이 활용된다. 행동은 움직임의 선택이다. 사람은 지각으로 움직임을 선택하는 존재다. 기억이 없다면 지각도 없다. 학습으로 기억이 늘면 뇌의 그물망이 촘촘해진다. 촘촘한 기억 그물망에 필요한 정보가 더 자주 걸린다. 기억이 늘면 지식도 증가한다. 기억이 없으면 지식도 없다. 창의력도 기억으로 가능하다. 기억이 많을수록, 연결이 늘고 결과
238호 기획
김현기 소장
2024.01.19 14:19
-
한 해가 간다. 금방 가는구나 싶다가도, 돌이켜보면 꽤 길었던 거 같은 기분도 든다. 하루하루는 짧은데 뭉쳐보니 상당한 것. 그런 게 아닐까 싶다.세월은 유수와 같다. 그 흐름 속에 몸을 뉘이고 있자면 시간이 야속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나를 중심으로 한 세상에서 약간만 밖으로 걸음을 옮기면, 문득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친척 모임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가족들의 늘어난 주름살, 빛바랜 머리칼…. 내가 나만의 시간을 겪고 있을 때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했던 것이다. 영원할 것 같던 그림이 구석구석 변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238호 동네사람들
김학경 (주민)
2024.01.19 13:50
-
유엔 기후변화협약(FCCC,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ge) 당사자국 총회(COP, Conference of Par-ties)는 199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하여 1997년 제3차 총회가 열린 일본 교토에서 교토의정서를 채택하였다. 교토의정서는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구체적으로 규제하는 것을 각국의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의정서를 말하는데 그 내용은 첫째, 선진국(AnnexI)의 구속력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둘째, 온실가스 감축을 공동이행하고 청정개발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배출
238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
2024.01.18 18:44
-
딸과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여동생이 전화를 하였다. 딸이 받아서 스피커 폰으로 통화를 하는데 요양원에 계신 엄마의 상태가 안 좋다고 한다. 식사도 못하고 혈압도 떨어지고, 체온도 떨어지고 있어 위험할 것 같아 다들 모이라고 한다. 그 순간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뭘 준비할지 몰라 허둥지둥 딸과 이것저것 챙기면서 서둘러 집을 나섰다. 엄마가 계신 곳은 수원인데 하필이면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다. 속력을 낼 처지도 아니었다. 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기둥에 꿸 수 없듯 안전운전을 하라고
238호 생각해봅시다!
구진숙 마을기자
2024.01.18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