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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간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문화예술학교’가 열렸다. 4060 중장년 층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장암동에 있는 ‘드림톡톡어린이미술관’에서 열렸다. 인생의 전환점인 4060세대를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그동안의 삶의 방식에서 살짝 벗어나 미술을 매개로 자기표현 활동을 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예술로 삶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교육이라 필자도 기대를 갖고 참여했다. 그림 그리는 기술을 배울 것이라는 예상은 첫 수업부터 빗나갔다. ‘드림수피아’라고 부르는 숲길을 산책하며 시골 풍경을 감상하고
235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3.10.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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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에 열린 2023 빛뜨락어울림 한마당 개회식에서 빛뜨락상 시상식도 거행되었다. 빛뜨락상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현숙)이 장애인 복지와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빛뜨락상은 개인 부문은 강대곤님, 단체는 강쇠낙지마을(황재원 대표), 일미칼국수(안종진 대표)가 선정되었다. 강대곤님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상록봉사단 10명을 조직하여 요양원 방문 대화 나누기, 이혈 봉사 활동으로 요양원 이용자들의 건강 증진에 공헌하였고, 공동주택 경로당 노인회장 및 산남동 분회장을 맡아
236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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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사거리(금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쪽)와 산남2사거리(푸른새마을금고 본점) 구간에 명품황톳길이 25일에 개통된다. 명품황톳길은 ‘수곡로3번길’에 인접한 산책로에 조성되었다. 15일 기자가 찾아간 ‘명품황톳길’은 마사토와 황토를 반반씩 포장된 형태였다. 맨발 황톳길 걷기를 마치고 세족할 수 있는 족욕장도 설치도 눈에 띄었다. 그날 기자는 완공되지 않은 명품황톳길에서 맨발 걷기를 하고 있는 한 주민을 만났다. “공사가 여름에 착공되어 9월말이면 완공될 줄 알았는데 발이 시린 10월 중순에도 완공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236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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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시장 상인회(회장 김병무)는 10월 18일 인근 초등학교인 수곡초등학교(교장 신명애), 한솔초등학교(교장 양철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이날 협약은 각 기관의 상호존중과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체험학습의 활성화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현장 체험학습 시 인력지원과 시설 안내, 행사 시 시설물 개방과 홍보 등을 내용으로 체결되었다. 두꺼비시장에 학생들이 오면 상인들이 장보기에 도움이 되도록 시장을 안내해주고 30분이나 1시간 가량 학생들이 직접 ‘일일점장’이 되어 물건을 파는 체험도 하자는 게 협약의
236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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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빛뜨락어울림 한마당에 참가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본지와 엔틀로스 스튜디오 이승규 작가가 사진 촬영과 인화를 담당하였고, 공공디자인이즘에서 ‘종이로 만든 나만의 액자’를 준비하여 참가자들에게 나눠주었다. 한꺼번에 참가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힘이 들었지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새롭다. ‘빛뜨락 행복 사진관’에서 만난 환한 모습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236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3.10.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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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1면 헤드라인 사진은 산남초등학교 피구부 학생들이다. 학교에서 피구를 통해 팀워크와 열정을 발견한 아이들의 미소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런데 아이들의 환한 미소 뒤에는 이를 지도하고 이끌어주신 선생님들이 있다.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학교도 행복해진다.
235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3.10.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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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70대/60대/50대가 조화롭게 이뤄진 ‘마을여행’이었다. 80대 참가자 강흥복님의 말씀처럼 “백두산에 여행가고 싶었지만 혼자 가기 뭐하고 낯선 사람들과 가면 민폐가 될 것 같아 못 가고 있었는데 두꺼비마을신문을 보고 동네사람들과 함께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다”며 고마워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강대곤 단장을 중심으로 가족처럼 함께 밥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힘들 때 서로를 도와주는 ‘돌봄 여행’을 했다. 새로운 사물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를 사랑하게 되고 이웃도 사귀고 나와 다른
234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3.10.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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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호 변호사는 제 29대 충북지방 변호사회장으로 취임할 당시에 충북 변호사회 최 초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회장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양원호 변호사는 평소 충북지방변호사회의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원만한 성품으로 사법시험 출신 변호사들과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화합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아울러 충북지방변호사회장 직책을 수행하면서 무자력자나 형사피고인의 인권옹호을 위한 국선변호 및 소송구조활동, 무료법률상담, 그리고 오송참사 유가족을 위한 법률자문단 발족 등 공익활동에 앞장서는 희망얼굴입니다. /편집자
236호 희망얼굴
특별취재팀
2023.10.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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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말한다, 그런데 정작 사랑하는 자녀와 자신의 독서 수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이고 독서량도 미심쩍다. 이상적인 부모상으로 기도하는 뒷모습 과 독서하는 앞모습을 자녀의 뇌리에 암암리에 새겨두리라 다짐했건만 자식의 뇌리 에는 흔적조차 없음에 절망한다,구어(口語)는 좀 더 기본적인 기능으로 전담유전자가 있어 최소한의 도움만으로도 스스로 말로써 이야기하고 이해하며 생각하는 능력 때문에 어린아이는 어떤 언어 환경에서든 사실상 아무런 가르침 없이도 그곳의 언어를 배우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읽는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235호 도서관소식
구윤모교장(산남중학교)
2023.10.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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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엔젤변호사 빌딩 7층에 위치한 충북지방변호사회 사무실에서 제29대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인 양원호 변호사를 만났다. 양원호 회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변호사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남동 두꺼비마을공동체 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였다. 조현국 편집인: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갑니다. 지난 1월 30일에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하신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이 흘렀습니다.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어떤 곳이며, 주요한 공익적 활동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장(이하 양원
235호 법조타운
조현국 편집인
2023.10.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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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4일 토요일에 청주지방법원·청주지방검찰청 앞 도로에서 2023빛뜨락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빛뜨락에서 행복나눔 2023 어울림한마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비장애인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을 지역사회에 확산시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그 취지가 있다. 눈여겨 볼만한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당사자가 운영하는 이혈치료, 새활용공예, 캘리그라피 엽서 쓰기, 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윤영하
235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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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양원호)는 지난 7월 15일 집중호우로 인해 궁평2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하여 유가족을 위한 법률지원 TF팀을 구성, 2차례의 조율과정을 거쳐 9월 7일 15시 변호사회관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위한 법률자문단 발족식과 함께 유가족협의회(대표 이경구)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충북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자문단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유가족을 개별적으로 면담한 후 수사와 소송과정, 배·보상, 상속 등의 법률 분야에 관한 궁금증에 대하여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
235호 법조타운
조현국 마을기자
2023.10.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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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산남동위원회(회장 노장우) 회원 10여 명은 지난 12일에 산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화자) 직원들과 함께 산남동 상가대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가대로 주변의 잡초 제거 작업을 실시하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참가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상가대로 주변 거리 환경을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하는 한편,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하였다.노장우 위원장은 “내 집 앞은 내가 청소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수많은 담배꽁초가 널브
235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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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평동 마을복지추진단(단장 변상호)는 9월 6일, 13일, 20일 세 차례에 걸쳐 주민합창단 ‘산타하모니로 하나되는 분평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연은 총 3부로, 영화 오빠생각 ost 수록곡인 ‘고향의 봄’, 정태준 시에 곡을 붙인 ‘추심’과 주민자치프로그램 기타교실의 특별 연주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주 관객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트로트 메들리도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행복한 동행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화합·소통·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합창단이 꾸려졌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합창단원들은 8월부터 맹
235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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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 )은 7월 29일(토 ), 제 8회 코리아오픈 슐런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단체전 2위에 입상하였다. 네덜란드의 전통놀이에서 유래된 슐런(Sjoelen)은 나무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테이블스포츠로 치매예방 및 집중력강화에 도움이 된다.출전자 김택구, 박승자, 오인자는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슐런교실의 수강생으로, 수강 2개월만에 나간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슐런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에 진행하고 있으며, 슐런에 관심있는 청주지역 어르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34호 복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2023.09.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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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는 7월 28일(금) 한벌로타리 클럽(회장 김선주) 주관, 경제로타리클럽(회장 이택희), 우리로타리클럽(회장 권정숙), 청명로타리클럽(회장 성광호)과 연합하여 1,200만원 상당의 교복(520벌)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후원 받은 교복을 지역 경제‧ 환경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사업 ‘행복교복’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윤채 회장은 “교복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길준 관장은 “다양한 교복을 후원
234호 복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2023.09.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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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현숙, 이하 혜원복지관)은 ‘행복한 삶의 동반자, 혜원’이라는 사명 아래 청주시 지역 내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혜원복지관은 지리적 특성으로 산남동 지역공동체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청주시 지역 내 장애인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평생파트너 여름용품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총 1,190,000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혜원복지관에서는 평상시 폭염에 취약했던 가정, 선풍기가 없어 무더운 여름을 보냈던 가정, 장애 특성
23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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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신건강센터(관장 김대환)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와 연계하여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등지에서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과 ‘미디어 창작교육’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을 통해 미디어 속에서 표현되는 정신장애인 인권실태를 알아보고, 증상, 병명이 아닌 당사자의 삶을 통해 정신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디어 창작교육’에서는 인권을 주제로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다. 교육에 참여한 당사자와 지역주민들은 “정신장애 당사자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인식의 차이를 알고, 우리
23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3.09.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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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철, 전국적인 폭우와 산사태가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남이면에서도 여기저기 큰 피해를 보았다. 기후환경과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고자 애쓰는 인간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연의 폭거가 도를 넘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치를 뛰어 넘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내 생애에 이런 일은 처음이다”란 한숨 섞인 탄식이 넘친다. 비교적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웠던 충청지역, 나라의 중부권인데도 이젠 예외가 없게 되었다.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과 이어지는 미호강의 범람으로 오송 궁평2 지하차도에서는 14명의 인명이 수장되어
234호 황금길소식
김영주 남이황금길 기자
2023.09.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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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 조금만 걸어도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날,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정선옥 산남동 통장협의회 회장(사진)을 찾았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자리에 안 계셨다. 전화통화를 하니 다른 볼일이 있어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조금 후에 정선옥 회장과 만나니 사무실보다는 옆 가게 매출을 올려주어야 한다며 옆가게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기자: 회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회장: 더운데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처음부터 회장을 한 것이 아니라 전임회장이 퇴임을 하고 부회장으로 있다가 회장을 맡
234호 동네사람들
구진숙 마을기자
2023.09.12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