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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개떡과 천도복숭아, 치즈를 주재료로 디저트나 와인 안주로 드시기에 좋은 간단한 요리입니다. 쑥개떡 대신 절편, 천도복숭아 대신 무화과나 살구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쑥개떡부라타치즈 》쑥개떡 2장부라타치즈 1덩어리계절과일(천도복숭아 사용)올리브유 1T, 꿀1T소금 한꼬집(샐러드용 훈제소금 사용)갈아쓰는 후추 취향껏 1.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쑥개떡 2장을 먹음직스럽게 굽는다.2. 접시에 구운 쑥개떡을 담고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한 부라타치즈를 올린다.3. 치즈위에 올리브유 1T, 꿀 1T(or 취향껏)를 뿌리고 샐러드용 소금 한꼬집
220호 생활 요리
담다(산남리슈빌주민)
2022.07.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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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안하고게임만 한다고엄마한테 혼나는데 엄마 목소리사이사이로 들리는얄미운 여우 목소리 기역은 가방!디귿은 다람쥐!시옷은 수박! 엄마 보란 듯이또랑또랑 한글 연습하는육년 묵은 여우 한 마리! 하! 어디서 구하나?하얀, 파란, 빨간 호리병!
220호 행복한 시 읽기
유화란(산남유승한내들 주민)
2022.06.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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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시거(唯才是擧), ‘오직 재능 있는 인재를 천거하여 뽑다’는 뜻이다.중국 진(晉)나라의 진수(陳壽)가 편찬한 《삼국지》의 〈위서(魏書)〉에 나온다. 유능하고 리더쉽이 강한 지도자라도 혼자서는 이루지 못하여 도와줄 인재를 찾는다. 그래서 크거나 작거나 어떤 조직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일이 인재 등용인 것이다. 어떤 사람을 구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려 그만큼 중요하다고 인사만사(人事萬事)라 했다.인품이 훌륭하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찾는 임인유현(任人唯賢)이 바람직하지만, 실제는 어렵다. 가까운 사람을 인용하는 임인유친(任
220호 고사성어
문연 이화수(남이황금길소식 기자
2022.06.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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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많이 해드시는 계절이 왔습니다. 오래두고 먹어도 아삭한 비건 채식오이소박이 젓갈 대신 토마토 캔닝을 만들어 넣고 찹쌀풀 대신 삶은 감자를 갈아 넣었더니 감칠맛이 배가 되었습니다. 바로 해서 드시면 샐러드로도 드실 수 있습니다. - 재료(밥숟가락, 종이컵) - 오이 10개 물 2리터 : 소금 3/4컵 (끓여서 절임물을 만든다) 부추 300g, 양파 1개, 고춧가루1/2컵 양파 반개 + 사과즙 1봉 찐감자 1개(중간사이즈) or 현미밥 1큰술 생강 1톨 마늘 4-5개 토마토캔닝 1컵 or 채수 1컵 한식간장 3큰술 1. 오이
219호 생활 요리
이보현
2022.06.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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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나는 공룡인가 봐. 공룡 중에서도육식공룡!티라노사우르스가분명해! 엄마가 주는 녹색 채소는입에 대기도 싫거든. 티라노의 작고 약한 앞발처럼손에 힘이 없어서글씨를 또박또박 쓸 수도 없어. 쿵!! 쿵!! 쿵!! 쿵!!요란한 발소리 내면서빨리 뛰는 건내가 제일 잘 하는 거잖아. 아래층 아줌마는벌써 눈치 챘나봐! 띵동~띵동~진짜 공룡이 사는지확인하러올라온 것 같아.
219호 행복한 시 읽기
유화란 동시작가
2022.06.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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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즉득중(寬則得衆), ‘마음이 너그러우면 많은 사람을 얻는다’는 뜻이다.《논어·양화(陽貨)》 편에 나오는 성어다. 인(仁)은 본래 등에 짐을 진 사람을 의미한 것으로 남을 사랑하고 어질게 행동한다는 뜻이다. 공자가 처음으로 강조한 인(仁)은 효제(孝悌) 즉 혈연적인 사랑을 널리 퍼뜨려 나라까지 평화롭게 할 수 있다고 했다.후일 맹자가 완성한 오상(五常)도 인(仁)이 중심이 되어 인, 의, 예, 지, 신(仁義禮智信)으로 되었고, 유교에서 가장 중심 덕목으로 자리하고 있다.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지면(寬則) 많은 사람을 얻을 수 있다(得衆
219호 고사성어
문연 이화수(남이황금길소식 기자, 전 장신대학교 자연치유 대학원 교수)
2022.06.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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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반찬가게도완전싸 휴대폰집도밤사이 사라졌어요. 유리창에 노란 딱지떡 하니 붙으면 임대 텅 빈 가게만덩그러니 남아요. 친구들 딱지모조리 따버린내 황금 대왕딱지보다더 센 녀석이 우리 동네가게들을 야금야금차지하고 있어요. 나의 단골집또와 문방구랑착한 분식은제발 살아남기를!
218호 행복한 시 읽기
유화란
2022.05.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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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他山之石), ‘다른 산에서 나온 돌로도 옥을 간다’ ‘군자도 소인으로 인하여 수양하면 학문과 덕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 학명(鶴鳴)〉에 나오는 성어다.살아가면서 어려움에 닥쳤을 때 흔히 선인들의 지혜를 구한다. 그들은 앞선 경험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므로 좋은점을 본받을 수 있다. 반면에 옳지 못한 행동을 한 사람에게는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다. 나쁜 점을 보고 교훈 삼는다는 말이 다른 산의 나쁜 돌이라도 나의 옥을 가는 데 도움 되는 돌이 될 수 있다고 한 것이
218호 고사성어
문연 이화수 남이 황금길 소식 기자
2022.05.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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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 봄은 봄인데 추운 봄이다. 근래 봄비가 자주 내리더니 대지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긴 겨울을 지나 늑장을 부리는 봄을 맞이하러 찾아 나선 곳. 꽃을 든 남자, 봄을 닮은 여인, 맛나목뼈감자탕 장영선, 이춘호 부부. 우연찮게 이춘호 사장의 이름 가운데 자가 봄春이라고 한다.문을 열고 들어서니 우측에 전자오르간이 보인다. 감자탕 집에 전자오르간이라. 낯설지만 흥미롭다. “전자 오르간 누가 쳐요?” “제가요~” 이춘호 사장이다. 가게 일하기도 힘들텐데... “ ”그냥 배우고 싶기
217호 우리동네상가
박미라 마을기자
2022.04.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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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을 맞아 상큼한 샐러드 소스와 그릭요거트 스프레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올리소스】마늘과 올리브유로 만드는 소스이나 올리브유 대신 마카다미아와 연두부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 재료 -마카다미아 50g, 연두부 90g 레몬즙 레몬 2개 분량 마늘 3알 양파 1/4개 소금 2꼬집머스터드 1큰술 아카시아꿀 1, 1/2큰술 물 2큰술 허브(딜) - 생략가능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레몬을 굴리면 즙을 쉽게 낼 수 있다.- 마늘의 맛이 강할 경우 냉장고에 하루 숙성- 샐러드소스, 닭가슴살 구이나 컬리플라워구이 소스
217호 생활 요리
담다(산남리슈빌 주민)
2022.04.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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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충청점은 개점 10주년 청주사랑 ‘청주 대표 특산품 POP-UP’ 행사를 개최한다. 백화점 오픈 10주년을 맞아 청주 지역에 보답하고 상생하고자 청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청주시가 지난 해 12월에 선정한 ‘관광객들에게 청주를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을 대표 브랜드로 선정했으며, 이를 현대백화점 충청점 매장에 선보여 청주시 관광기념품의 지역 홍보 강화와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이번 행사에 선정된 청주의 대표 상품 7종은 본정초콜릿의 ‘인삼초콜릿’과 ‘홍삼초콜릿’, 맥아당의
217호 생활문화
조현국 마을기자
2022.03.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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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슬포슬하게 볶은 매콤한 두부 소보루를 아삭하고 달달한 쌈배추에 예쁘게 얹어 내는 쌈밥. 평범한 재료로 근사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재료 > (큰술=밥숟가락)한입 크기의 알배추단단한두부 420g(1모)간장 2, 1/2큰술참기름 1큰술고추장 1, 1/2큰술마스코바도 1큰술후추 마늘 5개양파 1/2개쪽파 10줄기 통깨,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약간 < 만드는 방법 >① 간장, 참기름, 고추장, 원당, 후추를 섞어 소스를 만들어 둔다.② 마늘은 다지고 양파와 파는 잘게 썬다.③ 두부는 으깨어 물기를 약간 빼준다.④ 팬에 기름을
216호 생활 요리
담다(산남리슈빌주민)
2022.03.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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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반려동물이 들어왔다.7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난 슬펐고 두 아들은 그런 엄마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날들이었다. 아버지의 유언은 남은 엄마를 잘 챙기라는 것이었다. 난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아들들의 소원 하나쯤 들어주고 싶었다. 큰아들은 게임기를, 둘째 아들은 강아지 키우기가 소원이라고 했다. 강아지는 아이 하나 키우는 것만큼 정성이 들어간다지만 이왕 마음먹었으니 들어주기로 했다.강아지를 사겠다는 아들에게 “아들아, 너를 가격으로 매기면 얼마일 것 같니?” “아마 엄청난 가격이겠죠? 헤아릴 수 없을걸요~” 우린
216호 사진이야기
도도맘
2022.03.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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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호운용(風虎雲龍), 바람 탄 호랑이와 구름위의 용으로, 뜻과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 구하고 좇는다는 뜻이다.『사기(史記)』의 「백이(伯夷)열전」에 나오는 성어다.호랑이와 용은 육지와 하늘을 대표하는 강자인 만큼 맞붙인 성어는 흔하다. 최강자의 승패를 가릴 때 쓰는 용호상박(龍虎相搏)과 용쟁호투(龍爭虎鬪)등이 있다.용은 상상의 동물이니 막강한 이 둘이 싸울 일도 없다. 우리 속담에 ‘용 가는데 구름 가고 범 가는데 바람 간다.’는 말이 있다. 그 둘이 반드시 같이 다녀서 둘이 떠나지 않은 경우를 바람과 구름을 등장시켜 비유한 것
216호 고사성어
문연 이화수(남이 황금길 소식 기자)
2022.03.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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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뜨 2개 기준감귤6~7개통밀가루 141g코코넛설탕 이나 흑설탕 1T코코넛오일 이나 올리브오일 50ml차가운물 60ml소금 1/4t옥수수전분 1T바닐라익스트렉 1t메이플시럽이나아가베시럽 1T ➊ 통밀가루, 소금, 설탕, 오일, 물을 넣고 반죽을 한 뒤 냉동고에서 약10분간 휴지시킨다.➋ 껍질을 제거 한 귤을 0.5cm 두께로 잘라서 바닐라익스트렉, 옥수수전분과 메이플시럽을 넣고 잘 섞어준다.➌ 차게한 반죽을 꺼내 반을 떼어내서 밀대로 0.3cm 정도의 두께가 될때까지 밀어준다.➍ 준비된 반죽위에 과일을 담아주고 끝부분을
214호 생활 요리
담다(산남리슈빌 주민)
2022.02.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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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걸어오고피아노가 걸어온다들뜬 얼굴이라니?걸어와 한곳에 모인다는 것모여서책을 펴고 몸을 의자에 기댄다는 것작은 코 점 친구가 옆에 있고곁에 세상을 뿌루퉁하게 보는 내가 있다는 것따뜻했던 바람이꽁꽁 언 눈으로 가득하고창밖 운동장이 비어있음을견디지 못하는축구는 세상을 가슴과 발로 겨루고한 점 슬픔 없는 복도는햇살이 들이치고그러니까 슬픈 피아노곡이 더욱 어울리겠지흰 건반은 열 다섯에게검은 건반은 바이러스에게시대를 건너는 한 쌍의 멋진 곡을 만들어야지기대에 차서 아무 얘기나 하는 입이라니?입과 몸이 모여칠판에 서 있는선생님을 볼 수
214호 행복한 시 읽기
김태식
2022.02.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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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귀근(落葉歸根), 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 만물은그 생명을 다하면 근본으로 돌아감을 비유한 말이다.송(宋)나라 도원의 불서 『전등록(傳燈錄)』에서 유래된 성어로 선종(禪宗)의 6대 조사인 혜능(慧能)대사가 제자 들에게 한 말씀 중에 나온다.대사가 떠나려 하자 대중이 슬퍼하며 지금 가시면 언제 오시는지 묻는다. 그러자 육조 대사는 ‘모든 부처님이 열반을 보시듯이 왔으면 가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면서 ‘나뭇잎이 떨어지면 뿌리로 돌아가고 돌아올 때는 아 무 말이 없다’라고 했다.『노자(老子)』의 도덕경 16편 「귀근(歸根)」에도 비슷
214호 고사성어
문연 이화수 선생님
2022.02.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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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산남동에는 '동해바다'가 있다. 쌀쌀한 날씨에 얼큰하고 시원한 탕이 생각나 찾은 11월 어느 날, 주인장이 보이지 않아 “사장님~” 하며 두리번거리니 식당 부엌 안쪽에서 “저 김장하고 있어요” 하는 소리가 들린다. 김장? 요즘은 가정에서도 절임배추로 김장하거나 아예 김장 배추를 사먹기도 하는데 동해바다 사장님은 직접 배추를 절이고 찰진 단맛을 내기 위해 홍시를 넣은 양념을 만들어서 직접 치대고 있었다. 식당 일만으로도 바쁠텐데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모습, 지금 그곳에 가면 그 김장 김치를 맛볼 수 있
213호 우리동네상가
박미라 마을기자
2022.0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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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송이버섯 500g, 물 1.5L, 식초 50mL2) 물 300mL, 설탕 20g, 소금 8g, 식초 60mL, 월계수잎 4~5장, 마늘 4~5개, 페페론치노 5~6개➊ 양송이버섯을 이등분한다.➋ 냄비에 양송이버섯이 잠길 정도의 물(1.5L)과 식초(50mL)을 부어 처음는 중~강불에서 끓여 주다가 큰 거품을 내며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5분간 끓여준다.➌ 15분 후 체에 물을 뺀다.➍ 물 300mL, 소금 8g, 설탕 20g, 월계수잎 4~5장을 넣고 중불에 올리고 저어가며 소금과 설탕을 녹여준다.➎ 보
213호 생활 요리
담다(산남리슈빌 주민)
2022.02.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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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하늘 외짝 볼우물이 깊어졌습니다.기분이 좋아첫 수업이 풋 풋 다 같이 웃었습니다.교과서 글자들이화장실에 가겠다 손을 들었습니다.벗어놓은 신발이 홀로떡갈잎으로 위장하여 숲을 향해걸어 나갔습니다.점심 메뉴 멸치에게푸른 바다를 돌려주었습니다.의자에게 냄새나는엉덩이 받쳐주어 늘 고마워 인사하였습니다.하굣길 햇살은온종일 서 있었기에 드러눕기로 하였습니다.기꺼이 오늘은 눈물 없이하늘 따라쟁이가 되어 맑게 저물었습니다.교육은 본보기를 보이는 거겠지요.학생은 교사의 말투를 따라 하고, 태도를 따라 하고, 눈빛과 손짓을 따라 합니다.교사는?
213호 행복한 시 읽기
김태식(성화중 교사)
2022.02.08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