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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왜 꽃이 떨어져요?” 라고 하원하던 지훈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어보네요. “응, 바람이 불어서 벚꽃이 떨어지나봐요”라고 대답해 주었더니, “우리, 선생님이랑 꽃 가지고 뭐 만들었지요? 라고 기억을 더듬는다. 네 살 지훈이가 하원할 때엔 어린이집 근처에서 근무하는 엄마한테 데려다 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산책길.. 노오란 개나리와
145호 우리동네상가
정진순(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
2016.04.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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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사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톡톡 튀는 감수성’과 ‘창의적인 사고’, 자신만의 분야에 몰입할 수 있는 ‘집중력’을 엿볼 수 있다. 살아있는 감수성과 창의력, 집중력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요즘에는 국, 영, 수만 잘한다고 해서, 또는 배웠던 방식대로만 충실히 공부한다고 해서 좋은 대학에
144호 우리동네상가
최현주
2016.04.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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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비헌10여 년 전, 웰빙과 함께 불기 시작한 다도 열풍은 너도나도 다기세트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깔끔하고 단아한 다기에 녹차나 보이차 잎을 직접 우려내 차의 참맛과 여유를 즐기는 모습. 그야말로 현대인들의 로망이었다. 여유와 풍류, 더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니 무엇을 더 바랄까? 하지만 어느 틈엔가 찻 잎을 우려내 마실 수 있는 찻집들이 우리 곁
142호 우리동네상가
최현주 기자
2016.0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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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 의견, 알림, 구인, 공고, 추모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발적 구독회원은 무료입니다.* 전화 070-4112-3429 * duggerbi123@hanmail.net* 광고입금계좌농협 301-0169-1558-71(두꺼비협동조합)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을신문!여러분들의 힘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감사합니다.두꺼비살림, 추수연님, 백숙희님
141호 우리동네상가
두꺼비마을신문
2015.12.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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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리슈빌 아파트 정문 맞은편 뚜레쥬르 2층에 행복나무가 지난 2뤌 11일(화) 문을 활짝 열었다. 행복나무는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행복씨앗을 찾아주는 곳이다. 그 행복씨앗을 찾아내어 닫힌 마음 문을 열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안내 해 준다.심리상담 코칭센터, 행복나무는유아와 아동, 청소년, 성인, 가족들에게 다양한 심리 상담을
109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기자
2014.02.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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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 첫눈이 올해처럼 풍성하게 내린 적도 없는 것 같다. 하얀 눈을 보며 커피 한 잔으로 추운 몸을 녹이다 보면 빵이 생각난다.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한 빵이면 더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105호 마을신문 2면에 ‘우리 동네 개업상가 소개’ 에 특이한 빵집이 소개되어 눈길이 갔다. 그런데 그 빵집이 이번에 상가 광고로 소개 할 기회
106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기자
2013.12.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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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chi chi! 시리도록 투명하게 잔을 닦는 손길이 분주해진다. 트레이에 하나 둘씩 핑거 푸드가 놓이고, 정성들여 닦은 잔에 따스한 빛이 고이기 시작한다. 이제 차가운 얼음이 당신의 미소로 녹아갈 것이다. 귀를 덥혀 줄 리듬에 맞추어. 당신의 아름다움은 어디서나 융숭하게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 파티는 이미 시작되었다. 매일 저녁 chi chi에
105호 우리동네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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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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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 현진에버빌 아파트 맞은편 농협 하나로마트 뒤편으로 가다보면 해냄.맵당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색다른 식당 이름 때문에 한 번 더 쳐다보고 문을 열게 된다. 해냄.맵당 이병우 사장님은 요리를 10년 넘게 하신 분이다. 그래서 주방에서 음식을 직접 만든다.메뉴도 직접 개발했다.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주 메뉴는
104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기자
2013.11.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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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따뜻한 먹을거리에 눈길이 간다. 그런데 산남동 국민은행 뒤, 검찰청 앞 넓은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예작도 해물뚝배기’ 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세련된 가게 모습에 한 번 더 쳐다보고, 안을 들여다보게 된다.가게 안은 작은 바다이다. 천장엔 갈매기가 보이고 바닥엔 불가사리, 소라. 조개가 그려져있다. 한
103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기자
2013.10.1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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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산으로 들어간 사람. 핸드폰 관련 일을 하다 19년 전부터 이 일을 준비했다고 한다. 취미로 시작했는데 직업이 되었다는 수향채 심마니 산양산삼농원의 조동우 대표. 낭성면 지산리 농원에서 본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서인지 표정이 편안하다. 무엇하나 거스를 것 없다는 듯이....“편히 쉬었다 가세요. 우리 농원은 지인 위주로 예약된 손님만 받
101호 우리동네상가
박미라 기자
2013.09.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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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기다렸던 탁구장이 산남동에 생겼는데 “소개하고 싶어요.” 는 연락이 왔다.한 낮의 더위가 30~34'C라서 땀이 주르르 흐르는 시간에 탁구장을 찾아갔다.바깥의 더위와는 상관없이 탁구장 안의 열기는 탁구공 소리와 함께 요란했다. 탁구장을 개장하게 된 사연 산남동 주민센터 자치프로그램중 하나로 탁구가 5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산남동 남부신협은 5년
99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기자
2013.07.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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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막국수가 먹고 싶은데......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은 닭갈비와 막국수로 유명한 도시다.고향이 춘천인 김성규 사장님은 춘천 군부대 앞에서 닭갈비집을 28년간 전문적으로 운영하셨다.원조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의 맛을 처가가 있는 청주에 전하고 싶어 산남동으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2개월 전 이곳에 가게를 열었다. 이제는 일부러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기
97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2013.06.1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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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은생태문화관 옆 작은 나무다리를 지나면 초록으로 덮여있는 공원이 보인다. 그 곳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놀이터가 있다. 그 정자 앞에 눈에 뛰는 ‘세두아’ 라고 씌어있는 간판이 보인다. 법원 동문 쪽에서는 100m 내려오면 보인다. ‘세두아’의 의미는얼굴에 웃음으로 가득하신 전아현사장님께 상호의 뜻을 물어보았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맛있
96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2013.06.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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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유독 대한민국 국민만이 가장 많이 소비한다는 돼지고기 부위 삼겹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삼겹살과 같은 부위인 오겹살은 그 껍질의 쫀득함으로 고기 맛을 아는 미식가들은 물론 일반 사람들도 점차 그 맛의 마력에 빠져들고 있다. 그런데 일반 오겹살도 아닌 제주 청정 지역의 오겹살이 산남동에 나타났다. 일명 ‘제주삼다수 도야지 생오겹살’을
93호 우리동네상가
박미라 기자
2013.04.1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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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용술관’ 청주산남도장은 산남동 대원칸타빌 2차 208동 맞은편 건물 2층에 있다. 합기도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관장님은 운동으로 다져진 강하고 굳세어 보이는 분이실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유준보관장님은 날렵한 몸매에 부드러운 인상 그리고 자상한 옆집 형처럼 편안한 관장님이셔서 조금 전의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용술
90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2013.03.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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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2013.01.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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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님~ 뇌파훈련센터를 방문했을 때 두 분이 뇌 힐링을 하고 있었다. 두 분의 뇌 힐링이 끝난 후따뜻한 차를 마시며 원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신의주 원장은 “예전에 체육지도사로 일할 때 신체운동을 상담하다가 나중에는 정서적, 정신적인 상담으로 마무리하게 되더라구요. 상담 중에 많이 듣는 말이 스트레스였어요. 스트레스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갖고
88호 우리동네상가
신향숙
2013.0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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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뚜루까 아저씨산남점이 돈쌈진쌈으로 다시 태어나다.산남동 국민은행 6층에 돈쌈진쌈이란 새로운 상호가 눈에 띄었다. 살며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예전 뽀뚜루까 아저씨 산남점 김진삼(37세) 대표가 “어서오세요?”하며 맞이해준다. 김진삼 대표에게 돈쌈 진쌈으로 상호를 변경한 이유를 물어보았다. “2011년 12월부터 올해10월초까지는 뽀뚜루까 아저씨 산남점을 운
우리동네상가
김경희
2012.12.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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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전칠기를 배우게 된 동기나전칠기를 처음 배운 건 언니를 통해서 입니다.친언니가 전공자이기도 하고 언니의 스승이셨던 정명채선생님께서 2004년 서울시무형문화재14호로 지정되시면서 전수생이 되고 저도 작품을 도와드리다가 자연스레 배우게 되었습니다. 2.나전칠기란 무엇인가?우리말로 자개라 불리는 나전(螺鈿)은 나(螺)는 나선형의 껍데기를 가진 조개류를 전
86호 우리동네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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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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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불편할 때 쓰세요-VOMM 봄 안경콘택트- 오늘 마을 신문에서 찾아간 상가는 봄 안경원 입니다.산남동 주도로 산남중학교 근처 하모니마트와 코코호도 맞은편에 있습니다.봄 여름 가을 겨울의 봄인가? 그런 생각을 해서 인지 왠지 모를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름입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역시 따뜻함의 봄이란 뜻과 ‘보다’라는 동사에서 온 명사 봄이란 뜻이란 걸
85호 우리동네상가
서충원
2012.11.28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