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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그런 애 아니에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광고의 한 문장이다. 흔히들 부모들이 자녀를 변호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30년만 에 나타난 50대자식이 80대 아버지에게 생활비를 내놓으라는 소송을 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 보면 A씨는 명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났고 그 부모는 자식을 위해
135호 생활 업!업!
박승찬(CFP) 국제공인재무설계사
2015.06.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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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많은 행사가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족끼리의 모임이나 나들이, 행사도 많아지고, 지인들끼리 선물도 많이 주고 받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소비도 많아지는 5월입니다. 가족끼리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선물을 준비하면서 돈을 쓸때 행복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짜증만 늘어납니다.예전 제가 어릴 때는 동네 중국집
134호 생활 업!업!
박승찬(CFP) 국제공인재무설계사
2015.05.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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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수입에 따라 행복이 정해진다면 월 1000만원 버는 가정이 월 200만원 버는 가정보다 5배는 행복해야 한다. 만약 수입과 환경이 비슷한 두 가정이 있으면 두 집의 행복지수는 거의 비슷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월 1000만원 버는 가정보다 월 200만원 버는 가정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수입
133호 생활 업!업!
박승찬(CFP) 국제공인재무설계사
2015.04.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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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제뉴스 중에서 가장 뜨거웠던 것은 기준금리가 1.75% 결정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1%대 기준금리에 진입한 것이다.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니 대출을 받은 이들은 당연히 좋아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예.적금 금리 하락으로 목돈을 은행에 예금하는 것이 손해처럼 느껴지고 있다. 그래서 거리의 현수막이나 라디오 광고에서도
132호 생활 업!업!
박승찬(CFP) 국제공인재무설계사
2015.04.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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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에 설늙은이(중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비슷한 표현으로 ‘3월이 사자처럼 왔다가 양처럼 간다.’고 하고, 봄의 단어 ‘March’도 전쟁의 신 ‘Mars’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초봄에 고약한 냉기로 우릴 괴롭히지만, 끝자락엔 결국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4월에 자리를 내준다는 뜻의 ‘꽃샘추위’를 일컫는 다양한 표현들이
131호 생활 업!업!
임영순(요리치료강사)
2015.03.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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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 한 그릇을 누구에게 해준다는 것은 단지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만은 아니다. 모든 세상을 살아가게 할 사랑과 에너지를 그 밥 속에 담아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속에 그 사람의 인생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담아주는 사람의 삶이 오롯이 담겨있다. 사람들이 집 떠나면 제일 먼저 그리운 것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집 밥’이다. 따뜻한 찌개를 중심으로
122호 생활 업!업!
임영순
2014.10.1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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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70%는 손만 씻어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만큼 평소에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어야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손잡이, 마우스 등의 물건을 만지거나, 지하철, 버스같은 대중교통수단을 타고 나선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액정은 알콜솜으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또 마크스를 쓰고 다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그보다 가장 먼저
89호 생활 업!업!
유봉숙
2013.0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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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2013 소비자 “된장 함께 담그기” 회원 모집 안내 1. 목 적 :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주부에게 우리 장 담그는 법을 보급하여 전통을 이어가기 위함2. 대 상 : 청주시민.청원군민3. 장 소 :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산성동 것대메주, 평동 일감사업장4. 인원 및 장 담그는 양 : 400명, 400말(1인당 메주 1말)5.
88호 생활 업!업!
청주시농업기술센터
2013.01.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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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40대에 뇌질환에?마흔이 넘어서면서 급격히 변해가는 신체리듬에 혼자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모임이라도 나가면 나누는 얘기들이 누군 어디가 아프다더라, 뭘 먹으면 암에 좋다더라 등으로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 그런데 며칠 전 40대 중반에 파킨슨병을 앓고 계신 주변분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파킨슨병은 50세 이후에 나타나는 기저핵
생활 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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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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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파고다 일봉 코코넛 나무가 졸고 있는 오후다. 바늘 끝 미동도 허락하지 않는 오후다. 권태의 오후, 태고의 신비를 안은 파고다. 하늘 닮은 얼굴빛으로 손님맞이하는 미얀마. 부처님 향한 신심(信心)으로 키워진 순수의 결정체. 파고다 속에 누워 본다. 2009년 겨울 방학 여행 중에 한겨울에 한여름의 시라니 어울리지 않지만 ,한겨울에 한여름으로 시간 여
생활 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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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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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제 김종길 가슴에 눈물이 말랐듯이 눈도 오지 않는 하늘 저무는 거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동녘 하늘에 그 별을 찾아 본다. 베들레헴은 먼 고장 이미 숱한 이 날이 거듭했건만 이제 나직이 귓가에 들리는 것은 지친 낙타의 울음 소린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빈 손가방 속에 들었을 리 없어도 어디메 또 다시 그런 탄생이 있어 추운 먼 길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
86호 생활 업!업!
김종길
2012.1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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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노천명 언제든 가리 마지막엔 돌아가리. 목화꽃이 고운 내 고향으로 조밥이 맛있는 내 고향으로. 아이들 하눌타리 따는 길머리엔 학림사 가는 달구지가 조을며 지나가고 대낮에 여우가 우는 산골 등잔 밑에서 딸에게 편지 쓰는 어머니도 있었다. 둥글레 산에 올라 무릇을 캐고 접중화 싱아 뻐꾹새 장구채 범부채 마주재 기룩이 도라지 체니 곰방대 곰취 참두릅 홋잎나
85호 생활 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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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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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여름철과 다른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겨울철이 여름철보다는 온도가 낮고, 햇빛이 약하고, 해가 떠 있는 시간 즉 일조시간이 짧아 일조량이 적고, 강수량은 많지 않고, 바람이 자주불어 건조하다는 것일 겁니다.식물을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햇빛과 물과 온도라는 것이라면 겨울은 식물을 키우는데 최악의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
85호 생활 업!업!
서충원
2012.12.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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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조 일봉 힘든 날갯짓, 상처투성이, 몸부림쳐 합쳐야, 겨우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는 우리는 비익조. 나는 당신 맘의 날개에, 당신은 내 몸의 날개에, 나란히 맞추어야 힘겹게나마 날 수 있다. 그래도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가. 세상엔 반쪽을 찾아 헤매는, 비익조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2012. 7. 18 * 또 다른 이의 같은 이름의 작품이 있음. 한쪽
84호 생활 업!업!
일봉
2012.11.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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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되풀이할 수 있다면 - 에리히 케스트너 - 다시 한번인생을 되풀이할 수 있다면열여섯 살이 되고 싶다.그리고 그 후의 일들은모두 잊어버리고 싶다. 예쁜 꽃을 따서책갈피에 끼워 말리고 싶다. 문설주에 뒤로 서서키를 재어 보고 싶다. 학교로 가는 도중빨강 대문 파랑 대문에서동무를 부르고 싶다. 밤의 창가에 서서별들을 헤아려 보고 싶다. 거짓을 말하는 상대
83호 생활 업!업!
홍필기
2012.10.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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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일봉해수면보다 낮은 *다나킬 대평원, 평원에 갇혔던 바닷물은 소금호수를 이루어 그곳 사람들은 소금 떡을 일구며 하루를 산다.머나먼 다나킬, 낙타는 오늘도 대평원을 향해 눈을 지긋이 감는다.몰아치는 대평원 바람의 무게를 못 이겨서만은 아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눈썹 속에서 자기가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를 가늠해 보는 게다.소금 실이를 떠날 때 짐과 사람을
82호 생활 업!업!
일봉
2012.10.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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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기도-무명교사- 주여 나에게 힘을 주시어 유능한 교사가 되게 해 주소서 나에게 지식 이상의 지혜를 주시어 내가 준비한 지식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나에게서 배우는 학생들이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소서 나에게 그들을 설득시킬 지혜를 주시어 냉담한 그들의 얼굴이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삶에 큰 관심 없는 젊은이들의 가슴 속에 내가 이
81호 생활 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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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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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의 비명(碑銘) 함형수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80호 생활 업!업!
홍필기
2012.08.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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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아, 구룡산아, 얼마만인가. 구룡산 천국으로 오르는 철계단. 망초꽃, 은은한 향으로 나를 붙잡고, 싸리꽃, 달달한 수줍음은 화려한 촌색시 보랏빛 단장인데, 어디선가 아침부터 쉰 목으로, 골짜기와 봉우리 돌아돌아 나무와 풀을 쥐어짜듯 때리고, 종내 나까지 때리며, 또 때리던 칠월 뻐꾸기 울음. 그 소리에 놀란 이름 모를 새, 질세라 질세라 또 소리치는
79호 생활 업!업!
홍필기
2012.08.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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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경제” 연재를 마치며 매호 두꺼비마을신문을 통해 산남동 주민 독자분들을 찾아갔던 ‘생활 문화’면에 실린 가정경제에 관한 글이 이번 호로 연재를 마친다. 2010년 첫 칼럼을 시작으로 약 2년여 간 가정경제에 관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였다. 글을 쓰면서 느꼈던 것은 마을신문의 위력이다. 신문이 발행된 날을 기준으로 3~4일
78호 생활 업!업!
박승찬
2012.07.12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