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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문연 (文然)의 고사성어 시리즈’를 기고하는 이화수 선생이 올해부터 '남이황금길 소식' 편집장을 맡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룡산 여의주’ 코너에 모시고 싶었다.남이황금길 소식지 자립을 꿈꾸다 24일, 남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단 사무실에서 만난 이화수 선생은 기자를 보자마자 “3월에 소식지를 발간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발
192호 구룡산여의주
조현국 마을기자
2020.03.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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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작은도서관협의회(이하 ‘산도협’) 회의 중 복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뽑은 노란 종이한 장으로 올해 회장으로 당첨된 산남대원 칸타빌2차 이선자 관장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선자 관장 왈, “깜짝 놀랬지요. 내가 될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만약 회장이 되면 그만둬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그때 뽑은 손이 똥손이라고 말했다가 다시 그 손이 다이아몬드 손을 가
191호 구룡산여의주
구진숙 마을기자
2020.02.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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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은 생태마을입니다. 널리 알려져 있듯 구룡산 에는 두꺼비 서식지가 있고 두꺼비가 알을 낳으러 내려 오는 원흥이방죽이 있고, 그것의 소중함을 알고 아끼고 보호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그리고 한 발짝 더 나아가 강아지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마을 주민이 있습니다. 이번호 여의주에서는 진정한 생태마을을 꿈꾸는 아름다운 주민 한분을 소개 합니다.인터뷰에 응해
190호 구룡산여의주
박선주 마을기자, 사진_조현국 마을기
2020.01.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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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안내 자를 아시나요? 이번호 여의주의 주인공은 바로 그산남동 제1 기 마을안내자 소양과정을 이수하신 조경숙(50세, 대원2차) 선생님입니다. 평소 대원2차 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봉사하시며 틈틈이 도서관 프로그램에도 참가하시고, 본업인 방과 후 교사로서 아이들의 교육에도 힘쓰시는 활기찬 분입니다. 이번 마을안 내자소양과정을 이수하시며 제1기 단장님으로 뽑
189호 구룡산여의주
인터뷰 취재_박선주 마을기자
2019.12.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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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랫동안 휴대폰에 관한한 ‘호갱님’이었다. 아들이 중 1이 되고 스마트폰 타령을 해서 3년 전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가게에 간 곳이 바로 ‘빼꼼’이었다. 별 기대 없이 간곳에서 난 보석 같은 가게를 발견했다. 아들은 중학교에 갔으니 좋은 폰 해달라고 졸랐다. 노남준 사장님이 아주 상담을 잘해주셨다. 분실의 위험도 있고 하니 쓰는데 별 불편함이 없을 거
188호 구룡산여의주
김영이 마을기자, 사진_이명주 마을기자
2019.11.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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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태권도의 에너지 정성운님 태권도를 정말 사랑하는 어르신을 마을신문에 꼭 소개를 하고 싶다는 편집위원의 추천으로 용비태권도로 찾았다. 주인공은 바로 이곳 청춘교실에서 태권도를 배우시는 정성운 (73세, 수곡동) 씨.“한계란 없다”는 말은 이 분을 두고 하는 말일까?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품새를 하는 모습에서 일흔이 넘은 나이도, 불편한 팔도 전혀
188호 구룡산여의주
박선주 마을기자
2019.11.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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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두꺼비마을신문 주민기자학교 안내문이 186호에 나간 직후 첫 번째로 참가 의사 전화가 걸려왔다. 산남계룡리슈빌에 살고 있는 청년, 정유진씨다. 대학원생이면서 마을신문에 관심 갖게 된 배경이 궁금했다.자기소개 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아키비스트의 꿈을 갖고 있는 정유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부모님과 저, 동생들 이렇게 다섯 식구가
187호 구룡산여의주
조현국 마을기자
2019.10.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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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계룡리슈빌과 청주교육지원청 사거리 코너에 ‘로티 맘’이라는 커피숍이 있다. 두꺼비마을신문 초창기 기자이고 산남계룡리슈빌 도서관 최초봉사자, 아파트협의회 총무를 역임한 마을공동체의 선두 주자라 할 수 있다. 평범한 주민 이었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8년 넘게 운영해 오면서 마을에 대한 애정이 많아 일이 있을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샛별초 인조잔디(샛
185호 구룡산여의주
박미라(전 편집장, 산남부영사랑으로)
2019.07.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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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자신의 직업으로 항상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전공과는 무관하게 때로는 취미나 특기가 자신의 평생 업이 되기도 때로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충북 괴산 출신의 공부 참 잘하던 아들내미는 우리나라 ‘최고’ 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후에 대학원에서는 행정학을 공부한다. 시대에 따라 각광을 받는 전공분야가 달랐던 것처럼 1984
182호 구룡산여의주
서희욱 기자
2019.04.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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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으로 배출된 최초의 회사 공공디자인 ‘이즘’. 2013년 3명의 디자이너로 시작하여 현재는 10여명의 식구를 거느린 주목할 만한 회사로 성장 중에 있다. 작년 산남동 두꺼비생명 한마 당에서 ○○○○ 없는 축제를 선보이며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행사의 새로운 패러 다임을 제시하였는데 그 뒤에는 이즘의 기획력이 숨어있었다. 이곳의 수
180호 구룡산여의주
서희욱 기자
2019.03.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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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이 망까지 말타기 놀다 보면 하루가 너무도 짧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본 곡일 것이다. 그러나 정작 가수나 노래 제목을 아는 이는 적다. 자전거가 탄 풍경의 ‘보물’이란 노래이다. 오늘의 주인공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노래가 생각나고 눈앞에 그 모습이 그려졌다. 충남 공주시 의당면 태산리. 지금 현 주소는
179호 구룡산여의주
서희욱 마을기자
2019.02.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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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은 이제 개인 선택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인구감소는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성을 띄기 때문에 단순히 취향으로 개인에게 맡겨 버릴 수만은 없는 문제이다. 분명 아이를 낳지 않는 데는 아이 키우기 힘든 환경이라는 사회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국가가 정책적으로 세 자녀부터 또는 다자녀 가 정에게 주는 혜택들은 있지
178호 구룡산여의주
서희욱 기자
2019.0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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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두꺼비생태공원 생태 터널에 마련된 야외갤러리가 동네 주민들로 북적거렸다. 산남푸르지오에 사는 민서원(9), 민려원(7) 자매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꽃다발을 들고 있었 고, 한쪽에서는 권은채(산남초5) 마을 신문 어린이기자가 국악 공연을 준비 하고 있었으며, 얼마 전 우리동네로 이사 온 대한성공회 청주산남교회 오동균 신부는 친구들과 통
177호 구룡산여의주
특별취재팀
2018.1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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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김지영’의 또 다른 이름, 머슬퀸 두 아이의 엄마가 ‘머슬퀸’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 그녀의 이름은 김지영. 실제로 만나보니 인형같이 예쁜 연예인 같았다. 게다가 가냘프기만 한 날씬한 몸매가 아니라 운동으로 다져진 머슬퀸이라니! 우리는 그녀가 더욱 궁금하다. 우리 동네 부영아파트 주민이기도 한 오늘의 주인공 김지영씨를 소개합
177호 구룡산여의주
이명주 기자
2018.1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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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자로 신흥식 서원구 청장이 새로 취임 했다. 신 구청장은 부임하면서 직원 들에게 역지사지, 존중과 배려, 반구 제기(反求諸己), 소통 등을 강조했 다. ‘반구제기(反 求諸己)’란 공자 (孔子)의 핵심 사상인 ‘인(仁)’을 구현하는 매우 중요한 태도를 의미한다. 행정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문제의 발생 원인을 ‘나’한테서 찾고 상대방 (
176호 구룡산여의주
조현국·서희욱 기자, 사진_지정환 명예기자
2018.10.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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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정 한 켠에 유독 붉은 빛이 도는 핑크색 차가 주차라인에 서 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그런 보통의 경차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 차는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니까. ‘앵두’, 이것이 그의 이름이자 이곳 산남고등학교 지선호 교장선생님의 '애마'가 되시겠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은 각자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각별하
175호 구룡산여의주
서희욱 기자
2018.10.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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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마을 선생님이라는 역할로 처음 학생들과 마동 창작마을 미술체험 활동을 다녀 왔습니다.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낯선 만남이었지만 자연 속에서 설치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낯선 저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며 슬쩍 배려를 해주는 학생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가슴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어떤 격식도 없이 친근한 동네 아저씨와 같은 분위기
174호 구룡산여의주
황희연(산남행복교육공동체 마을선생님)
2018.08.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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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작업장이 뭐 볼 게 있는지 전국에서 많이들 보러온다.” 지난 7월 29일 문의면 마동창작마을에서 만난 이홍원 화백이 작업 실을 안내하면서 건넨 말씀이었다. 이홍원 화백은 산남동 두꺼비마을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2003년 원흥이방죽 두꺼비살 리기 운동할 때 오체투지에 참여한 화가였 고, 그 이후로도 산남동상가번영회 산남오너즈 고문으로 산남
174호 구룡산여의주
편집자주 <관련기사 17면>
2018.08.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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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원 12일 산남동에 위치한 서원노인복지관에선 개관이래 처음으로 복지관 프로그램 중 실버합창반의 발표회가 열렸다. 그동안 갈고 닦아온 여러 곡들을 복지관 식구와 회원들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라 다소 떨리고 상기된 표정들이었지만, 순조롭게 음악회는 마무리되었다. 이들의 발표회를 돕기 위해 청주챔버오케스트라의 몇몇 단원들이 반주를 해 주었다. 실내악 연주
173호 구룡산여의주
서희욱 기자
2018.07.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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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전이나 막국수, 메밀소바 등을 먹을 때면 자연스레 학창시절 읽었던 ‘메밀꽃 필무렵’이 떠오른다. 소설 속에는 메밀과 관련한 어떠한 음식 이야기도 없지만 제목 때문인지 항상 연상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 대목은 소설 속에서 메밀밭을 묘사한, 내가 정
172호 구룡산여의주
조현국 기자
2018.07.05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