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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냉장고 비우기에 정신이 없다. 어느 방송에서 젊은 새댁이 나와 4년 동안의 절약으로 전기도 아끼고 1억을 모아 상도 받았다는 방송을 보며 많은 점을 반성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고자 주변 주민들과 노력을 하면서도 냉장고를 열 때마다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방송을 본 후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다 어느 방법이
121호 주민마당
최진숙 시민 기자
2014.09.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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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룡산 자락에 위치한 조용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산남동에서 살고 싶어 1997년 두꺼비마을로 이사했습니다. 입주당시는 상가마다 공실율 문제로 지금같이 산남동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제법 청주 상권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예전에 비교하면 많이 번잡해진 느낌입니다. 그럴수록 상가마다 홍보용으로 설치한 불법옥외광고물(에어라이트)이 어
119호 주민마당
청주 산남푸르지오에 살고있는 입주민
2014.08.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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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다’는 광음여류가 실감나는 요즈음입니다. 처음 중국어강좌 수강생 모집 공고를 보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품은 채 등록을 했었는데 이제는 선생님께 칭찬도 받으면서 제법 회화도 구사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첫 수업 때 성조에 따른 발음이 너무 힘들어서 김화 선생님의 지적을 계속 받아가면서 몇 번이고 되풀이하곤 했었습
주민마당
강지혜(산남한내들 작은도서관 중국어교실 수강생)
2014.06.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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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온갖 만물의 영장이 살아나는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입니다.논과 밭, 산과 들 어디에서나 푸르름이 점점 짖게 물들고 있고 산책길에 나가면 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이 여기저기서 울이고 향긋한 풀 내음은 가슴을 확 트이게 합니다.어린이 여러분도 이런 계절의 변화를 느끼거나 감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줄 아는 어린이는 그 만큼 정서
115호 주민마당
합기도 용술관 김종국
2014.06.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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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행이다.누구나 좋아 하는 것 아닐까!그래서 우리 산남동 대원칸타빌1차 부녀회에서는 칸타빌1차와 유승한내들 어르신을 모시고 전남 장성에 있는 축령산 안 편백나무 숲과 담양에 있는 죽녹원 및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다녀왔다. 세월호 침몰로 온 국민이 침울하고 있을 때 봄나들이를 간다는 것이 편한 마음은 아니지만,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고 취소는 해
115호 주민마당
구진숙 (칸타빌 1단지 부녀회원)
2014.05.1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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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별에서 온 그대’처럼 태생부터 달라 그들만의 세상에 따로 존재한다. 그리고 보통은 다수의 이익 보다 자신의 이익에 더 충실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지난 가을, 친구가 간송미술관 관람을 제안 했다. 간송미술관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다. 연 2회만 무료 개방하고 전시회마다 국보급 유물을 공개한다고... 그렇지만 예술에 문외한이고 서울가서 4시간씩
113호 주민마당
성금희(개신주공1단지 글마루도서관 사서)
2014.04.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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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9일(수) 성화5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서 `성인문해교실 개소식`이 있었다. 사회교육 문화센터 `일하는 사람들`은 1993년10월25일 제1기 한글학교 입학식을 시작으로 2014년 현재까지 20년간 문해교육을 수행해 오고 있다.“아이가 초등학교 다닐때였어. 학교에서 내 준 숙제를 물어오면 한글을 모르니 도와줄 수가 없잖아. 성가신양 네가 알아서 하
112호 주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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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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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게 품에 안은 듯한 따스함이 있는 곳. 아궁이에 장작이 포시시 타오르며 내는 연기가 아이들의 시야를 사로잡아 옹기종기 모여 앉게 만든다. 제법 큰 규모의 비닐하우스 안은 소박함과 정겨움을 천정 한편의 광목에 세겨 놓은 서로의 그림들로 표현하고 있었다.나는 두꺼비마을신문을 가끔 접한다. 체험도 많고 읽을만하기 때문이다. 집이 용암동이다 보니 신문을 만나
111호 주민마당
이미연. 이승훈 가족체험단(용암동)
2014.03.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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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금요일 오후 8시 산남한내들 작은도서관에서는더 나은 마을(공동체)을 위한 ‘자원봉사’라는 주제를 갖고 좌담회가 있었다. 이날 구자행 센터장(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자원봉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통해 세계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영상이 우리에게 무엇을
111호 주민마당
신향숙
2014.03.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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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습관적으로 듣게 된다. 왜냐하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얼마나 추운지, 비가 오는지, 바람이 부는지, 오늘의 날씨에 집중하게 된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려면 자연의 변화에 민감하다. 나도 자연의 일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 사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다. 자전거를 타면 건강에 좋다. 교통비가 절약되어 가정경제에 많은
110호 주민마당
이종복(퀸덤 도서관장)
2014.03.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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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작을 좁은 소견으로 다루어서 기드모파상에게 참 죄송스런 마음이다.이 이야기의 발단은 허영심 많은 여자가 친구에게 빌린 가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잃어버린다. 그후 가짜인지 모르는 이 여자는 진짜 목걸이를 사서 친구에게 가져다주게 되고, 이 여자의 나머지 인생은 그 목걸이 값을 치루느라 중노동으로 버텨간다. 근 십년의 세월은 친구도 그녀를 알아볼 수 없
109호 주민마당
백옥숙(부영사랑으로북카페관장)
2014.02.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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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신문에 후원금을 내고 싶다는 전화를 받고, 2월4일(화) 오후 2시 산남한내들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했다. 한내들 어르신들은 한내들 입주자대표 회장,조현국 그리고 관리소장,연규민 두 분의 안내로 지난 1월 23일(목) 마을신문 5주년 행사에 참석하셨다. 그 행사장에서 마을신문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듣고, 회의를 하셔서 작은 돈이지만 후원을 결정하게 되
109호 주민마당
신향숙
2014.02.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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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사랑하자! 나 만이란 말이 자칫 이기적이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맘속에 차곡차곡 쌓인 단순한 진리는 나를 예뻐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즐거운 일을 찾아 내 삶을 보낸다면 우리 상미 준서의 엄마는 행복할 것이고 행복해서 아이들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감사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먼저 된다면 남편도 감사하고 지혜로운 남편이 되어 줄 것이다.
107호 주민마당
상미맘(현진에버빌 주민)
2014.01.0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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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렬한 태양이 살짝 기울어진 9월 달에 20년 지기 5인방 친구들이랑 가정을 뒤로 한 채 남도를 향해 증도와 미당문학관, 백제의 불교 최초 도래지 불갑사, 고창고인돌, 오는 길에 군산에 유명한 빵집 이성당, 채만식 문학관 그리고 충남읍성등을 두루 돌아보면서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긴 알찬 답사 여행길이 되었다.국내 최초이자 최대인 갯벌 생태 공간으로 각광을 받
107호 주민마당
정수인 기자
2014.01.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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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호 주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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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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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깃털이 산남동 하늘에 걸렸다. 구름이 천사의 깃털 네 개를 산남동 법원 지붕 위에 얹어 놓았다. 내 눈길이 닿은 것은 우연이었다. 운명은 정해져 있는 거라지만 내가 산남동에 사는 것은 필연일지도 모른다. 경상도 출신인 내가 여차해서 여기까지 와 두꺼비 생태문화관에서 문학 강의를 하게 된 것을 보면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다. 천사의 깃털을 보니 산남
105호 주민마당
전영순
2013.1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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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도서관 세계의 고서 모아 전시회 개최1972년 세계 도서의 해로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던 유네스코는 여러 기관에서 기념하는 행사를 했는데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는 세계의 고서를 모아 책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이때 직지 하권도 출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항상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던 박사는 서구인들에게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의
105호 주민마당
정수인
2013.11.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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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을 할 때는 그냥 공짜 견학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견학의 내용은 당일에서야 알았고, 주최한 단체가 두꺼비친구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마음이 불편했다. 여기서 밝히기는 좀 껄끄럽지만 나는 원흥이 방죽에 대해서 있어도 무해하지만 굳이 저렇게까지 보존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남 탓을 한다고 나의 그릇된 견해가 바르게 되는 것은 아
105호 주민마당
신유철(충북대1)
2013.11.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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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족관 관리 요령봉달수족관에는 월동준비가 한창이다.태생이 열대어이기에 우리나라에 겨울철은 열대어들에게는 가혹한 시기이기도 하다.주부기자에게 "겨울철 수족관 관리 요령"에 대해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히터 달아주면 돼요.'라고 말할 뻔했다. 성의 없는 대답 같지만 정확한 답이다.그런데 히터 하나면 해결되긴 하지만 겨울철 수족관 관리는 히터가 있
104호 주민마당
봉달수족관
2013.11.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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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손과 발이 되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와 자전거 문화가 날로 향상 발전되고 있음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더욱 친절하고 안락한 대중교통 활성화로 승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교통문화의 정책과 더불어 소중한 에너지절약과 너도나도 자가용 마이카시대 및 택시의 범람을 억제함으로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어 준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 겠는가. 대중교
103호 주민마당
오봉구(전 청주사랑 노인봉사단 회장)
2013.10.17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