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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의 비명(碑銘) 함형수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80호 생활 업!업!
홍필기
2012.08.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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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을 찾을때면 선택의 순간에서 항상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짬뽕을 먹자니 자장면의 부드러운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고, 자장면을 먹기에는 짬뽕의 매콤한 국물맛을 잊기 힘들다고 합니다. 나이든 60.70세대에겐 자장면은 최고의 요리였습니다. 아직도 어린아이들에겐 매운 짬뽕보다는 자장면이 인기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정통자장면 이라
80호 우리동네상가
서충원
2012.08.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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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월14일(화)10시에 법원의 전망이 좋은 하늘 정원에서 맛있는 과자를 먹으면서 사공영진 법원장님 인터뷰를 하였다. 바쁘실텐데도 이웃집 아저씨처럼 친절하게 답해 주셨다.노윤호어린이기자:어떻게 해야 판사가 되나요?사공영진법원장님:판사로 열심히 일하다 보면 법원장이 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서 사법시험에 합격하면 판사가 될 수 있습니다.
80호 어린이
안영태(산남초6)
2012.08.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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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는 아이들 여름방학이 끝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머리 모양도 바꾸고, 외출할 옷도 한벌샀다. 하지만 개학후 평온한 일상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가을 장마라고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 태풍 `볼라벤` 역대 `매미`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중이다. 태풍이 왔을때 대처법(젖은신문지 유리창에 붙이기) 하루종일 특집 뉴스
80호 우리집짱구짱아
김경희
2012.08.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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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도 법이 필요한가? 무동력 인력거인데도 법을 적용하는 것이 무리인 것 같지만, 문제는 사람이 자전거 때문에 다치기 때문에 발생한다. 공격을 하는 경우는 드물더라도, 공격받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 자전거 사고의 대부분은, 정말 거의 대부분은 자동차와의 사고이다. 특히 사망사고일 경우 그렇다. 안타까운 일이다. 차를 던져버리고 자전거를 타자는 것인데,
80호 우리동네
정세근
2012.08.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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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동장 전영철)은 29일 오전 9시에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어지렵혀 있는 관내 주요 도로를 말끔히 치우고자 통장협의회를 비롯해 5개 단체와 함께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산남동은 산남3지구에 있는 가로변 낙엽과 인도에 널려 있는 쓰레기 등 태풍 잔해를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특히, 앞으로 다가올 14호 태풍을 대비해 나뭇
80호 우리동네
동주민센터
2012.08.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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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구 산남동(동장 전영철)은 지난 24일 관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바른먹을거리 ‘올리버거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최근에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해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친환경 재료로 만든 음식이 우리 몸에 이롭다는 것과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사)두꺼비친구들 소속 기후변화 강사의 진행으로 행사 전에 ‘밥
80호 우리동네
동주민센터
2012.08.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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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관내 16곳 경로당 회장단(분회장 권영주)은 23일 강원도로 문화탐방을 떠났다. 경로당별 2~3명씩 총 45여명이 한 버스에 타고 아침 8시에 출발했으며 코스는 청주를 출발 평창, 영월, 단양지역을 돌아보는 것으로 정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동계 올림픽장소로 선정되어 더 유명해진 평창지역과 조선시대 단종의 능이 있고 김삿갓으로도 유명한 영월, 또 충북
80호 우리동네
동주민센터
2012.08.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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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동장 전영철)은 8월 26일(일) 긴급 직능단체회의를 소집해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른 지역 내 피해예상지역을 일제점검 했다. 이날 산남동은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각 직능단체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관내 취약 지역을 점검하였으며 회의 후 관내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꼼꼼히 둘러보았다. 현지점검에 나서서는 절개지, 옹벽, 배수로, 옥외간판, 비닐하우스
80호 우리동네
동주민센터
2012.08.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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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아쳐 오는 날, 8월 28일 산남동 주민센터는 새벽부터 분주했다. 전날 비상근무로 밤샘한 직원들은 피로에 젖을 틈도 없이 미처 제거되지 못한 현수막을 떼러 나갔고, 같이 밤을 세운 동장님과 나머지 직원들도 출근하자마자 태풍 대비에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동장님 이하 모든 직원들이 태풍 대비 업무에 분주한 가운데, 주민센터 총무로 근무하는 필자도 태
80호 우리동네
동주민센터
2012.08.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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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과 연계한 제389차 민방위 날 민방공 훈련이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직능단체원들이 비가 내리는데도 우비를 입고 훈련 유도요원으로 참여하여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15분간 주민대피 및 차량을 통제하는데 역할을 다했다.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 및 전시에 대비에 초점을 맞춘 훈련으로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80호 우리동네
동주민센터
2012.08.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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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아, 구룡산아, 얼마만인가. 구룡산 천국으로 오르는 철계단. 망초꽃, 은은한 향으로 나를 붙잡고, 싸리꽃, 달달한 수줍음은 화려한 촌색시 보랏빛 단장인데, 어디선가 아침부터 쉰 목으로, 골짜기와 봉우리 돌아돌아 나무와 풀을 쥐어짜듯 때리고, 종내 나까지 때리며, 또 때리던 칠월 뻐꾸기 울음. 그 소리에 놀란 이름 모를 새, 질세라 질세라 또 소리치는
79호 생활 업!업!
홍필기
2012.08.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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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방학을 맞아 산남초등학교 강영근 교장 선생님 인터뷰를 하였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교장 선생님께서는 반갑게 맞이하셨다.Q1. 산남초 교장 선생님으로써 처음 산남초에 오셨을 때 산남초 학생들의 첫인상은 어떠했나요?A1. 산남초 학생들은 밝고 명랑해서 좋았다. 외부에서 예절과 질서를 잘 지키는 학교라고 소문이 나있어서 기대가 컸다.Q2.
79호 어린이
박혜원, 김다혜
2012.08.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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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는 한여름 뜨거운 낮시간을 피해 저녁무렵 동네 한바퀴 산책을 나갔다. 산책로 의자에 앞동에 사시는 할머니가 앉아 계셨다."할머니! 산책하러 나오 셨어요? 하며 반갑게 김여사가 인사를 하니 할머니도 김여사를 알아 보며 "어~ 김여사. 이리와 앉아 "하며 활짝 웃으신다.평소같으면 집에 계실 할머니가 이상하다싶어 "할머니! 텔레비젼 보실시간 아녜요?
79호 우리집짱구짱아
김경희
2012.08.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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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맡에 두고 잔 배낭을 둘러매고 아침 일찍 인천 국제공항으로 출발... 나의 여행 동반자인 울 아들 민규(초등3)를 데리고 떠난 22일간의 여정.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 좀 눈치는 보였지만 4년간 부은 적금 깨고 찬조금(?) 받아 일을 저질렀다. 남들은 생판 언어도 모르는 곳에 어린 아들을 데리고 가니 용기 있다고들 하지만 ‘괜찮다’ 하면서도 내심 걱정 반
79호 구룡산여의주
박은경
2012.08.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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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열기가 폐막 후에도 늦더위만큼이나 후끈하게 남아있다. 4년 만에 맞았던 세계스포츠제전이니 지구촌이 들썩할 만도 했지만, 우리나라의 이 유난한 극성은 어인 현상일까. 예로부터 우리는 신명과 흥을 타고난 민족이었다. 그러나 무(武)보다 문(文)을 숭상한 유교의 영향으로 ‘몸을 쓰는’ 스포츠를 그리 품위 있는 일로 여기지 않았다. 구한말, 땀을 흘리며
79호 어린이
김병우
2012.08.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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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우리동네 ‘소백산한우’에서 신나는 잔치가 벌어졌다. ‘2012 두꺼비생태마을 초복맞이 합동 경로잔치’가 주민협의회 주최, 아파트협의회, 아파트부녀회 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것이다. 이날 잔치에는 두꺼비생태마을 5개 단지 아파트(에버빌, 리슈빌, 칸타빌1단지, 퀸덤, 한내들) 노인회 어르신들과 시교육청 부근 주택 단지 어르신 120여분이 참
79호 우리동네
조현국
2012.08.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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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타고 다니는 것 가운데 자전거의 지위는 어떠할까? 무엇이 가장 고급스러운 운송수단일까? 세상에는 정말 많은 운송수단이 있다. 흔히들 서양 사람들이 말하는 ‘비히클’(vehicle)을 반드시 자동차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다. 비히클은 말 그대로 ‘탈것’이며 그 가운데는 자동차만이 아니라, 기차도 되고 우주선도 된다. 우리식으로 직역하
79호 우리동네
정세근(충북대 철학과)
2012.08.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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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작은 아들은 올림픽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경기 룰은 당연 모르고 경기며 선수들이며.. 아는 것은 친구이름과 같은 박태환이 수영 선수라는 것 뿐. 아무것도 모르는 9살 아이도 하루종일 TV에서 나오는 것이 올림픽 경기다 보니 조금씩 보기 시작했는데.. 아이가 보는 눈에 너무 이상한 것이 많았습니다.. 아이 눈에도 별 이상이 없었던 박태환의 실격사태를
79호 주민마당
유봉숙
2012.08.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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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열대야와 올림픽으로 잠 못드는 밤이 늘어나고, 찌는듯한 더위가 며칠간 계속되면 식욕이 떨어진 사람들은 시원한 것을 찾게 됩니다.이열치열.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을까? 얼음동동 시원한 냉면이나 막국수를 먹을까? 이런 고민이 있다면 대원칸타빌2단지 후문쪽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대관령양푼이동태찌개를 찾아가 보세요. 예전에는 봉평메밀이란 상호로 알려진
79호 우리동네상가
서충원
2012.08.09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