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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내에도 전설(legend)이 몇 있다. 서울대 법대 수석에 사법시험 수석 합격의 원회룡, 고졸신화 노무현, 고시3관왕의 고승덕, 그리고 안대희. 안대희는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재학 중 최연소로 사법고시에 합격(고 노무현 대통령과 동기)하여 25세에 최연소로 검사에 임용되었는데, 그 당시 안대희는 검사의 표본이었다. 법조계 삼성 비자금을 폭로한 김용철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 변호사
2014.06.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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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온갖 만물의 영장이 살아나는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입니다.논과 밭, 산과 들 어디에서나 푸르름이 점점 짖게 물들고 있고 산책길에 나가면 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이 여기저기서 울이고 향긋한 풀 내음은 가슴을 확 트이게 합니다.어린이 여러분도 이런 계절의 변화를 느끼거나 감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줄 아는 어린이는 그 만큼 정서
115호 주민마당
합기도 용술관 김종국
2014.06.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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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행이다.누구나 좋아 하는 것 아닐까!그래서 우리 산남동 대원칸타빌1차 부녀회에서는 칸타빌1차와 유승한내들 어르신을 모시고 전남 장성에 있는 축령산 안 편백나무 숲과 담양에 있는 죽녹원 및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다녀왔다. 세월호 침몰로 온 국민이 침울하고 있을 때 봄나들이를 간다는 것이 편한 마음은 아니지만,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고 취소는 해
115호 주민마당
구진숙 (칸타빌 1단지 부녀회원)
2014.05.1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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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 음주측정, 음주측정불응죄가 성립할까?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었는데, 경찰관의 음주측정요구를 받고 형식적으로 음주측정에 응하였을 뿐, 호흡측정기에 음주측정수치가 나타날 정도로 숨을 불어넣지는 않았다. 이러한 경우에도 음주측정불응죄가 성립할까? 도로교통법 제44조는 ‘①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등(「건설기계관리법」 제26조제1항 단서에
115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형 변호사
2014.05.1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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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별에서 온 그대’처럼 태생부터 달라 그들만의 세상에 따로 존재한다. 그리고 보통은 다수의 이익 보다 자신의 이익에 더 충실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지난 가을, 친구가 간송미술관 관람을 제안 했다. 간송미술관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다. 연 2회만 무료 개방하고 전시회마다 국보급 유물을 공개한다고... 그렇지만 예술에 문외한이고 서울가서 4시간씩
113호 주민마당
성금희(개신주공1단지 글마루도서관 사서)
2014.04.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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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칠곡계모사건'의 계모 임모 씨에 징역 10년이 선고되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사건은 경북 칠곡에서 계모가 8살 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인데, 대구지법은 계모에게는 징역 10년, 친부 김 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 구형량(계모 20년, 친부 7년)과 비교하면 계모 임씨는 절반, 친아버지는 절반 이하의 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법원
113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 변호사
2014.04.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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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이들이 분주하다. 교실 팻말을 바꾸고 무언가를 준비한다. 못 본 척한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2교시 수업을 들어가자 교실을 깜깜하게 해놓고 모두가 책상에 엎드려 있다. 2~3분 나 혼자 수업을 준비하며 왔다 갔다 하는데 아무도 꼼짝 안한다. 처음엔 재미있다가 조금씩 난처해진다. “자, 얘들아~ 지금 모두 잠에서 깨어 고개를 들면 선생님이 아이스크
113호 공감교실
추주연(수곡중교사)
2014.04.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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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9일(수) 성화5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서 `성인문해교실 개소식`이 있었다. 사회교육 문화센터 `일하는 사람들`은 1993년10월25일 제1기 한글학교 입학식을 시작으로 2014년 현재까지 20년간 문해교육을 수행해 오고 있다.“아이가 초등학교 다닐때였어. 학교에서 내 준 숙제를 물어오면 한글을 모르니 도와줄 수가 없잖아. 성가신양 네가 알아서 하
112호 주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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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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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신경통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있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백화점에서 침대를 500만원에 구입하였다. 그 후 신문에서 위 침대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나 그 외 특징적인 것이 없어 70만원 상당의 보통침대와 다를 것이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었다. 이 경우 침대 회사를 사기죄로 고소 할 수 있을까? 일상생활에 있어서 상인이
112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 변호사
2014.04.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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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게 품에 안은 듯한 따스함이 있는 곳. 아궁이에 장작이 포시시 타오르며 내는 연기가 아이들의 시야를 사로잡아 옹기종기 모여 앉게 만든다. 제법 큰 규모의 비닐하우스 안은 소박함과 정겨움을 천정 한편의 광목에 세겨 놓은 서로의 그림들로 표현하고 있었다.나는 두꺼비마을신문을 가끔 접한다. 체험도 많고 읽을만하기 때문이다. 집이 용암동이다 보니 신문을 만나
111호 주민마당
이미연. 이승훈 가족체험단(용암동)
2014.03.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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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로 향하는 나의 손에는 검정 가방이, 다른 한 손에는 장구채(궁채)가 들려 있다. 나에게 교과서와 교재, 분필 등이 들어 있는 낡은 검정 가방도 중요하지만 수업시간에 빼놓을 수 없는 교구가 장구채다. 교탁이 웬만한 지시봉으로는 소리가 잘 나지 않는 까닭에 2학기에 전격 투입된 것이 바로 장구채이다.아이들은 늘 유쾌하고 즐겁다. 매일 붙어 앉아 있는 짝꿍
111호 공감교실
추주연(수곡중 교사)
2014.03.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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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개인정보유출사건이 ‘또’ 터졌다. 이번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이 이전의 개인정보유출과 다른 점은, 양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그 유출 피해자이고, 질적으로 그 정보가 민감한 ‘금융’정보라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3개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국민적 공분은 ‘임계점’을 넘어버렸다. 그래서 서울에서는 몇몇 변호사, 법무법인
111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 변호사
2014.03.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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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금요일 오후 8시 산남한내들 작은도서관에서는더 나은 마을(공동체)을 위한 ‘자원봉사’라는 주제를 갖고 좌담회가 있었다. 이날 구자행 센터장(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자원봉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통해 세계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영상이 우리에게 무엇을
111호 주민마당
신향숙
2014.03.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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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습관적으로 듣게 된다. 왜냐하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얼마나 추운지, 비가 오는지, 바람이 부는지, 오늘의 날씨에 집중하게 된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려면 자연의 변화에 민감하다. 나도 자연의 일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 사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다. 자전거를 타면 건강에 좋다. 교통비가 절약되어 가정경제에 많은
110호 주민마당
이종복(퀸덤 도서관장)
2014.03.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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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중 사기꾼이라고 한 경우 명예훼손죄? A씨는 동생의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가해자와 가해자의 양 부모님과 합의를 보려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먼저 욕설을 하기에 이에 대응하여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가해자는 A씨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사안에서도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을까?형법 제307조에 의한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을 보면 ‘공연히 사
110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영 변호사
2014.03.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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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작을 좁은 소견으로 다루어서 기드모파상에게 참 죄송스런 마음이다.이 이야기의 발단은 허영심 많은 여자가 친구에게 빌린 가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잃어버린다. 그후 가짜인지 모르는 이 여자는 진짜 목걸이를 사서 친구에게 가져다주게 되고, 이 여자의 나머지 인생은 그 목걸이 값을 치루느라 중노동으로 버텨간다. 근 십년의 세월은 친구도 그녀를 알아볼 수 없
109호 주민마당
백옥숙(부영사랑으로북카페관장)
2014.02.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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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신문에 후원금을 내고 싶다는 전화를 받고, 2월4일(화) 오후 2시 산남한내들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했다. 한내들 어르신들은 한내들 입주자대표 회장,조현국 그리고 관리소장,연규민 두 분의 안내로 지난 1월 23일(목) 마을신문 5주년 행사에 참석하셨다. 그 행사장에서 마을신문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듣고, 회의를 하셔서 작은 돈이지만 후원을 결정하게 되
109호 주민마당
신향숙
2014.02.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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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10년 전 남편과 결혼하여 혼인신고를 하고 자녀 2명을 두었다. 그런데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채권자들로부터 변제독촉이 심하게 되자 남편과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만 이혼한 것으로 가장하자고 합의하였으나, 그 후 남편은 다른 여자와 혼인신고를 하고 A씨와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있는데 이 경우 A씨가 위 이혼을 무효화 시킬 수 있을까? 최근의 판례는 이
108호 법조타운사람들
안재형 변호사
2014.01.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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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딸래미를 억지로 재우고 기어이 아내와 심야로 ‘변호인’을 보고 왔다. 법정영화이고 또 익히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과연 얼마나 그러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1980년대 초 부산. 돈도 빽도 없는 상고출신의 변호사가 다른 변호사가 거들떠도 보지 않던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던 간에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107호 법조타운사람들
최우식 변호사
2014.01.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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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사랑하자! 나 만이란 말이 자칫 이기적이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맘속에 차곡차곡 쌓인 단순한 진리는 나를 예뻐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즐거운 일을 찾아 내 삶을 보낸다면 우리 상미 준서의 엄마는 행복할 것이고 행복해서 아이들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감사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먼저 된다면 남편도 감사하고 지혜로운 남편이 되어 줄 것이다.
107호 주민마당
상미맘(현진에버빌 주민)
2014.01.09 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