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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마을학교에도 여름이 찾아왔다. 6월, 두꺼비마을 아이들은 ‘우리는 기자’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 탐방을 다녀왔다. 6월 3일에는 2023기록문화주간 행사 중 하나인 체험놀이극 ‘뻥이요’에 참여해 다양한 옛 놀이를 체험했고, ‘2023청주시민 환경한마당’에서 자원순환&환경체험과 줍깅 실천도 했다. 6월 10일에는 사람(人)과 자연(山)이 공존하는 생태 공동체를 꿈꾸는 충주 ‘스페이스 SEON : [仙]’을 찾아가 환경을 보호하고 함께하는 법을 배웠다. 또 6월 24일에는 황금비율 사진을 찍기 위해 구룡산으로 출사도 나섰다.
232호 두꺼비마을학교
이명주 마을기자
2023.07.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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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꼬마 뛰어온다. 준비됐지? 무서워서도망가는 척하는 거야. 화들짝 놀라면서 구우구우 소리치고 파다닥 날갯짓도 하고 아이들은 리액션이클수록 더 좋아해! 우릴 반가워하는 건 아이들 밖에 없다고!
232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7.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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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 먹어서 1회용 용기 사용량이 엄청나게 늘었다.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산남동에 위치한 계룡리슈빌어린이집, 예성어린이집, 사랑으로어린이집 원장이 만나 고민해 보았다.영아를 전담으로 하는 어린이집이라 사실 산책 나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부모님과 함께 한다면 가능할 것 같았다. 세 어린이집에 다니는 가정에 ‘쓰레기 줍기 행사’ 신청서를 미리 보내서 받았다. 참여 신청을 해주신 가정이 20여 가정이 되었다. 6월 5일 환경의 날, ‘산
232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3.07.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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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각! 불을 끄자 째각거리던벽시계 바늘이 으드득 으드득 이빨을 간다.천장에선 뚜벅뚜벅 발자국 소리어? 위층은 이사 가고 지금 빈 집인데!커튼 사이로 흐물흐물 하얀 그림자가 13층 창문을 기웃기웃도저히 안 되겠다! 오늘부터혼자 잔다고 큰 소리쳤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야!엄마!!!
231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6.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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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가득하고 덩굴장미가 한껏 화려함을 더하는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날, 스승의날까지 정말 행사가 많은 달이다.가정주부들은 어쩌면 가장 부담이 되는 달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떻게 해야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게 되었다. 가족형을 영어 대문자 A형, H형, M형 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았다. 가장 먼저 A형 가족형을 보면 건강할 때는 서로 기대어 의지가 되고 서로 힘이 될 때는 정말 좋은 가족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가족에게 어려움이 생겼을 때는 서로를 의지하며
231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3.06.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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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주는 우리 어린이집에 평가제가 있어서 정말 긴장하며 보냈다. 몇 주일 동안 주말과 휴일에도 일했다. 평가제는 3년에 한 번 보육진흥원에서 평가자가 나와서 온종일 아이들이 등원하는 시간부터 하원 하는 시간까지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것을 평가한다. 초창기에는 평가인증이라고 했다. 평가인증이 처음 생길 때만 해도 어린이집의 환경이나 수준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났었다. 이런 수준 차이를 좁혀 보고자 했던 것이 첫 평가인증의 취지였고, 2차에는 어린이집의 수준을 평준화하는 것이 2차 지표 때의 일이다. 이후 통합지표를 사용하다 이번에는
230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3.05.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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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구름 한 조각땅으로 몰래 내려와폴폴 걸어 다닌다.우툴두툴한아스팔트 위에서뒹굴어도 보고빨간 자동차지붕에도 올라갔다가소나무 가지에눈송이처럼 앉아한숨 자기도 한다. 나는 아까부터구름인 걸 눈치 챘는데계속 버드나무 꽃씨인척여기저기 돌아다닌다.
230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5.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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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이 만발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발길을 멈추고 서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하얀 목련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면 나는 괜히 마음이 설레어서 ‘하얀 목련’ 노래를 흥얼거리곤 한다. 아파트 화단에 가장 먼저 산유화가 노랗게 피더니 하얀 목련이 하얀 전구들을 매달아 놓은 듯이 화려하게 피었다. 어제는 3월에 처음 입소해서 적응 기간을 가지고 있는 아가들을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다. 걷는 아이는 손을 잡고,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는 왜건에 태워서 아파트를 한 바퀴 돌았다. 봄 햇볕이 따스하다. 코로나 때문에 움츠렸던 것들이 얼마
229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3.04.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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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티티 탁!어둑한 새벽가스레인지 파란 불이꽃처럼 피어나면차갑게 식은 냄비는발그레 뺨을 붉히고프라이팬 위에서지글지글 달걀은바쁘게 몸을 뒤집고주전자 뚜껑은들썩들썩 춤추다뜨거운 숨 몰아쉰다.티티티티 탁!엄마가 지피는불꽃 소리에아침도 아웅!하품하며기지개를 켠다.
229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4.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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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새 학기를 맞이하여 설렘을 가지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해야 하고, 졸업하는 아이들과는 서운한 이별을 해야 한다.어린이집에서 첫 번째 발달 과업으로 말을 아직 못하는 아이에게도 기저귀를 갈아 준 후 아이에게 기저귀를 휴지통에 넣어 보게 시켜 볼 때가 있다. 선생님은 작은 것부터 아이가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저귀를 휴지통에 어떻게라도 넣어 본 아이에게 선생님은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이번 호의 사진은 어제 낮잠 시간에 찍은 사진이다. 이불 덮고 자는 아이의 발가락만 살짝 나와 있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발가락에
228호 우리는새싹
최미경원장(계룡리슈빌 어린이집)
2023.03.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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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눈맞으면서어떻게빨간 꽃잎곱게 피웠을까?몸에 좋은노란 콩나물한 줌입에 물고오물오물씹고 있어서하나도안 추운가 보다.
228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3.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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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키우고 함께 꿈꾸는 온마을 배움터 2023.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 설명회가 1월 13일(금) 14:00시 청주교육지원청 제1청사(산남동)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역량 인재 양성과 삶의 공간인 마을 교육의 중요성 대두(생태, 환경, 문화, 예술 등), 주입식·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협력과 체험, 인성과 공감이 중요한 지역사회 교육 확대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행복교육지구는 온마을돌봄(9개소 내외), 청소년활동프로그램(5개소 내외), 마을속특색프로그램(25개소 내외), 청주형마을교
227호 두꺼비마을학교
박미라 마을기자
2023.01.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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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난 어제랑 똑같이얼굴을 내밀었을 뿐인데사람들은 날 처음 보는 것처럼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러.찰칵찰칵 사진을 찍어대고,두 손 모아 중얼중얼 기도도 해.수많은 사람들이한꺼번에 쳐다보니까너무 부끄러워서난 어제보다 얼굴이더 붉게 타올라.
227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동시작가
2023.01.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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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토끼는 부지런하여 먹을 복이 아주 많은 동물이라고 한다. 요즘은 먹거리가 풍부해서 식복을 복으로 여기지도 않지만 먹을 것이 넉넉하지 않던 시절에는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는 설날을 손꼽아서 기다렸었다.어린이집의 교육과정에는 반드시 계절, 명절, 행사를 넣어서 1년 교육을 계획하도록 하고 있다.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집에서 배우게 되니 바람직하다. “까치까지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설날은 오늘 이래요~” 아이들과 설날 동요를 배우며 한 주의 시작을 했다.
227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원장
2023.01.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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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산남중학교 학생회 부회장 권은채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해 처음으로 교복을 입으며 설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습니다.산남중학교에서의 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걱정, 서로에 대한 배려, 여러가지 아쉬움마저 추억이 되었고 학교와 친구들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꼈던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2022년도에는 학생회 부회장이라는 자리에 책임감을 느끼며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 학생자치회 선생님, 임원들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면서 혼자서
227호 청소년
권은채 청소년기자
2023.01.1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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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쿠키, 빵 만들면서 재미있었고 맛있었다. 그리고 나는 발효와 비슷한 말똥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파리바게 뜨, 뚜레쥬르 빵 같은 빵을 내가 직접 만 들어서 더 재미있었다. /이채환(산남초4)어린이기자이번 기자단 활동에서는 앉은뱅이밀 (토종밀)로 빵을 만들어 보았다. 반죽으 로 모양을 내며 힘들게 빵을 만들었더 니 더 맛있을 것 같았다. 밀크 쿠키, 초 코 쿠키, 모닝빵. 처음으로 직접 빵을 만드니 보람찼다. /오성우(샛별초4)어린이기자오늘 오동균 신부님과 우리밀로 빵과 쿠키를 만들었다. 쿠키는 만들어 봤지 만 빵은 처음 만드는
225호 두꺼비마을학교
이명주 마을기자
2023.01.1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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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행복교육지구에서 11월 5일에 하기로 했던 행복교육한마당 축제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로 취소되었다. 우리 기자단은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지원받은 타투, 양말목 등을 가지고 산남계룡리슈빌 공동체 한마당에서 부스 활동을 했다. 우리는 축제도 즐 기고 봉사도 하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봉사에 참여한 기자들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서 좋았다. 공연도 보고, 체험도 하고 체험한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는 활동도 좋았다. 또 우리 기자단 부스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신기했고 봉사하는 동안 뿌듯했다.”고 말했다.
225호 두꺼비마을학교
이명주 마을기자
2023.01.19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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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호 두꺼비마을학교
이명주 마을기자
2023.01.1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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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두꺼비마을신문 어린이청소년기자단입니다. 11월 19일 마을신문 만들기 하는 날 ~ 박미라, 이명주 선생님께 신문 편집하는 과정을 배워서 직접 편집을 해보았어요! 기사 쓰기, 교정하기, 직접 사진도 골라서 배치해 보았어요. 항상 보람차고 재미있는 두꺼비마을학교! 빵 만들기, 마을 축제 참여하기, 신문 만들기를 하면서 즐기고 느꼈던 두꺼비마을학교 11월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두꺼비마을신문 홍채아, 윤정훈, 한철화, 오라온, 이채환, 김지훈, 권재균 어린이기자우리가 만드는 신문 (편집후기)권재균 : 내가 신
225호 두꺼비마을학교
이명주 마을기자
2023.01.1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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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시간이 어린이집에서 가장 한가한 시간이다. 점심을 먹고 나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소로록 졸음이 온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이불을 깔고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잠자기 좋은 최적의 조건으로 만들어주었다. 가끔 교실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신경 쓰인다. 몸이 좋지 않아서인지 잠을 자고 싶지 않아서인지 투정을 부린다. 한 아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울음이 길어지면 선생님 혼자 여러 아이를 재우기가 힘이 든다. 그럴 때는 원장인 나도 교실에 들어가서 아이를 안고 어르기도 하고 아이를 재워 보려고 애를
226호 우리는새싹
최미경
2022.12.28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