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청주시 대기 질이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일련의 보고를 매스컴을 통해 잘 알고 있다. 대기 질을 개선하는 것은 원인을 찾아 근본적 해결을 하는 것이 최우선의 일일 것이다. 이와 함께 악화된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에 있어 도시 숲의 중요성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한 도시를 계획함에 있어 도시주민의 생활이나 도시기능의 유지에 필요한
150호 골목길칼럼
김용규(청주시의원)
2016.08.20 11:38
-
부담은 줄이고 흥미는 늘이는, 창의성 인재 육성에 맞춘 2009 개정 교육과정 완전 정복 2009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개정의 방향은 학생의 지나친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학습 흥미를 유발하며 단편적인 지식, 이해학습이 아니라 학습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나친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으로 변화를
90호 골목길칼럼
홍옥경
2013.03.14 16:54
-
구룡산이 없으면 산남동도 없다 새해 벽두부터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한범덕 청주시장과 임기중 시의회 의장을 만나고 왔다. 구룡산 난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법원 뒤편 구룡산 개발이 야기할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지금이라도 적극 나서 도시숲 구룡산의 난개발을 규제하면 주민들도 트러스트 운동 등 구룡산 보호 활동에 참여하겠노라 하는 다짐
88호 골목길칼럼
조현국
2013.01.13 17:04
-
음식쓰레기라. 불경하게도 음식을 쓰레기라 말하다니, 조상님이 들으시면 경을 칠 일이다. 밭에서 뽑은 농작물로 필요한 음식을 그때그때 준비했던 조상에게 음식쓰레기라는 말은 당치 않았다. 남은 음식을 부뚜막에 잠시 보관하던 조상은 99방울의 농부 땀이 스민 쌀 한 톨과 푸성귀 한 잎도 함부로 버리지 않았건만, 농작물의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고 부엌과 냉장고가 커
골목길칼럼
박병상
2011.10.13 12:15
-
[골목길칼럼] 엔젤빌딩 옥상을 찾은 흰뺨검둥오리 □ 흰뺨검둥오리는?무심천이나 미호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다. 이름처럼 뺨은 흰색이며, 부리는 검은데 그 끝이 노란색이다. 비상할 때 날개의 흰색이 눈에 선명히 들어온다. 주로 5, 6월 물가 근처에 마른 풀잎 등으로 둥지를 만들어 번식을 하며, 10~12개의 알을 낳고 암컷이 26일 정도 품으면 부화한다.
58호 골목길칼럼
박완희
2011.08.12 09:39
-
20~30분만에 버스 오는 이유, 알았다 “이 동네 차 없으면 살기 힘들겠어요”지난 주 금요일, 친한 후배가 우리동네 왔다가 택시타고 가면서 나에게 한마디하고 간다. 뜨금하다. 후배 말처럼 우리동네는 차 없으면 살기 힘들다. 기름값이 2,000원에 육박해도 감히 승용차를 ‘버릴’ 생각조차 못한다. 동네주민들은 마을
57호 골목길칼럼
조현국 기자
2011.07.13 18:11
-
지금도 잊혀 지지 않는다. 3월의 어느 새벽 굴착기를 앞세워 우리 아이들의 운동장 흙이 파헤쳐지고 있다는 소식에 학교로 달려갔던 일... 운동장의 흙은 뒤집혀 있었고 몇 몇 학부모가 항의를 하며 굴착기 앞에 서 있었던 모습. ‘굴착기의 요란한 소리’ 다시 작업하려는 그 순간‘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에 나 또한 본능
56호 골목길칼럼
박은경 (샛별초 운영위원)
2011.07.01 01:59
-
지난 5월 28일, 2011년 제8회 두꺼비생명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대부분 지자체나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가 일회성, 예산낭비성 축제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쟁적으로 동마다 열리던 마을축제가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동 축제는 거의 대부분 프로그램과 진행방식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산남동 주민
55호 골목길칼럼
박완희
2011.06.13 19:07
-
축제를 기획하는 수많은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충고합니다. ‘축제의 목적이 단순하고 명확해질수록 특색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두꺼비마을은 특색 있는 축제를 열 수 있는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두꺼비’와 ‘원흥이방죽’이 있으니까요! 두꺼비와 원
54호 골목길칼럼
조현국 기자
2011.06.04 17:03
-
우리 동네엔 타 학군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는 ‘샛별’이라는 이름의 초등학교가 있다. 아마도 샛별초에 근무하는 70여명의 교직원과 1200여명의 아이들은 상당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샛별초 운동장 조성과정은 의견 차이를 넘어 갈등과 대립으로 감정의 골까지 깊어있다고 보는데 이를 어찌해야 할까? 관
52호 골목길칼럼
김광일 교사
2011.05.03 00:14
-
지난 주 목요일 저녁, 청주시 개신초등학교 부근에서 고등학교 동문과 술자리를 가졌다. 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갖고 간 차는 처음 식당 부근에 놓고, 집에는 택시를 타고 왔다. 다음날 아침 차를 찾으러 가는 길에 개신초등학교 옆을 지나게 되었다. 운동장에는 아이들이 그득했다. 아이들은 '새파랗고 시원하게' 깔린 인조잔디 위에서 축구를 하거나
51호 골목길칼럼
오원근 변호사(법무법인 청주로)
2011.04.15 02:22
-
안녕하세요. 저는 샛별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둔 자모입니다. 또한 세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지요. 제가 이렇게 교육장님께 편지를 쓰게 되리나는 것은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아이셋을 키우다보니 큰 아이의 학교에 관련되어서는 항상 뒷짐지고 지켜보는 관객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일은 저에게 이렇게 연필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혼자 생각으로
50호 골목길칼럼
윤석미 (샛별초자모)
2011.03.30 19:17
-
▲오원근 변호사 (법무법인청주로)
48호 골목길칼럼
오원근 변호사
2011.02.28 15:46
-
얼마 전 TV에서 봤던 대물이란 드라마에서 고현정은 고향땅 오염된 강가에 고등어만한 은어떼가 돌아오게 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정치를 시작하게 된다. 과연 현실에서 그런 순수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인정받고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겠는가? 지금 우리의 눈앞에 당장 고현정과 같은 인물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우리는 과연 그에게 믿음과 신뢰를 하며
47호 골목길칼럼
백주영
2011.01.28 11:33
-
간섭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얼마전 베스트셀러 철학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저자인 샌델 교수는 미국식 모병제가 이라크전쟁을 일으킨 중요한 원인이라고 제시한다. 미국이 우리나라처럼 징병제를 유지하는 나라였다면 현재의 군인과 그 가족 뿐 아니라 앞으로 자식을 군에 보내야할 수많은 부모들과 병역 의무를 다하였거나 해야 할
46호 골목길칼럼
손현준
2011.01.14 10:01
-
얼마 전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서 있은 마라톤에 다녀왔다. 높고 맑은 하늘, 하늘과 주변 산들을 여러 색깔로 담아낸 대청호, 들판의 누런 벼.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달리는 기분이 무척 상쾌하였다. 그 기분 좋음이 며칠은 갔다. 그런데 지금까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마라톤에 참가하기 바로 전, 안내에 따라, 주차를 위해 문의초등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흙으
44호 골목길칼럼
오원근 변호사(법무법인 청주로)
2010.12.14 13:37
-
저는 자영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곳에 터전을 내려볼까 싶어 고심하던 중 산남동이란 신지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이곳에서 개인사업을 해보자 하여 2년전에 상가를 계약을 하여 작은 업장을 영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황무지 같았습니다. 옆 건물은 공사하느라 많은 소음에 도로는 여기저기 난장판이었죠. 그리고 이미 준공이 난 건물도
41호 골목길칼럼
김병섭 상가주민
2010.11.02 16:10
-
최근 계속되는 불경기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기쁨보다 산남동 상인들의 성공시대를 위한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앞섭니다. 특히, 우리상인연합회가 상인들의 권익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돼 현재 그 노력의 결실이 보여 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회장님들과 임원진의 긍지와 열정 그리고 헌신적인 봉사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
40호 골목길칼럼
최성환 두꺼비생태마을 상인연합회 회장
2010.10.17 17:51
-
(골목길칼럼) 나무 한 그루 없는 초등학교 교정(校庭)‘학교 교(校)’자에 ‘나무 목(木)’자가 들어 있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왜 학교 교정에 ‘나무’를 심어야 하는가? 그 단서는 ‘학교(學校)’라는 단어를 거의 최초로 사용한 맹자(孟子)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맹자는 등
39호 골목길칼럼
조현국
2010.09.26 23:49
-
며칠전 샛별초등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깔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설문지를 받았다. 아이 엄마가 별생각 없이 찬성 쪽에 동그라미를 그려 넣으려는 순간 내가 한번 생각해 보라고 했다. 내가 매일 근무하는 일터는 2007년 여름에 인조잔디로 운동장 바닥을 바꾼 충북대학교 대운동장 바로 앞에 있다. 당시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3억원을 비롯해 충북도, 청주시 등으
38호 골목길칼럼
손현준(리슈빌 대표회장)
2010.09.16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