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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동네 어르신들과 4개월 가량 자서전 프로젝트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형성해온 두꺼비마을공동체 역량의 산물이라 더욱 값지다. 또한 ‘마을 인문지’ 마을신문이 ‘글’로써 자기 역사를 남기려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두말할 나위 없이, 동네 어르신들의 의지와 노력이 자서전 쓰기의 원동력이었다. 그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과 마을에 ‘자서전’이라는 아름다운 유산을 남기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237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4.01.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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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박지헌 의원(건설환경소방위, 사진)은 11월 24일, ‘미평동 286-3~미평동 278-1’ 이면도로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평동 286-3~미평동 278-1’(남지로21)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도로 노후로 인해 노면이 울퉁불퉁하고 과속방지턱도 훼손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지헌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내년도 1차 추경(4~5월 경)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여 장애인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237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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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 부영에 사는 권영주 지회장(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상당서원구지회)이 지난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되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권영주 지회장은 이번 기부 외에도 불우한 어린이 지원 기관 및 연탄 봉사 단체 등에 10여 년 동안 꾸준하게 후원해 왔다. 권영주 지회장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87살이 된 해에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크게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38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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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세두아’에서 아주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1970년 청주여고 1학년으로 만난 백인숙님·박광자님·김진숙님·연명숙님 4명의 동창생들이 당시 은사님이었던 강대곤 선생님 부부와 53년 만에 만난 자리였다. 이 모임이 열린 사연은 지난 10월 14일에 열렸던 빛뜨락어울림 축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음악팀 ‘인트로’의 단원으로 개막식 공연의 일원이었던 백인숙님이 음식 봉사를 하다가 빛뜨락상 수상자로 호명되던 은사님의 성함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멀리서 카메라로 찍었다. 그런 후에 내수에 사는 여고 동창생 김
238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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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일, 산남동으로 이사왔을 때 산남유승한내들 아파트 벽면에 새겨진 두꺼비 그림과 ‘두꺼비마을’이라는 글자, 두꺼비생태공원·두꺼비생태문화관, 그리고 우편함에 꽂힌 두꺼비마을신문 등등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그는 회고했다. 이삿짐을 푼 후에 생태·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두모(두꺼비안내자모임) 8기로 활동하면서 봉사했다. 그러다가 아이들(영성, 영인)이 두꺼비마을신문 어린이·청소년 기자단 활동에 참여하고 자신도 주민 기고 등으로 마을신문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기자가 되었다. 그는 바로
238호 구룡산여의주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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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노장우)는 12월 12일에 경로당 17개소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온정을 담은 사랑의 가래떡을 전달했다. 이날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은 가래떡과 함께 최천수법무사가 기증한 2024년도 달력도 경로당에 걸어드렸다. 노장우 위원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실 분들께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바르게살기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238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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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1일 오후 3시에 삼화탁구장에서 ‘2023 산남오너즈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거행되었다. 코로나 이후 열린 공식 행사에 산남오너즈 회원들 외에도 박완희 시의원, 장화자 산남동장, 오현숙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엄기태 산남동 방위협의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은정 회장이 제8기 산남오너즈 회장으로 정식 취임하였다. /편집자주 “상인들이 신이 나서 장사하는 마을!”귀한 시간을 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한해를 뒤돌아보면 기억하고 싶은 일도
238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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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은 12월 1일(금) 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후원자를 위한 서원 나도지 감사대축제와 희망모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나‧도‧지란 ‘나눠주고, 도와주고, 지켜주는’이라는 뜻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회 의장, 전찬구 서원학원 이사장,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 등 40여 명의 내빈과 지역주민 5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감사대축제는 복지관 대강당에서 우수봉사자‧후원자 시상, 공연 발표
28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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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원장 오명근)는 여송사회복지재단과 성보화학이 함께하는 프룻(Fruit) 프룻(Fruit)한 징검다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0세트 분량의 과일상자를 지원받아 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전달하였다. 과일을 전달받은 보호자는 “프룻(Fruit) 프룻(Fruit)한 징검다리 공모사업명처럼 과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 여송사회복지재단과 성보화학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과일 박스를 받고 귀가하는 이용인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듯이 함박웃음을 지었
238호 복지
김수연 통신원
2024.01.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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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간다. 금방 가는구나 싶다가도, 돌이켜보면 꽤 길었던 거 같은 기분도 든다. 하루하루는 짧은데 뭉쳐보니 상당한 것. 그런 게 아닐까 싶다.세월은 유수와 같다. 그 흐름 속에 몸을 뉘이고 있자면 시간이 야속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나를 중심으로 한 세상에서 약간만 밖으로 걸음을 옮기면, 문득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친척 모임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가족들의 늘어난 주름살, 빛바랜 머리칼…. 내가 나만의 시간을 겪고 있을 때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했던 것이다. 영원할 것 같던 그림이 구석구석 변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238호 동네사람들
김학경 (주민)
2024.01.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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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는 구성원의 개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사람의 개성 추구가 극단적으로 치달으면 다른 사람의 사생활이나 사회 질서에 해를 끼치게 되고, 이 경우에는 국가가 나서서 법을 통해 통제하고 조율하여야 한다. 그런데 어느 선에서 통제하고 조율하여야 할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표현의 자유, 알 권리와 사생활 보호가 충돌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 경우에도 표현의 대상이나 사생활의 주체가 공인이냐 사인이냐에 따라 통제 또는 조율하여야 할 기준(선)이 다르다. 대통령의 부인이 공인이라는 점에 이견은 없을
238호 법조타운
오원근 변호사
2024.0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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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자삼우(益者三友), ‘사귀어서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세가지의 벗’. 《 논어》의 〈계씨(季氏)〉 편에 나오는 성어다. 친구를 사귈 때 손익을 따진다면 삭막하기만 하다. 서양 격언에서 ‘우정은 기쁨을 배가하고 비애는 나눈다.’고 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성경 말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면으로 주고받는 계산은 어쩔 수 없다.그래서인지 공자님도 사귀어서 도움이 되는 세 가지가 있다고 가르쳤다. 물론 손자삼우(損者三友)라 해서 가까이해서 손해가 되는 세 가지의 벗도 함께 얘기하였다. 정직
238호 황금길소식
문연 이화수 남이황금길소식 기자
2024.01.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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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수)에 분평동 산타하모니합창단(단장 변상호)은 서원구 분평동에 있는 ‘고수련노인주간보호센터(원장 차순애)’을 방문하여 위문 공연을 펼쳤다. 변상호 단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어른들 쉼터 시설을 찾아가 음악 문화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즐거워 하시는 어른들 모습을 보며 우리들의 소중한 나눔의 정체성을 확인했습니다. 더 건강한 우리 동네 어르신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38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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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23 충청북도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산남동 새마을지도자회 박문규회장이 대통령 훈장을, 가은희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박문규 회장은 33년 동안 산남동 새마을지도자 활동을 했으며, 그 가운데 18년 동안 산남동 새마을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박문규 회장은 “남을 도와주려는 봉사 정신과 책임감으로 지금까지 새마을활동을 해 왔는데,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38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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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마을신문은 현재 6,500부를 발행하여 11개 단지 공동주택(아파트)에 배포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새로 구성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배포되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현황을 알아보았다. 산남동부터 ‘통’ 순서별로 배열하였다. /편집자주♠ 산남유승한내들 입주자대표회의 -임기: 제7기 입주자대표회의 (2022년 6월 1일~2024년 5월 30일) -동대표 4인(대표회장 윤만식)♠ 산남퀸덤 입주자대표회의 -임기: 제9기 입주자대표회의 (2023년 5월 1일~2025년 4월 30일) -동대표 5인(대표회장 이원희)♠
238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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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오전 11시에 나비솔한방병원에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오현숙 관장)과 청주 나비솔한방병원(류정만 병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협약했다. 류정만 병원장과 오현숙 관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에 있는 중요한 보건복지 기관이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함께 보건‧복지영역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펼치자고 말했다.
238호 동네사람들
손정훈 통신원
2024.01.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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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목요일 경북 영주시 교육지원청 11명의 공무원들이 우리 마을에 왔다. 청주시교육지원청으로부터 마을교육회 우수 모범사례로 산남동 두꺼비마을교육회를 추천했다고 한다.일행들은 박미라 교육문화국장이 아주 꼼꼼하게 준비한 PPT 자료를 보면서 두꺼비생태마을의 탄생 배경과 더불어 자발적인 마을공동체들의 탄생과 활동들, 특히 두꺼비마을신문과 어린이·청소년기자단들의 활약상들을 보았다. 두꺼비마을교육회는 올해 청주시 교육지원청 사업으로 산남중학교와 연계하여 환경 수업을 진행했다. 탐방단대표 정명훈 장학사는 “아주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하고
238호 우리동네
황경옥 마을기자
2024.0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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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거나 유명한 장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꼭 가야 될 경우가 생긴다. 일로 갈 때도 있고 주변 사람들이 원해서 같이 가기도 했다. 그런 장소에 가면 내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이 있다. 사람들이 좋아하지도 않고 눈여겨 보지도 않는 그냥 ‘한 구석’, 그 공간만 쳐다보고 있으면 내 마음 한 부분이 뭉클해진다. 나는 이러한 감정 상태에 대해서 스스로 정의한 적이 있다. 설명하자면 사람들 마음 속엔 감정의 솜이 있고 이 솜이 감정에 따라서 변화한다고 생각한다. 뭉클해지는 감정을 겪을 때면 이 솜은 젖어 축축하고 무
237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마을기자
2023.12.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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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오후 1시 30분에 산남동상가번영회 산남오너즈(회장 박기섭)는 ‘세두아’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부터 2년간 산남오너즈를 이끌고 갈 신임회장 선출과 회원 총회 일정을 협의하였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박기섭 회장을 비롯하여 박칠영 부회장, 전아현 부회장, 김남춘 부회장, 이장국 감사, 이은정 감사, 정기재 운영국장, 윤미란 재무차장, 김미애 사무차장, 이은자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12월 11일(월) 오후 3시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참석 임원의 만장일치로 이은정대표(삼화문구)가 신임 회장으로
237호 상가이야기
김동수 마을기자
2023.12.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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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2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청주남성합창단 19회 정기 연주회’가 진행됐다. 해당 연주회는 2005년 2월 음악을 좋아하는 청주 지역 남성들이 모여서 합창단을 창단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해당 공연의 특별한 점은 관람료를 ‘라면’으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사회내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자는 의미로 관람료를 라면으로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복지 시설, 단체 등에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이번 ‘청주남성합창단 19회 정기연주회’에 모인 라면 3,720 봉지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전달되었
237호 복지
우지환 통신원
2023.12.19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