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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은 디스토피아(전체주의적) 세계관을 담은 소설《1984》에서 국가가 개인의 모든 것을 감시하는 사회인 오세아니아를 상정하고 국가가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어와 사상을 통제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감시사회에서는 통신과 대화의 자유가 전혀 보장되지 않으며,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 인해 개인은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통신과 대화를 스스로 검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언어와 사상은 통제되고 왜곡되게 된다.대화와 통신의 비밀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화와 통신은 사상의 자유시장의 기본 전제가 되는 요소이기 때문이
239호 법조타운
장광덕 변호사
2024.02.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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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9일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양원호)는 연말을 맞이하여 송년회를 겸한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회원에게 표창 수상식을 개최하였다.충북지방변호사회는 매년 도내 학생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2023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위탁하여 선정된 16명과 충북지방변호사회 사무직원회 자녀 4명 등 모두 20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의
239호 법조타운
특별취재팀
2024.02.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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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신문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 왔다.가마 힐데스하임에 사시는데 마을신문 독자라며 기고하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한다.“다치고 나서 집에서 계속 두꺼비마을신문을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한번 글을 올리고 싶었어요.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씀하신다.창간 15주년을 맞는 두꺼비마을신문으로서는 의미 있는 전화였다. 서건석님에게서 두꺼비마을신문은 거동이 불편하여 문밖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마을(세상)과 통하는 ‘창’이었던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인터뷰를 청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이에 기고하신 ‘봄’이라는 제
239호 구룡산여의주
서건석 마을주민
2024.02.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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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정선옥)는 지난 12월26일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를 하였다.이번 송년행사에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특이한 행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시루떡 커팅식이다. 옛날에 추수를 거둬들이고 나면 추수감사제라고 하여 떡을 하여 동네에 돌려 먹는 미풍양속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도시에서 사라졌지만 사라진 모습을 재현하는 것처럼 통장협의회부회장인 어희자 통장이 농사를 져서 수확한 쌀을 이용하여 시루떡을 해왔다.산남동의 무궁한 발전과 통장들의 건강과 안녕의 기원한다는 의미로 시루떡을 장화자 동장과 정
239호 우리동네
구진숙 마을기자
2024.02.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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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유승한내들과 청주지방검찰청 위에 있는 삼거리에서 산남고와 샛별초 사이에 있는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바로 ‘두꺼비로’이다. 공식적인 도로명 부여 사유는 “원흥이방죽이 두꺼비의 서식지임을 반영하여 자연과 더불어 상생하자는 의미 반영”이다. 말하자면 두꺼비로는 2003~2004년 원흥이방죽 두꺼비살리기 운동이 낳은 길이자 현재 우리 마을 일상생활에 남아 있는 생명살리기 운동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송년호 기획특집으로 ‘두꺼비로’에 얽힌 사연을 실어보았다.
238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4.0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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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동네 어르신들과 4개월 가량 자서전 프로젝트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형성해온 두꺼비마을공동체 역량의 산물이라 더욱 값지다. 또한 ‘마을 인문지’ 마을신문이 ‘글’로써 자기 역사를 남기려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두말할 나위 없이, 동네 어르신들의 의지와 노력이 자서전 쓰기의 원동력이었다. 그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과 마을에 ‘자서전’이라는 아름다운 유산을 남기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237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4.01.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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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박지헌 의원(건설환경소방위, 사진)은 11월 24일, ‘미평동 286-3~미평동 278-1’ 이면도로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평동 286-3~미평동 278-1’(남지로21)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도로 노후로 인해 노면이 울퉁불퉁하고 과속방지턱도 훼손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지헌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내년도 1차 추경(4~5월 경)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여 장애인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237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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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 부영에 사는 권영주 지회장(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상당서원구지회)이 지난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되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권영주 지회장은 이번 기부 외에도 불우한 어린이 지원 기관 및 연탄 봉사 단체 등에 10여 년 동안 꾸준하게 후원해 왔다. 권영주 지회장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87살이 된 해에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크게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38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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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세두아’에서 아주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1970년 청주여고 1학년으로 만난 백인숙님·박광자님·김진숙님·연명숙님 4명의 동창생들이 당시 은사님이었던 강대곤 선생님 부부와 53년 만에 만난 자리였다. 이 모임이 열린 사연은 지난 10월 14일에 열렸던 빛뜨락어울림 축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음악팀 ‘인트로’의 단원으로 개막식 공연의 일원이었던 백인숙님이 음식 봉사를 하다가 빛뜨락상 수상자로 호명되던 은사님의 성함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멀리서 카메라로 찍었다. 그런 후에 내수에 사는 여고 동창생 김
238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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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일, 산남동으로 이사왔을 때 산남유승한내들 아파트 벽면에 새겨진 두꺼비 그림과 ‘두꺼비마을’이라는 글자, 두꺼비생태공원·두꺼비생태문화관, 그리고 우편함에 꽂힌 두꺼비마을신문 등등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그는 회고했다. 이삿짐을 푼 후에 생태·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두모(두꺼비안내자모임) 8기로 활동하면서 봉사했다. 그러다가 아이들(영성, 영인)이 두꺼비마을신문 어린이·청소년 기자단 활동에 참여하고 자신도 주민 기고 등으로 마을신문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기자가 되었다. 그는 바로
238호 구룡산여의주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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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노장우)는 12월 12일에 경로당 17개소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온정을 담은 사랑의 가래떡을 전달했다. 이날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은 가래떡과 함께 최천수법무사가 기증한 2024년도 달력도 경로당에 걸어드렸다. 노장우 위원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실 분들께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바르게살기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238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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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1일 오후 3시에 삼화탁구장에서 ‘2023 산남오너즈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거행되었다. 코로나 이후 열린 공식 행사에 산남오너즈 회원들 외에도 박완희 시의원, 장화자 산남동장, 오현숙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엄기태 산남동 방위협의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은정 회장이 제8기 산남오너즈 회장으로 정식 취임하였다. /편집자주 “상인들이 신이 나서 장사하는 마을!”귀한 시간을 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한해를 뒤돌아보면 기억하고 싶은 일도
238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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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은 12월 1일(금) 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후원자를 위한 서원 나도지 감사대축제와 희망모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나‧도‧지란 ‘나눠주고, 도와주고, 지켜주는’이라는 뜻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회 의장, 전찬구 서원학원 이사장,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 등 40여 명의 내빈과 지역주민 5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감사대축제는 복지관 대강당에서 우수봉사자‧후원자 시상, 공연 발표
284호 복지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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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원장 오명근)는 여송사회복지재단과 성보화학이 함께하는 프룻(Fruit) 프룻(Fruit)한 징검다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0세트 분량의 과일상자를 지원받아 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전달하였다. 과일을 전달받은 보호자는 “프룻(Fruit) 프룻(Fruit)한 징검다리 공모사업명처럼 과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 여송사회복지재단과 성보화학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과일 박스를 받고 귀가하는 이용인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듯이 함박웃음을 지었
238호 복지
김수연 통신원
2024.01.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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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간다. 금방 가는구나 싶다가도, 돌이켜보면 꽤 길었던 거 같은 기분도 든다. 하루하루는 짧은데 뭉쳐보니 상당한 것. 그런 게 아닐까 싶다.세월은 유수와 같다. 그 흐름 속에 몸을 뉘이고 있자면 시간이 야속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나를 중심으로 한 세상에서 약간만 밖으로 걸음을 옮기면, 문득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친척 모임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가족들의 늘어난 주름살, 빛바랜 머리칼…. 내가 나만의 시간을 겪고 있을 때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했던 것이다. 영원할 것 같던 그림이 구석구석 변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238호 동네사람들
김학경 (주민)
2024.01.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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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는 구성원의 개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사람의 개성 추구가 극단적으로 치달으면 다른 사람의 사생활이나 사회 질서에 해를 끼치게 되고, 이 경우에는 국가가 나서서 법을 통해 통제하고 조율하여야 한다. 그런데 어느 선에서 통제하고 조율하여야 할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표현의 자유, 알 권리와 사생활 보호가 충돌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 경우에도 표현의 대상이나 사생활의 주체가 공인이냐 사인이냐에 따라 통제 또는 조율하여야 할 기준(선)이 다르다. 대통령의 부인이 공인이라는 점에 이견은 없을
238호 법조타운
오원근 변호사
2024.0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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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자삼우(益者三友), ‘사귀어서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세가지의 벗’. 《 논어》의 〈계씨(季氏)〉 편에 나오는 성어다. 친구를 사귈 때 손익을 따진다면 삭막하기만 하다. 서양 격언에서 ‘우정은 기쁨을 배가하고 비애는 나눈다.’고 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성경 말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면으로 주고받는 계산은 어쩔 수 없다.그래서인지 공자님도 사귀어서 도움이 되는 세 가지가 있다고 가르쳤다. 물론 손자삼우(損者三友)라 해서 가까이해서 손해가 되는 세 가지의 벗도 함께 얘기하였다. 정직
238호 황금길소식
문연 이화수 남이황금길소식 기자
2024.01.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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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수)에 분평동 산타하모니합창단(단장 변상호)은 서원구 분평동에 있는 ‘고수련노인주간보호센터(원장 차순애)’을 방문하여 위문 공연을 펼쳤다. 변상호 단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어른들 쉼터 시설을 찾아가 음악 문화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즐거워 하시는 어른들 모습을 보며 우리들의 소중한 나눔의 정체성을 확인했습니다. 더 건강한 우리 동네 어르신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38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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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23 충청북도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산남동 새마을지도자회 박문규회장이 대통령 훈장을, 가은희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박문규 회장은 33년 동안 산남동 새마을지도자 활동을 했으며, 그 가운데 18년 동안 산남동 새마을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박문규 회장은 “남을 도와주려는 봉사 정신과 책임감으로 지금까지 새마을활동을 해 왔는데,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38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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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마을신문은 현재 6,500부를 발행하여 11개 단지 공동주택(아파트)에 배포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새로 구성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배포되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현황을 알아보았다. 산남동부터 ‘통’ 순서별로 배열하였다. /편집자주♠ 산남유승한내들 입주자대표회의 -임기: 제7기 입주자대표회의 (2022년 6월 1일~2024년 5월 30일) -동대표 4인(대표회장 윤만식)♠ 산남퀸덤 입주자대표회의 -임기: 제9기 입주자대표회의 (2023년 5월 1일~2025년 4월 30일) -동대표 5인(대표회장 이원희)♠
238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18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