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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부터 6월 11일까지 샛별초 맞은편 산남동 성당에서 마니또를 했다. 원래는 5월 7일에 시작해 25일에 끝내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한 주 뒤로 옮겼다고 한다. 미사를 보기 한 시간 전인 6시 30분, 전례부 친구들과 선생님, 보좌 신부님은 함께 모여 작은 선물을 주며 자신의 마니또를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름대로 신경 쓴 선물
55호 청소년
이희진(남성중2) 청소년 기자
2011.06.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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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가로등 -도시의 얼굴-임진구(세광고1) 찬 바람에 고운 밤의 가루 날려오면화려한 외로움이 도시를 덮는다여지껏 켜져있는 유흥업소나 24시 편의점의 눈부신 빛이하나 둘씩 모두 꺼질 때 쯤포근한, 또 은은한 빛을 내어주는 가로등하나, 둘 아니 셋 혹은 그 이상외롭지만 외롭지 않은언제라도 있는 듯 없는 듯-밤거리의 취객으로 더럽혀 졌다 해도-혹은 다른 것들이
55호 청소년
임진구(세광고1)-청소년 기고
2011.06.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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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청소년
서희진 청소년기자
2011.06.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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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연휴를 이용해 삼국시대 백제 문화유적이 많은 부소산성이 있는 부여를 다녀왔다. 동공주 톨게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한참 공사 중인 세종시를 지나가야 했다. 가는 길에는 도로와 나란히 하는 금강 줄기가 있었다. 곳곳에서 4대강 살리기 공사현장을 볼 수 있었다. 강바닥을 뒤집어 놓은 듯 뿌옇게 비쳐 물의 맑고 깨끗함을 잃은 듯 보였다. 강 양 옆 넓
54호 청소년
최웅태(세광고 3)
2011.06.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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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호 청소년
서희진 (산남중2)
2011.05.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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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산남중에서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첫째 날에는 월정사, 정동진 해돋이공원, 오죽헌에 갔다. 오죽헌에서는 율곡 이이의 생가를 보았다. 오죽헌에 다녀온 후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친구들과 자유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아침에 화진포에 가서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별장을 관람하고 금강산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암석과 화
53호 청소년
김진선(산남중 2)
2011.05.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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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 음 황현아(산남고 졸업생) 수업 시간나도 모르게 눈꺼풀은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무거운 졸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수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허리까지 구부러져 보기 안쓰러운 아이아예 엎어진 아이 딩동댕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면궁극을 향하여 본능처럼 달려간다
53호 청소년
황현아(산남고 졸업생)
2011.05.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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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정나래 (산남고 2) 많은 사람들이 미로에 갇혔다그 미로는 매우 복잡하고 거대해서주체할 시간도 없이 출구를 찾았으며종종 포기하고 주저앉아 우는 사람도 있었다 그 중 대부분은삭막한 미로 안에 놓이기 싫어금방 일어나 다시 움직이곤 했다그것이 단 하나의 각오이자 현답이라 믿었다 그러나사실 그 미로는벽이 아주 낮아 바로 넘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모두가 보이지
52호 청소년
정나래 -산남고 2
2011.04.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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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집은 ‘한겨레21’이라는 잡지를 매주 구독하는데, 어느 날 잡지를 보다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관심있게 읽게 되었다.학생인권조례는 체벌, 두발규제, 열악한 시설 등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학교현실을 변화시켜 학생들이 자기 삶의 소중함과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학교문화를 발전
52호 청소년
이승연 청소년 기자
2011.04.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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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중학교가 2011년 학부모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건강한 정신, 건강한 마음을 만들기 위한 뇌교육 부모코칭 교실을 열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12일부터 열린 이번 학부모 뇌교육 교실은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해 산남중 기술실에서 매주 화, 금(2:00~4:00) 두 시간동안 진행되며 모두 10차시로 다음달 24일까지 열린다. 첫날 &
52호 청소년
이정희
2011.04.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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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 청소년
조서연
2011.04.1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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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청소년들은 개성을 한창 발휘해야 될 시기에 교복과 두발의 통일이라는 제제를 받는다. 청소년들은 두발 자유에 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산남중학교 2학년 여학생들의 생각을 조사해보았다. 산남중은 머리가 어깨 밑으로 내려오면 묶고 염색, 파마, 삭발을 금지하는 등의 교칙이 있다. 조사한 아이들 중 11명은 자유롭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왜
51호 청소년
김진선 청소년 기자(산남중2)
2011.04.1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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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 아몬드 나무송민진(산남고 졸업생) 얼룩진 보랏빛 하늘아래금빛 드리운 땅하늘을 담은 우물을 건너면아기 손처럼 고옵게 쥐었던순백의 꽃망울하나 둘 터뜨리는화사하게 자리 잡은 꽃나무나무에도 하늘에도무르익은 색깔이 번져간다잠시 숨 돌린나의 눈에 비치는하늘하늘 흩날리는하이얀 붓 자국 마침내지상으로 수줍게 입맞추는조그마한 꽃잎들
51호 청소년
송민진 (산남고 졸업생)
2011.04.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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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샛별초등학교는 데모하는 학교로 청주에서 유명한 학교가 되어 버렸다. 전에는 환경에 앞장서는 두꺼비마을이 있어 자랑거리가 많은 학교였는데 지금은 샛별초등학교에 다녔다는 것이 친구들에게 재밌는 이야기 감이 되었다. 지난 주 한 친구가 “너 샛별초 다녔다며? 그 학교 지금 데모한다며? ” 하고 물었을 때 나는 아무런 죄를 짓지도 않았
51호 청소년
최웅태(세광중3)
2011.04.0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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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放浪)최소원 (산남고2)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다.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고개를 돌리는데, 바스락 발밑에서 들려오는 소리, 바스락울퉁불퉁 거무튀튀한 두꺼비 너는 왜 그러고 있니사람들이 왔다 가고 친구들이 죽어버렸어요이젠 갈 곳조차 없어요 두꺼비는 또다시 정처 없이 길을 나선다, 바스락
50호 청소년
최소원 (산남고2)
2011.03.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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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산남중학교 2학년 4반에서 만화동아리 ‘산들애’의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다. 동아리가 만들어진 후 매년 초마다 열리는 신입생 환영회. 선후배간의 친목도모와 앞으로의 1년을 잘 지내보잔 목적이란다. 환영회 도중 신입생인 김영광(1학년 7반)군을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다.-산들애의 느낌은 어때요?“아직 들어온 지
50호 청소년
서희진 청소년 기자
2011.03.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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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우리담임선생님은 어떤 분이실까?','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학교에 갔다. 담임선생님도 좋으시고 친구들도 매우 친절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었다. 바로 학교 급식이다. 2011년부터는 무상급식을 한다. 하지만 무상급식이 시작되서인지 아니면 평소에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많
49호 청소년
이승연(산남중2) 청소년 기자
2011.03.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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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되기 5분 전우정운(산남고3) 너와 내가 친구 되기 5분 전아는 얼굴 하나 없는 교실에서너에게도 나에게도그저 수많은 눈동자 중 하나였다 어색한 인사 속에떼구르륵 돌아가는 눈동자 떡볶이를 좋아하는 나와매운 음식 못 먹는 너의 달리기를 잘 하는 너와체육을 정말 못 하는 나의이젠 자연스럽게함께 떡볶이 먹고 빨개진 입술 보며 웃고너의 걸음 옆에 나의 걸음 함
48호 청소년
우정운(산남고3)
2011.02.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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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많이 지나 설날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역시 설날하면 떠오르는 것은 떡국, 세배, 그리고 세뱃돈이 떠오른다. 그래서 주변 친구 20명에게 용돈과 세뱃돈에 대해 물어 통계를 내 보았다.그 결과는 안 받는다가 3명, 5천원이 3명(2명은 일주일), 만원이 2명, 2만원이 3명, 3만원이 3명(1명 반은 저축)이었다. 그 외에 필요할 때 받는다가 2명
47호 청소년
이희진 청소년 기자
2011.01.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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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연이의 중국-베이징 여행기2011년 1월 1일, 새해가 밝자마자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가족끼리가는 해외여행 2번째 여행지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다. 평소에 우리는 해외여행을 따로따로 다녔다. 하지만 작년부터는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다니기로 결심하고 실천하고 있다. 작년 겨울에는 태국의 수도 방콕을 다녀왔다면 요번에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
46호 청소년
김승연 청소년(산남중1) 기자
2011.01.14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