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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시민과 함께하는 대청소의 날’을 맞아 서원구청(구청장 김응오) 직원 20여명과 산남동행 정복지센터(동장 장화자) 직원들, 산남동 주민자치위 원회(위원장 강석종), 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정선옥), 산남동상가번영회산남오너즈(회장 이은정) 회원들이 산남천을 청소하기 위해 샛별초등학교 인근에 집결하였다.오후 2시부터 시작하여 날씨가 쌀쌀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임무를 할당 받은 것처럼 산책길을 따라 쓰레기를 줍고, 또다른 단체들은 도로변 주변 쓰레기를 주웠다. 남자들은 하천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하천 주변을 매 같은 눈을 하
241호 상가이야기
구진숙 마을기자
2024.04.1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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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치원복을 입은 유치원어린이부터 대학 입학생까지 설렘과 기대 속에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시작되는 신학기입니다. 새 환경에 잘 적응하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아 힘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힘들 때 다음의 시를 읽고 마음을 추스리거나, 다른 사람을 다독여 줄 수 있었으면 하여 적어봅니다. /구진숙 마을기자‘토닥토닥'(김재진) - '혼자인 그대에게’ 글 중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너는 나를 토닥거린다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바람이 불어도 괜찮다혼자 있어도 괜찮다너는 자꾸 토닥거린다나도 자꾸 토닥거린다다
241호 도서관소식
구진숙 마을기자
2024.04.1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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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 Malta )수도는 발레타(Valletta)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남쪽으로 93km 지점에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 지중해에 자리하고 있다. 발레타가 있는 남섬과 고조섬인 북섬, 그 사이에 블루라군으로 유명한 코미노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용어로 몰타어와 영어를 사용하며 주민의 대다수는 셈어족에 속하는 몰타인이다.역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기원전 4000년에 지중해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사원인 타르신 신전이 지어졌다. 카르타고, 로마, 시칠리아, 에스파냐 왕국의 지배를 받았다. 사도 바울이 로마 제국으로 전도 여행 중
241호 오피니언
클라라
2024.04.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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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혜원복지관) 뒷마당에 위치한 스팀세차장을 방문했다. 점심시간이 막 지났을 무렵 남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세차장 직원 5명이 세차용품을 꺼내 들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흰색 승용차 앞에 선 그들은 담당 직업재활교사의 “세차합시다~!”란 말에 익숙하게 차문을 열고 바닥 매트와 트렁크에 있는 짐들을 꺼내어 돗자리 위에 올려놓았다. “선생님, 트렁크 짐 다 꺼냈어요. 이제 청소기 돌릴까요?” 청소기로 차 안에 있던 과자 부스러기와 먼지를 빨아들이고 유리창을 깨끗하게 닦았다. 김남윤 직업재활교사가
241호 주민마당
이명주 마을기자
2024.04.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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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호 알쏭달쏭퀴즈
이명주 마을기자
2024.04.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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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여 동안 두꺼비마을신문 ‘우리는 새싹’ 코너를 통해 우리 마을 어린이들이 자라나는 모습과 유아교육의 비법을 알려주셨던 계룡리슈빌어린이집 최미경 원장님.1월의 ‘예서야~ 고마워~’를 마지막으로 ‘우리는 새싹’ 코너를 쉬어가신다기에 감사 인사도 드릴 겸 찾아뵈었다. 어린이집을 들어서는 순간 ‘밝은 기운이랄까?’ 화사한 웃음으로 반겨주시는 원장님, 교사 선생님들 덕분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글로 그리는 아이들2016년 등단한 수필가이기도 한 최미경 원장은 '우리는 새싹'을 통해 좋아하는 글쓰기로 마을과 소통하며, 마을아이
241호 우리마을 인물백과사전
이명주 마을기자
2024.04.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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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겨울방학두꺼비마을학교 아이들은 즐거운 진로 탐색과 경제 교육, 행복한 봉사 활동으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냈다. 1월 26일 두꺼비마을 아이들은 KBS청주방송총국을 방문했다. 움직이는 방송국 TV 중계차, 방송국의 심장 주조정실, 뉴스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았고 직접 조명 앞에서 뉴스체험도 하며 두근두근 방송과 직업의 세계를 경험했다. 2024년 2월 7일에는 1월에 실시한 농협충북본부 은행체험에 이어 충북경제교육센터 강사님과 보드게임을 통한 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경제마스터스’ 보드게임 을 통해 돈의 흐름, 저축과
240호 두꺼비마을학교
이명주 마을기자
2024.04.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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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두꺼비마을학교 시작마을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했다. 학교가 방학을 하면 마을 학교는 바쁘다. “올 겨울방학에는 무얼하고 놀지?” 12월 23일 두꺼비마을학교 아이들은 행복했던 한 해를 기억 하고 기념하기 위해 소소한 파티를 했다. 올 한해 가장 즐거웠던 일, 내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발표하며 새해를 계획했고 각자 준비한 선물도 교환했다. 한 해 동안 잘 활동한 상으로 선생님께 선물도 받고 최고로 좋아하는 떡볶이를 함께 먹으며 이야기꽃도 피웠다. 함께 배우고 즐기며 어느새 마을에서 식구가 된 아이들! 2023년과 작별을 고하
239호 두꺼비마을학교
이명주 마을기자
2024.04.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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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보내온 따뜻한 미담 소식에 미담의 주인공과 데이트를 했다. 예로부터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미용실답게 언제 가도 바쁜 곳이라 잠시 짬이 난 틈에 ‘H-STYLE헤어살롱 산남점’ 조연수 원장을 만났다.“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주세요~” 지난 12월 27일 조연수 원장은 산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라면 34박스를 기탁했다. 기탁된 라면은 산남동 관내 독거 노인, 수급자,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연수 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산
239호 우리마을 인물백과사전
이명주 마을기자
2024.04.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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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라는 책을 읽었는데, 일본이 고전주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에 충실하게 자유무역을 추구하였다면, 지금도 농업국가로 남아있었을 것이고, 소니, 도요타자동차 같은 세계적인 기업은 없었을 것이라는 내용,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보호무역 정책과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여 선진산업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기억난다.저자는 ‘경제학 강의’를 12개 장으로 나누어 자본주의 태동 이래의 간략한 역사, 경제와 관련한 주요 이론, 생산과 금융, 실업과 정부의
241호 마을문고
최석진 변호사
2024.04.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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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쉼터’ - 2024년 두꺼비 첫 산란2024년 2월 17일 법원 뒤편에 있는 구룡산 기슭에 있는 ‘두꺼비쉼터’에서 두꺼비가 첫 산란했다는 소식이 두꺼비순찰대 밴드에 공지됐다. 반가웠다. 해마다 두꺼비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두꺼비 서식지로 새로 조성한 ‘두꺼비쉼터’가 대체 산란지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졌기 때문이다.올해도 ‘두꺼비쉼터’에서 두꺼비산란이 이뤄졌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만약 처음부터 두꺼비친구들이 두꺼비생태공원을 위탁운영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상상해 본다. 이곳 두꺼비쉼터는 2013년 두꺼
240호 특집
조현국 마을기자
2024.03.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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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를 위해 애쓰신 산남초등학교 장시옥 교장선생님이 명예퇴직하고, 산남중학교 구윤모 교장선생님, 산남고등학교 김승환 교장선생님이 2월 29일자로 정년퇴직한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윤건영)은 3월 1일자로 신복호 교장(산남초), 김현철 교장(산남중), 신배식 교장(산남고)을 전보 인사발령 한다고 밝혔다.2월 29일자로 정년퇴직하는 산남중학교 구윤모 교장선생님은 “방학한 것 같다”며, “요즘 때에 맞춰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더 바빠졌다, 개인적으로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40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3.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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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4년 여 동안 청주시와 두꺼비친구들의 민사소송에서 두꺼비친구들의 변론을 맡았던 이성구 변호사(온리법률사무소)를 만났다. 두꺼비친구들과의 민사소송에서 청주시가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전부 패소한 후에도 일말의 미안함이나 책임감도 없이 적반하장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한 태도와 논리가 과연 옳은 것인지 궁금했다.이성구 변호사는 이번 대법원 판결은 소액사건이라 기각된 것이 아니라 “2심의 판단이 옳다고 확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가 대법원 판결 후에도 “감사에서 드러난 두꺼비친구들의 예산 사용 부적절함은 계속 유
240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3.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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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제2임시청사 정문 앞, 구룡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두꺼비친구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 두꺼비친구들 민사소송 대법원 최종 판결 승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주시가 2023년 10월 13일에 선고한 항소심에 불복하여 제기한 상고를 대법원(재판관 오경미)이 지난 1월 24일 판결선고로 기각한 데 따른 것이다.두꺼비친구들 신경아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구룡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조현국 집행위원장,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오동균 공동대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
240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3.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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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2임시청사에서, 두꺼비친구들은 대법원 최종 판결 승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5년 전 두꺼비생태공원·두꺼비생태문화관을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었던 두꺼비친구들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풍전등화에 있던 도시숲 구룡산을 지키기 위해 청주시와 충돌했다. 구룡산에 4천여 세대 아파트가 들어서면 두꺼비서식지가 파괴되고 결국 두꺼비생태공원은 지속불가능한 생태공원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 대가로 돌아온 건 두꺼비친구들이 십 수년 동안 온갖 정성과 열정으로 가꾸어온 두꺼비생태공원에 대한 청주시의 민간위탁 취소 통보였다. 심지어 청주시는 두꺼비친구들을
240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4.03.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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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아이들이 다 크고 나니 문구점 갈 일이 별로 없어진 지금 그래도 가끔은 도서관 일로 삼화문구를 간다. 항상 웃음으로 맞아주는 이은정 사장이 있어 훨씬 더 정겹다. 그녀와는 구룡산 지키기와 동네 청소를 모토로 탄생한 ‘구룡산 클린마운틴’으로 인연을 맺어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생업을 제치고 달려오기에 자주 보는 편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 마을상인회 ‘산남오너즈’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해 축하도 할 겸 차 한 잔 나누며 소회를 나눠본다.언제부터였을까?마을신문이 2008년 12월 준비호를 내고 2009년 1월 창간호를 냈는데 삼화
240호 상가이야기
황경옥 마을기자, 피원기 명예기자
2024.03.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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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섬에는 3개의 큰 신전 유적지가 있는데 제일 유명한 곳이 아그리젠토이고, 그 다음이 가장 규모가 크고 복원을 잘해 놓은 곳이 셀리눈테이고,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팔레르모 근처 세게스타이다.셀리눈테(Selinunte)과 고고학 박물관시칠리아섬 서남쪽에 있는 그리스인의 식민도시 유적으로 기원전 628~ 627년경 동해안의 식민도시 메가라피브라이아의 도리스인들에 의해 건설된 곳으로 B.C.6~5세기에 짧은 전성기를 누리다가 기원전 409년 카르타고에 의해 함락되었다.크고 작은 8개의 도리스식 신전 (A~G 및 O 신전)이 있는데
240호 여행이야기
클라라
2024.03.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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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뭐지. 왜 그러지. 기분이 좀 그러네.” 문득 누구나 한 번쯤 이러한 상념에 젖어본 적이 있지 않나요. 생활고에 허덕이는 현실임에도, 하나의 짐을 더 진 것 같은 삶의 무게. 세상이 예전보다는 먹고 살만하다고들 하는데, 각박한 사회 환경과 자신을 돌아보며 좋은 생활이 아닐 수도 있다는 심리적 낭패감 같은 거 말입니다. 삶의 질.오늘 제가 공유하고픈 이야기는 ‘비움 실천’이라는 화두입니다.밥공기를 싹 비우면 배도 부르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통장잔고가 싹 비워져 있으면? 스트레스 심하게 받는 일이 생기면? 욱하며 화도 내
240호 지역사회소통
청명
2024.03.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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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도 단짝 친구에게도말 못 할비밀이 생겼니? 네가 좋아하는핫초코를 타서 호~ 한 모금 마시고내게 말해봐! 내가 한 쪽 귀 커다랗게 열고 다 들어줄게.걱정 마! 묵직한 무게만큼 입도 무겁단다.
240호 동시(童詩) 상영관
유화란
2024.03.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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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주 양서류생태공원은 청주시가 직영을 하고 있다. 구룡산에 서식하는 두꺼비들의 산란지인 원흥이방죽을 아파트단지 건설과정에서 지켜내고 산남동의 신도시가 형성하는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사)두꺼비친구들은 생태마을 건설에 앞장서 왔다. 또 2005년부터 양서류생태공원을 만들어 내고 관리해 왔지만 지난 2019년 도시공원일몰제로부터 구룡산살리기 싸움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민간위탁이 중지되고 그 뒤 보복적 행정감사를 통해 ‘계약위반과 부적정 집행’을 이유로 14,977,080원에 대한 환수조치를 취했고 그 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두
240호 마을에서 인문학을 읽다
오동균 신부
2024.03.15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