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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를 위해 애쓰신 산남초등학교 장시옥 교장선생님이 명예퇴직하고, 산남중학교 구윤모 교장선생님, 산남고등학교 김승환 교장선생님이 2월 29일자로 정년퇴직한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윤건영)은 3월 1일자로 신복호 교장(산남초), 김현철 교장(산남중), 신배식 교장(산남고)을 전보 인사발령 한다고 밝혔다.2월 29일자로 정년퇴직하는 산남중학교 구윤모 교장선생님은 “방학한 것 같다”며, “요즘 때에 맞춰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더 바빠졌다, 개인적으로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40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3.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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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4년 여 동안 청주시와 두꺼비친구들의 민사소송에서 두꺼비친구들의 변론을 맡았던 이성구 변호사(온리법률사무소)를 만났다. 두꺼비친구들과의 민사소송에서 청주시가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전부 패소한 후에도 일말의 미안함이나 책임감도 없이 적반하장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한 태도와 논리가 과연 옳은 것인지 궁금했다.이성구 변호사는 이번 대법원 판결은 소액사건이라 기각된 것이 아니라 “2심의 판단이 옳다고 확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가 대법원 판결 후에도 “감사에서 드러난 두꺼비친구들의 예산 사용 부적절함은 계속 유
240호 우리동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3.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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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제2임시청사 정문 앞, 구룡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두꺼비친구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 두꺼비친구들 민사소송 대법원 최종 판결 승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주시가 2023년 10월 13일에 선고한 항소심에 불복하여 제기한 상고를 대법원(재판관 오경미)이 지난 1월 24일 판결선고로 기각한 데 따른 것이다.두꺼비친구들 신경아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구룡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조현국 집행위원장,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오동균 공동대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
240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3.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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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2임시청사에서, 두꺼비친구들은 대법원 최종 판결 승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5년 전 두꺼비생태공원·두꺼비생태문화관을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었던 두꺼비친구들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풍전등화에 있던 도시숲 구룡산을 지키기 위해 청주시와 충돌했다. 구룡산에 4천여 세대 아파트가 들어서면 두꺼비서식지가 파괴되고 결국 두꺼비생태공원은 지속불가능한 생태공원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 대가로 돌아온 건 두꺼비친구들이 십 수년 동안 온갖 정성과 열정으로 가꾸어온 두꺼비생태공원에 대한 청주시의 민간위탁 취소 통보였다. 심지어 청주시는 두꺼비친구들을
240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4.03.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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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아이들이 다 크고 나니 문구점 갈 일이 별로 없어진 지금 그래도 가끔은 도서관 일로 삼화문구를 간다. 항상 웃음으로 맞아주는 이은정 사장이 있어 훨씬 더 정겹다. 그녀와는 구룡산 지키기와 동네 청소를 모토로 탄생한 ‘구룡산 클린마운틴’으로 인연을 맺어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생업을 제치고 달려오기에 자주 보는 편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 마을상인회 ‘산남오너즈’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해 축하도 할 겸 차 한 잔 나누며 소회를 나눠본다.언제부터였을까?마을신문이 2008년 12월 준비호를 내고 2009년 1월 창간호를 냈는데 삼화
240호 상가이야기
황경옥 마을기자, 피원기 명예기자
2024.03.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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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제충신(孝悌忠信)은 효도와 우애, 충성과 믿음이라는 뜻이다. ‘논어(論語)’의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성어다. 어버이에 효도하고(孝), 형제간에 우애 있고(悌), 임금에 대한 충성(忠 )과 벗 사이에 믿음(信 )이란 좋은 말만 모은 것이 이 성어다.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선조들은 이 말을 달고 살았고, 가훈으로 이어져 온 집도 많았다. 오늘날 ‘임금에 대한 충성’을 ‘나라를 위한 것’으로 생각하면 여전히 빛을 발할 수 있는 말이다. 가정의 화목, 친구와의 의리, 사회 질서와 안녕을 위한 것이 포함되었으니 권장할 지침서이다. “
240호 황금길소식
문연 이화수 기자
2024.03.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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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8일, 모충동 한가로운 봄 축제 때 공연을 진행해주었던 분위기 메이커 최미선 이웃을 취재해보았습니다.모충동의 지역 가수 금방울을 소개합니다. 73년생 소띠 51세 최미선입니다. 지역에서 이제 금방울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심수봉, 장윤정 씨 노래를 좋아합니다. 행사할 때는 김용임 씨 노래를 많이 부릅니다. 내 타이틀곡인 ‘청주 아가씨’ 노래를 제일 좋아합니다. 청주에 대한 무심천, 벚꽃축제, 성안길 카페 등 청주에 관한 다양한 가사가 나와서 그 노래를 좋아합니다.2021년 모충동에서 생
240호 구룡산여의주
김종환
2024.03.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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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화자)에는 지난 1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재활용자원 교환 사업을 추진한다.2023년과 달리 캔·유리병 보상을 신설하고 ‘청주콘 , 종량제봉투(20L), 화장지, 친환경EM세탁비누, 곽티슈’ 등으로 보상 인센티브 종류를 확대했다. 아이스팩과 다회용품은 사업이 폐지되어 교환 대상은 아니지만 동에 가져다 주면 수거 가능하다.교환 품목 및 보상 인센티브는 아래와 같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산남동 행정민원팀(☏ 201-6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240호 우리동네
구진숙 마을기자
2024.03.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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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행정복지센터에 1월 30일자로 직원 이동이 있었다. 전출된 직원은 두명으로서 총무를 맡고 있던 전수진 주무관이 서원구청 산업교통과로 전보되었고, 노인, 보훈을 담당하던 김혜영 주무관이 서원구청 환경위생과로 전보되었다.전입된 직원은 유지홍 주무관으로 시청 신성장산업과에서 전보되었고, 윤은지 주무관은 서원구청 주민복지과에서 전보되었다.유지홍 주무관이 청소, 환경, 재난, 불법광고물, 지역경제를 담당하고 윤은지 주무관은 노인(경로당), 보훈, 양곡, 문화누리를 담당한다.두 주무관이 산남동행정복지센터에 전보될 것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240호 우리동네
구진숙 마을기자
2024.03.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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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제2임시청사 정문 앞, 구룡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두꺼비친구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 두꺼비친구들 민사소송 대법원 최종 판결 승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주시가 2023년 10월 13일에 선고한 항소심에 불복하여 제기한 상고를 대법원(재판관 오경미)이 지난 1월 24일 판결선고로 기각한 데 따른 것이다. 두꺼비친구들 신경아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구룡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조현국 집행위원장,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오동균 공동대표, 충북시민사회단체연
240호 우리동네
특별취재팀
2024.03.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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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에 산남대원1차와 푸르지오 맞은편 골목에 있는 ‘카페테이크’ 민경만 바리스타를 만났다. 지난 크리스마스 전날 카페에서 열린 음악공연이 너무나 인상 깊어 공연을 개최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었다. 그날 ‘카페테이크’에서는 대전·세종 등지에서 활동하는 버스킹 밴드인 ‘도덕봉 개미핥기’(리더 임성준)의 멋진 음악이 1시간 여 울려 퍼졌다. 민경만 대표에게 카페에서 음악공연을 연 동기에 대해 물어보았다. “유럽이나 일본을 가 보면 카페에서 음악 연주나 공연이 대중화되어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를 아직 그런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
239호 상가이야기
조현국 마을기자
2024.02.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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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MAS태권도(관장 강훈직·이경훈) 원생들이 1월 15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산남동 이웃들에게 라면 2,200봉을 기부했다. 이들이 라면을 기부한 곳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외에도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청주시장애인단기돌봄센터, 산남동분회 17개 경로당, 산남동행정복지센터, 청소년쉼터 드림하우스, 느티나무쉼터 등이다. 국가대표MAS태권도 강훈직·이경훈 관장은 “새해를 맞아 라면 기부 행사를 진행한 지가 벌써 5년차에 접어 들었고, 누적 라면 수량은 11,620개에 이르렀다”며 “함께 한 원생들에게는 더욱 큰 경험과 공부가
239호 구룡산여의주
조현국 마을기자
2024.02.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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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15살 청소년들과 원흥이방죽 느티나무 아래에서 두꺼비마을신문 창간 15주년을 축하해주었다. 두꺼비마을신문도 15년 전 원흥이방죽 느티나무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다. 원흥이방죽 두꺼비를 지키려는 생명 운동과 마을 사람 누구나 행복했으면 하는 주민들의 바람들이 오롯하게 두꺼비마을신문에 담겨 있다. 창간 15주년을 맞이한 두꺼비마을신문을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었다. 생태마을의 공동체 매체로서 더욱더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인다.
239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4.02.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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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두꺼비마을공동체는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제주 한림에서 자란 건강한 무농약 감귤 90상자를 탑대성동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식에서 탑대성동행정복지센터 조항대 팀장은 “탑대성동은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전체인구(11,396명) 중 65세 노인인구(2,946명)가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소득 복지대상자도 900여명에 달하고 있고 그외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도 많은 상황입니다. 대규모 상권, 사업체도 없어 후원 연계도 부족한 상황에 두꺼비생태마을공동체에서 통 큰 후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239호 동네사람들
특별취재팀
2024.0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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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국길(任賢國吉), ‘어진 사람을 등용하면 나라가 길 해진다’는 뜻이다. 유향(劉向)이 편찬한《설원(說苑)》*의〈존현(尊賢)〉편에 나오는 성어다.훌륭한 지도자일수록 인재를 잘 발탁하고 적소에 일을 맡겼다. 자신의 친소와 관계없이 인격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는 입현무방(立賢無方)은 고대 성현들이 힘을 기울인 정책이었다.국가는 어진 이를 임용하면 길하고, 불초한 자를 들어쓰면 흉하게 마련이다.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관중(管仲)을 발탁하고 사후의 몰락을 강조한 것이 흥미롭다. 잘 알려졌듯 관중은, 태자 시절 환공을 암살하려
239호 황금길소식
문연 이화수 남이황금길소식 기자
2024.02.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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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은 디스토피아(전체주의적) 세계관을 담은 소설《1984》에서 국가가 개인의 모든 것을 감시하는 사회인 오세아니아를 상정하고 국가가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어와 사상을 통제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감시사회에서는 통신과 대화의 자유가 전혀 보장되지 않으며,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 인해 개인은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통신과 대화를 스스로 검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언어와 사상은 통제되고 왜곡되게 된다.대화와 통신의 비밀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화와 통신은 사상의 자유시장의 기본 전제가 되는 요소이기 때문이
239호 법조타운
장광덕 변호사
2024.02.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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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9일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양원호)는 연말을 맞이하여 송년회를 겸한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회원에게 표창 수상식을 개최하였다.충북지방변호사회는 매년 도내 학생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2023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위탁하여 선정된 16명과 충북지방변호사회 사무직원회 자녀 4명 등 모두 20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의
239호 법조타운
특별취재팀
2024.02.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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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신문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 왔다.가마 힐데스하임에 사시는데 마을신문 독자라며 기고하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한다.“다치고 나서 집에서 계속 두꺼비마을신문을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한번 글을 올리고 싶었어요.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씀하신다.창간 15주년을 맞는 두꺼비마을신문으로서는 의미 있는 전화였다. 서건석님에게서 두꺼비마을신문은 거동이 불편하여 문밖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마을(세상)과 통하는 ‘창’이었던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인터뷰를 청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이에 기고하신 ‘봄’이라는 제
239호 구룡산여의주
서건석 마을주민
2024.02.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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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정선옥)는 지난 12월26일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를 하였다.이번 송년행사에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특이한 행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시루떡 커팅식이다. 옛날에 추수를 거둬들이고 나면 추수감사제라고 하여 떡을 하여 동네에 돌려 먹는 미풍양속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도시에서 사라졌지만 사라진 모습을 재현하는 것처럼 통장협의회부회장인 어희자 통장이 농사를 져서 수확한 쌀을 이용하여 시루떡을 해왔다.산남동의 무궁한 발전과 통장들의 건강과 안녕의 기원한다는 의미로 시루떡을 장화자 동장과 정
239호 우리동네
구진숙 마을기자
2024.02.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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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유승한내들과 청주지방검찰청 위에 있는 삼거리에서 산남고와 샛별초 사이에 있는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바로 ‘두꺼비로’이다. 공식적인 도로명 부여 사유는 “원흥이방죽이 두꺼비의 서식지임을 반영하여 자연과 더불어 상생하자는 의미 반영”이다. 말하자면 두꺼비로는 2003~2004년 원흥이방죽 두꺼비살리기 운동이 낳은 길이자 현재 우리 마을 일상생활에 남아 있는 생명살리기 운동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송년호 기획특집으로 ‘두꺼비로’에 얽힌 사연을 실어보았다.
238호 우리동네
조현국 편집인
2024.01.2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