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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두꺼비마을공동체는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제주 한림에서 자란 건강한 무농약 감귤 90상자를 탑대성동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식에서 탑대성동행정복지센터 조항대 팀장은 “탑대성동은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전체인구(11,396명) 중 65세 노인인구(2,946명)가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소득 복지대상자도 900여명에 달하고 있고 그외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도 많은 상황입니다. 대규모 상권, 사업체도 없어 후원 연계도 부족한 상황에 두꺼비생태마을공동체에서 통 큰 후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239호 동네사람들
특별취재팀
2024.0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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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 부영에 사는 권영주 지회장(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상당서원구지회)이 지난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되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권영주 지회장은 이번 기부 외에도 불우한 어린이 지원 기관 및 연탄 봉사 단체 등에 10여 년 동안 꾸준하게 후원해 왔다. 권영주 지회장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87살이 된 해에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크게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38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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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세두아’에서 아주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1970년 청주여고 1학년으로 만난 백인숙님·박광자님·김진숙님·연명숙님 4명의 동창생들이 당시 은사님이었던 강대곤 선생님 부부와 53년 만에 만난 자리였다. 이 모임이 열린 사연은 지난 10월 14일에 열렸던 빛뜨락어울림 축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음악팀 ‘인트로’의 단원으로 개막식 공연의 일원이었던 백인숙님이 음식 봉사를 하다가 빛뜨락상 수상자로 호명되던 은사님의 성함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멀리서 카메라로 찍었다. 그런 후에 내수에 사는 여고 동창생 김
238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4.01.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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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간다. 금방 가는구나 싶다가도, 돌이켜보면 꽤 길었던 거 같은 기분도 든다. 하루하루는 짧은데 뭉쳐보니 상당한 것. 그런 게 아닐까 싶다.세월은 유수와 같다. 그 흐름 속에 몸을 뉘이고 있자면 시간이 야속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나를 중심으로 한 세상에서 약간만 밖으로 걸음을 옮기면, 문득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친척 모임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가족들의 늘어난 주름살, 빛바랜 머리칼…. 내가 나만의 시간을 겪고 있을 때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했던 것이다. 영원할 것 같던 그림이 구석구석 변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238호 동네사람들
김학경 (주민)
2024.01.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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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오전 11시에 나비솔한방병원에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오현숙 관장)과 청주 나비솔한방병원(류정만 병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협약했다. 류정만 병원장과 오현숙 관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에 있는 중요한 보건복지 기관이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함께 보건‧복지영역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펼치자고 말했다.
238호 동네사람들
손정훈 통신원
2024.01.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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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대화를 하다가 지인이 웃으면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언니 헌법위에 있는 법이 무엇인지 알아” 나는 고개를 갸웃하였습니다. 생각해도 모르겠어 지인을 쳐다보았습니다. 지인은 웃으면서 ‘떼법’이라고 합니다. ‘떼법’이 무엇인지 아는 분도 있을 것이고 모르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떼를 쓰면 해결된다는 말이지요. 떼 법의 예를 들면 언젠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보았던 일이 생각납니다. 어떤 민원인이 갑자기 행정복지센터에 들어와서 조용히 말을 해도 되는데 목소리를 높이며 대뜸 욕부터 시작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말하면서 담당 주무관
236호 동네사람들
구진숙 마을기자
2023.11.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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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 조금만 걸어도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날,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정선옥 산남동 통장협의회 회장(사진)을 찾았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자리에 안 계셨다. 전화통화를 하니 다른 볼일이 있어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조금 후에 정선옥 회장과 만나니 사무실보다는 옆 가게 매출을 올려주어야 한다며 옆가게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기자: 회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회장: 더운데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처음부터 회장을 한 것이 아니라 전임회장이 퇴임을 하고 부회장으로 있다가 회장을 맡
234호 동네사람들
구진숙 마을기자
2023.09.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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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오후 2시, 산남동 노인회 임원진(분회장 강대곤, 사무장 이태진, 감사 반순호, 감사 한상인)은 산남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장화자 동장에게 노인회에서 모금한 수재의연금 170만3천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수재의연금은 권영주 청주시 상당서원노인회장과 강대곤 분회장이 제안하고 산남동 각 경로당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호응하여 모은 것이었다. 강대곤 분회장은 “수해를 입은 분들에게 나이 든 사람들도 뭐라도 도울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산남동 노인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이번 수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피해를 본
233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3.07.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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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0일 푸르지오 후문 앞에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동물들의 위해 먹이 방사와 산불예방을 위해 20여 명의 산남동 통장협의회(회장 황은준) 회원들이 모였다. 이날 방사 대회에는 임은성 시의원, 서원구청 김응오 구청장, 박종분 과장, 장화자 산남동장 및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 있는 자리가 되었다.산에 오르기 전 통장들이 가져온 먹이를 입구에 벌려놓자 장화자 동장이 늙은 호박 등 크기가 큰 먹이를 잘게 칼로 잘라 동물들이 먹기 좋게 하였다. 솔선수범하는 장화자 동장의 모습이 동네 푸근한 부녀회장 같았다.11시 약속시간이
228호 동네사람들
구진숙 마을기자
2023.03.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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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6일에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두꺼비마을(두꺼비마을신문) 박미라 교육문화국장이 청주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활동가 유공으로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227호 동네사람들
특별취재팀
2023.01.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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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두꺼비마을 김동수 이사장이 충청북도교육감 표창장을 받았다.박재환 청주교육지원청장은 12월 15일 청주교육지원청 제1청사 2층 중회의실에 열린 청주시 미래교육협치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지난 8월 31일에 수여된 충청북도교육감 표창장을 김이사장에게 전달했다.김이사장은 2021년부터 청주시미래교육협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청주시 미래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226호 동네사람들
특별취재팀
2022.1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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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산남푸르지오 경로당에 갔다. 지난 10월 11일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산남푸르지오 경로당이 표창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연수 노인회장을 찾아뵈었던 것이다. 이연수 회장님은 기자를 만나자마자 ‘청주시 510곳의 경로당이 경합을 벌였던 터라 수상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에 대해 여쭤보았다. 이연수 회장님이 말씀하신다. “코로나 전에 두꺼비생태둘레길을 회원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 차례씩 청소했던 것이 먼저 떠올라요. 바위 틈새도 쓸어가면서 화초들이
224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2.11.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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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 환경보전협의회(회장 최영수)는 지난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원구 장암동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인 ‘베데스다의 집’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기증하고 마트에서 소불고기, 과일 등 식재료를 준비하여 점심봉사를 진행했다. 최영수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나빠지는 경제 상황 속에 더욱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장애인 생활시설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기증하고 준비해 간 식재료로 직접 요리하여 점심 한끼를 대접했다”며, “서늘한 바람에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장애인 25명과 원장님을 포함하여 5명의 교사분들과
224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2.11.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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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헤어파크’ 이미숙 원장이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열린 한국미용장협회 충북지회 회원 작품전인 ‘발(髮)을 빚다’에 작품을 출품하였다. 발(髮)을 빚다’는 머리카락을 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작품 전시회였다. 미용실 손님을 받으면서 작품을 구상하고 만드느라 몇 달 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들어진 작품들이었다. 살면서 이런 작품을 쉽게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마을신문 독자들의 눈의 품격을 올리고자 작품을 소개해본다. 이미숙 원장의 출품작은 ‘그리움’과 ‘시골
223호 동네사람들
구진숙 마을기자
2022.10.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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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에 새로 부임한 산남푸르지오 정현숙 관리소장을 만났다. 정현숙 관리소장은 비하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9월 16일자로 산남푸르지오 아파트로 부임했다. 정현숙 관리소장은 “명품 아파트로 소문난 산남푸르지오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부임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정현숙 관리소장은 업무 파악에 매진하면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 직원들과 힘을 합쳐야만 입주민들에게 보다 더 좋은 양질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믿기
223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2.10.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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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공동체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곤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주목했다. 경로당이 폐쇄되어 갈 곳 잃은 어르신들, 야외의 공간에서 코로나19를 견뎌내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행히도 마을에 있는 서원노인복지관에서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는 소식도 담아보았다. / 편집자주 무더위가 한창인 7월 3일, 산남동 샛별공원에서 꽃 심기 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청주시에서 추진한 다양한 공원녹지관리사업 중 ‘공원아름지기(공원을 아름답게 지키는 사람)’ 사업에 선정된 청주서원노 인복지관(관장 오봉욱)과 ‘샛별지기(샛별공원을
196호 동네사람들
조현국 마을기자
2022.07.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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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공동체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곤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주목했다. 경로당이 폐쇄되어 갈 곳 잃은 어르신들, 야외의 공간에서 코로나19를 견뎌내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행히도 마을에 있는 서원노인복지관에서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는 소식도 담아보았다. / 편집자주 온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수선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평범했던 일상도 다 정지돼버려 어딘가에 구속된 느낌마저 드는 요즘이다.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았던 주민자치프로그램도 운영되지 못하고 각 마을 경로당마저 문을 닫아버려 어르신들의 갈
197호 동네사람들
박정희 남이황금길소식 기자
2022.07.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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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청주로 이사 온 지 이제 만1년이 되었어요. 지난해 초, 저는 청주에 아는 사람도 없고 코로나로 쉽게 누구를 만나지도 못했죠. 자녀들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적응을 잘 하는 반면에 저는 시간은 많았지만 어떻게 보내야 할까 하다가 SNS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플라스틱 사용 일기를 쓰는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면서 매일 제가 배출하는 쓰레기들을 톺아보게 되었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배출하는 쓰레기가 이렇게나 많아? 놀라면서 서울환경운동연합을 후원하게 되고, 플라스틱 방앗간을 알게되면서 플라스틱 병뚜
217호 동네사람들
황다정 수습(마을)기자
2022.04.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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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동통장협의회(회장 황은준)는 산불예방캠페인을 하기 위해 3월15일 오전10시30분 푸르지오 후문에 모였다. 통장들 20여명과 행정복지센터 정지수 주무관, 박완희 시의원, 임은성 시의원이 참석하여 함께 하였다.이날 캠페인은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보호를 위해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도 하며, 겨울철 먹이를 찾는 야생동물들을 위해 2차 먹이방사를 하고자 함이었다. 통장들은 각자 가지고 온 동물 먹이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산에 올랐다. 동물 먹이를 가방에 메고 쓰레기를 주우며 산 정상을 향하다가 중간 길에서 잠시 쉬면서 단체
217호 동네사람들
구진숙 마을기자
2022.04.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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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장관식 관장이 이끄는 봉사단체 ‘청년징검다리’에서 이번 경북·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전할 ‘구호 라면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고 (사)두꺼비친구들을 통해 알려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동네 주민들 10여 명이 동참하였고 하루 만에 컵라면 15박스를 붐스토어편의점을 통해 구입하여 18일에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장관식 관장은 이번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벌써 250박스의 라면을 모금했다고 합니다. 그 선한 영향력이 얼마나 큰 힘이 될지, 또한 그것의 아주 작은 부분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217호 동네사람들
황경옥
2022.04.07 16:42